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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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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버지와 그 제자들4
산비탈양 추천 2 조회 390 24.06.01 09:5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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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1 10:02

    첫댓글 비극적인 민족사 한 조각 같군요........잘 보고 가네요.....

  • 24.06.02 06:20

    그 당시에 투철한 애국 애족 애민의 의식을
    지니셨던 분들은 아버님처럼 행하셨지요
    일제침략자들에 몸바쳐 투쟁하신 애국자들이신데
    당연한거죠
    미제침략자도 마찬가지지요
    더욱더 증오하였겠지요
    그러나
    미제나 일제를 증오하고 반대배격하고 싸워야할
    상대는 미국을 지배하는 미제국의 억만장자들과 반동지배층들이지 결코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이 아니지요
    사위,형부는 도시소시민 계층으로 보이는데
    근로하는 로동자, 농민, 소시민,지식인들은
    우리의 투쟁대상도 아니고 타도대상은 더구나 아니고
    협력하고 단결해야할 사회의 구성성분의 절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근로하는 로농, 소시민,사무원, 병사중하층장교들까지는
    그들이 미국이나 영국이나 아세아나
    아프리카에 살던 삶의 처지의 공통성이나 이해관계의 공통성이나 서로연대하고 연합하고 공동투쟁도 할수 있고
    개인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가정도 이룰수 있다고 봅니다
    가열처절했던 장구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김일성장군이 이끈 항일혁명대오에서도
    부자와 빈자들의 사랑과 결혼이 있었고
    부유한 가정을 탈출하여 손에 총을들고 목숨바쳐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항일투사들도 있었지요
    그때에 창조된 그러한 인간관계의 전통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어져야할 귀중한 유산이되죠

  • 작성자 24.06.01 17:25

    글을 올려놓고 많이 망설였습니다. 사건들에 물을 타지않고
    곧이 곧대로 쓰면 읽는 이들이 부담스러울 텐데..
    글을 차라리 취소해 내려버릴까 아니면 군데군데 부분적으로
    삭제해 버릴까하고.
    분칠을 하지않고 사실대로만 쓰면 내얼굴도 깎이고 다 믿기지도
    않을 것인데.. 쓰다보니 우리 가정은 너무도 비정상적이고 지독
    하였다는 걸 더욱 실감합니다. 그걸 나는 사이사이에서 스폰지
    처럼 흡수만 하고 살았으니

    더 부끄러운 건 시댁 남편 얘기인데 내 친구들 중 내가 최악이라
    체면이 말이 아니었는데 그걸 여기서 다 까발렸습니다

    글을 삭제할까 하고 망설였는데 봉수님 글을 보고 그냥 두고
    나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02 00:15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02 00:56

  • 작성자 24.06.02 08:31

    TS님 아쉬타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겠지만
    아뭏든 올해 갑진년 안으로 지구의 대변혁이
    시작된다는 건 믿고있지
    환태평양 중심으로 그 중에 일본에 모범으로
    하느님은 그동안 그 변혁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계신데 끝까지 일본 미국은 천손의 나라 조선에
    대한 죄악을 참회하지 않고 있으니 하느님께서
    가차없는 벌을 내리실 것도 믿고있고..

    보호구역안에서지만 한 인디언 추장에 한국인이
    추대되었다는 게 예사로 보이지가 않는군
    감격 감격이야...

  • 24.06.02 15:03

    너무 진솔하고
    한편의 드라마를 압축한 이야기
    아버님과 그리고 미국인과 결혼한 언니,
    그를 둘러싼 아버님과 언니의 갈등,
    그 차가운 강태풍속에, 그속에 끼인 어린 양
    미국을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로 여겨오신 아버님,
    그러한 미국인과 결혼한, 애지중지 길러온 내딸,
    그리도 사랑했건만 용서못할 미국인과의 결혼을
    용납할수 없었던 아버님,
    찾아온 딸을 피해 과수원으로 뛰여간 아버님,
    대성통곡하는 딸, 그 가슴아픈 드라마같은 장면을 지켜봐야만 하는 어린 양,
    그 무엇으로도 치유도, 봉합도 되지 않는 분단의
    아픔, 분단민족에게만 있을 이 가슴아픈 사연,
    서로가 그렇게도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었지만
    끝내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신 두분ㅡ
    그걸 곁에서 지켜보고 가슴앓이만 한 어린 양,
    얼마나 가슴 아프고 비극적인 사연입니까
    그 사연을
    실화 수기나
    소설을 써도 훌륭한 명작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 사연글
    잘 보았습니다
    건강에 우념하시면서 글쓰기를 하세요

  • 24.06.03 07: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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