종지(従枝):
제1.2.3주지 에 의하여 구성하는 삼각형에는 자연공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공간에 꽂는 가지를 종지라 하는데 삼각형의 대호에 따라 중간의 공간도 차이가 있게 되므로 종지 수도 작품의 규모에 따라 가감해야 하는것이다.
이와같은 종지는 길이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감각정으로 각기 조화를 생각하면서 꽂도록 한다.
자연형(自然型):
꽃이 지닌 소박한 자세는 서 있는 자세에서 구하게 된다. 자연형은 자연을 이상화 했기 때문에 장중하고도 안정된 형이된다.
제1주지를 바로꽂은 다음 제2주지는 제1주지의 옆에 45˚정도 뒤로 경사가 지도록 꽂는다.
그리고 제3주지는 반대쪽에 60˚정도 굽혀서 앞으로 경사지게 꽂는데, 이형은 침봉을 죄우 한쪽으로 치우치도록 해야한다.
경사형 (傾斜型) 또는 관수형(觀水型):
제 1주지가 경사져 생기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형이다.
제1주지가 옆으로 뻗어가는 멋을 표현할 때 시도해보는 형인데 제1주지가 70˚정도 경사지기 때문에 관수형이라고도 한다.
제2주지는 똑바로 세운다음 제1주지와 대화라도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하면 변화가 생기고 한층 효과가 두드러 진다.
제3주지는 50˚정도 앞으로 경사지게 꽂아 입체감을 나타내도록 한다.
늘어진型:
제1주지가 화기로부터 아랫쪽으로 늘어지도록 하는 특이한 화형이다.
덩굴진 식물로 천정이나 벽에다 거는 화기에다 작품을 만ㄴ들어 넣어 시선보다 높은곳에 걸어놓고 보면 아름다움이 한결 돋보이는 형이다.
제1주지는 120˚이상 깊은 경사가 지도록 하여 늘어뜨리고 제2주지는 제1주지와 조화가 이루어 지도록하여 제1주지의 3/2정도길이로 늘어뜨리도록 한다.
제3주지는 45˚각도로 앞으로 경사지게 한다. 침봉을 놓는 위치는 경사형과 동일하다.
곧은 型:
자연형과는 다르기 때문에 꽃이 지니고있는 위로 치솟는 힘을 강조해야한다.
봄에는 보리, 버들강아지, 여름에는 용수초,글라디올러스, 해바라기, 부들, 가을에는 갈대, 수수, 옥수수등 힘차게 치솟는 소재들이 어울린다.
침봉을 놓는 위치는 중앙에 놓은다음 앞으로 약간 잡아당기도록 한다.
또한 이상적인 화형을 이루자면 제2주지의 길이는 제1주지길이의 2/1뒤로 경사져야 하고 제3주지는 앞으로 70˚경사지도록 해야한다.
맞선型:
꽃의 대칭감을 강조하고 또 개성미도 최대한으로 살리는 것으로서 매우 화려하며 식탁장식에도 자주 사용되는 화형이다.
곧은 형이 세로형이라고 한다면 이형은 가로형이라 할 수 있다.
침봉을 놓는 위치는 곧은 형과 동일한데, 제1주지는 80˚각도로 옆으로 누이고 제2주지는 제1주지의 반대편에 70˚각도로 누인다.
제3주지는 앞쪽으로 70˚각도로 누인다.
꽃꽂이란 꽃을 소재로 한 공간예술이다.
이는 생명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꽃꽂이의 특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술작품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공감을 느끼게 하려면 우선 구성의 묘를 간직해야 한다.
이러한 구성은 곧 작가의 독특한 미적 창의성을 전달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음 강의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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