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4 충남 예산 주변 여행하기

[향이(63년, 고양시)]

문경댁 친구와 예산 사과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도 하고 주변 여행도 하자는 의견에 새벽 6시부터 출발했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져서 내려가는 길에도 안개처럼 비가 내렸다.

내려가는길에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옹빔박물관"에 들렀는데 아기자기하 모습이 참 좋았다.

박물관을 살짝 걸쳐서 큰길이 난다하여 박물관 정상개장을 안하고 있는 상태고 매표소도 시간이 어느순간부터 멈춰선듯

아무도 없었다. 주인장의 친절한 인사에.. 잠시 작업장도 구경하고 따뜻한 차한잔도 얻어마시고 나왔다.

일찍나온 덕분에.. 그렇게 여유롭게 보고도 시간이 널널했다.

수덕사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또 다시 검색해놓은 정순왕후 생가를 찾았다.

실제로 건물에 거주하는 주인이 있고, 대문을 열어놓았을때는 관람도 가능하다고 했다.

정갈한 기와집이 참 고즈넉하니.. 이제는 옛스러운게 정이 간다.

시간이 어느정도 약속된 시간과 맞아 우리는 예산 사과농장으로 갔다.

올해는 태풍도 다행히 살짝 살짝 다 비껴나가서 사과가 나무마다 휘어지도록 주렁주렁 달렸다.

사과도 따서 먹고 열심히 사과박스에 땃다... 모임을 주관해주셨던 언니가..(최우수 회원이 아니라 공지를 직접 보지 못해서 닉은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음.)차려주시는 삼겹살과 된장찌개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사과한봉지씩 챙겨주셔서는 다음 일정을 생각해서 우리는 따로 예당저수지를 돌아서

거기서 만난 다른 회원님이 공세리 성당을 지나서 오셨는데 인상에 많이 남는다고 해서 우리도

아주 오래된 옛성당..  공세리 성당으로 향했다.

크게 화려하거나 웅장하진 않아도 작지만 마음이 참 푸근해지는걸 느꼈다.

오랫만에 성모상앞에서 어색하지만 작은 기도도 하고...후훗.

새벽부터 하루를 넘 알차게 보낸거 같다..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의 일기... 끝! ^^

[보예 (61년 부산)]

장독대가 눈이 확 들어오내요
이쁘내요

[가로수(65년.경기화성)]

향이님, 문경댁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희도 돌아오는길에 수덕사에 들러다가 공세리 성당 들러서 왔답니다.

[생강나무(58년. 서울)]

안녕하세요. 저도 그날 짧은 시간이지만 카페 회원님들 얼굴 뵈어 반가웠습니다. 담 기회에 뵈면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차를 가져가지 않아 여러 곳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착한 형제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터미널에서 예산의 유명한 국수도 맛보구요. 카페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과체험 또한 신기했구요. 똑똑 쉽게 딸 수 있어 신이 났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아직도 방문 체험 가능하실 듯 합니다^^ 사과 밭 과수원이 정말 예뻐요~~~~~~~~~

[담쟁이(61년.고양시)]

마당에 우물이 있는 모습..
오랜 세월을 보낸 항아리들 모습..
사과 따는 모습 ..
성모상 앞에서의 기도하시는 모습 .. 참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몇 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오셨네요~ ^^

하루가 행복한 일기로 마무리되셔서 저도 행복 해지는 마음입니다.^^

[민강(58년,안산시)]

옹이들이 참 정겹네요.
저도 두어 달 전 공세리 성당은 둘러봤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