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한을 품고 은신한 구형왕의 전설이 남아있는 달궁 동쪽 산사면의 아름다운 원시계곡, 지리산 하점좌골-심마니능선-하점우골 (502번째 산행기) 1.산행일시: 2016. 5. 26 (목요일)-맑고 무더운 날씨 2.산행장소: 지리산 달궁마을-하점좌골-심마니능선 망바위봉-하점우골 3.산행시간: 전체 약 6시간 10분 가량 소요 (10:20 ~ 16:30) 4.산행코스: 달궁마을-하점골 초입(합수점)-잇단 무명폭-등로만남-하점좌우골 합수점-좌골 진입-무명쌍폭-실폭-협곡지대-심마니능선길 만남-망바위봉-적송지대-산죽지대-안부삼거리-하점우골 내려섬-이끼폭-무명이단폭(밧줄 걸림)-직벽무명폭-좌우골 합수점-하점우골 등산로-계곡 횡단지점-하점골 초입-만수천 계곡건넘-달궁마을 (원점회귀) 5.산행 구간별 시간 가.달궁마을-심마니능선 (2시간 50분) 0.달궁마을-좌우골 합수점 (40분) 0.좌우골 합수점-무명쌍폭 (50분) 0.무명쌍폭-심마니능선 (1시간 20분) 나.심마니능선-안부삼거리 (30분) 다.점심식사 (25분)-안부삼거리 라.안부삼거리-달궁마을 (2시간 25분) 0.안부삼거리-무명이단폭 (40분) 0.무명이단폭-좌우골 합수점 (1시간 20분) 0.좌우골 합수점-달궁마을 (25분) 6.차의 길 가.갈때: 중안동 사무실 출발-KBS옆(아침식사)-중부선 서진주나들목-생초나들목-좌회전-금서삼거리-유림삼거리-좌회전-60번 지방도-마천면 소재지-남원 산내면 소재지-뱀사골 입구-달궁마을 계곡산장앞 공터 (1시간 40분 가량 소요) 나.올때: 갈때와 반대방향 진행 7.산행기 며칠전 양산 천성산 하늘릿지와 공룡능선을 다녀왔는데 내원사 주차장 하산길 상리천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했지만 역시 알탕은 지리산 계곡만한 장소가 없다는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휴무일에는 지리산 계곡으로 가리라 결심하고 있었는데 휴무일에 사무실 직원 회식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휴무일에 산행을 하지 못할 형편이라 하는 수 없이 야근을 마치고 산행을 하게된다. 지리산 계곡과 능선길에 미답지가 점점 줄어들어 산행지를 결정하는 일도 늘상 신경쓰이는 숙제거리인데 야근을 마치고 산행을 하려니 긴 코스는 가기가 어렵고 짧은 코스를 생각하다 떠오른곳이 지리산 하점골이다. 예전에 광산이 있었다 해서 광산골로도 불리는 하점골은 좌우 두개의 계곡이 있는데 두개의 계곡을 한꺼번에 연결해서 답사한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두 계곡을 연결하는 산행을 해보려 한다. 퇴근을 하자마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김밥 두줄을 산뒤 지리산으로 향한다. 생초나들목을 빠져나와 유림면과 마천면 소재지를 지나 산내면 소재지를 지나니 상수도 공사중인지 도로를 파헤쳐 놓아 먼지가 풀풀 난다. 반선상가를 거쳐 달궁마을 계곡산장앞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서두르니 나물을 정리하던 주민이 산행을 떠나려는 솔로 산꾼을 유심히 쳐다본다. (산행개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