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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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sisa33/37373
출처:https://youtu.be/fWz2cGK5eVk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량 140억 배럴 보다 북한에 10배 이상 석유가 매장된 이유와 남북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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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8회 2024. 6. 4.
남북통일이 되면 북한에 막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었는데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 봅니다.
출처https://youtu.be/EheSjgCll_k
북한에 석유 매장?…미국 헤지펀드 "많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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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94회 2016. 1. 14.
북한에 석유 매장?…미국 헤지펀드 "많다고 믿어" 북한의 석유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해외 헤지펀드는 그 같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2013년 이후 북한 내에서 탐사 작업을 진행중인 몽골 HB오일의 지분을 절반가량 보유한 미국 헤지펀드 파이어버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매장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투자자들의 막대한 수익을 기대했습니다. 1998년 방북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가능성 언급 이후 관심이 커졌지만, 북한의 석유매장량은 여전히 베일 속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원유 개발이 김정은 체제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출처: https://youtu.be/xNx-zW1v1Go
단군 할아버지의 큰 거 한방, 동해 영일만 석유 논란의 진실은? [영일만 석유 특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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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영박사의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2세기에 걸쳐 진화한 세계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레빈슨의 책 [OUTSIDE THE BOX] 를 알기 쉽게 번역! …
출처: https://youtu.be/G7j71EHPL_A
세계 8위 원유매장량 북한 🇰🇵개발하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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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천회 1개월 전 #북한
#북한유전 #북한석유 #북한산유국 북한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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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k.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6
집념 40년만에 산유국 꿈 이뤘다
◇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원유 시추탐사선 '유성호' 모습.
북한은 평남 숙천군 앞바다 유전에서 지난 99년부터 연간 30만의 원유를 생산하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약 40년에 걸친 숙원인 산유국 입국의 꿈을 달성했다.
그러나 연간 원유 30만t은 북한이 한 해 해외에서 도입하는 원유량의 절반 수준이지만 북한의 에너지난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1t을 7.33배럴로 환산할 경우 이 정도의 생산량은 남한의 하루 소비량인 220만 배럴에 불과하다. 러시아와 중국 등이 지난 90년대 들어 원유 거래에서 경화 결제를 요구하면서 북한의 원유 도입량은 지난 91년 189만t에서 지난 98년에 이르러서는 60만9000t으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북한은 숙천군 유전의 원유매장량이 최소한 수십억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이 유전에 시추공을 늘릴 경우 “몇년 안에 원유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원유부족으로 인한 에너지난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뒤엔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야심찬 청사진을 수립해 놓고 있다. 숙천군은 그동안 남포 앞 서해유전지대로 통칭되어 온 서한만 분지와 더불어 북한에서 원유 매장 가능성이 가장 많은 퇴적분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평남 안주분지에 속해 있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안주분지 일대로 숙천군 인근에 위치한 덕천지역에서도 시베리아 유전 개발에 참여했던 러시아 기술자들과 설비를 들여와 유전 개발에 착수했다.
문제는 북한이 막대한 시추 비용을 감당할 경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 곳 앞바다는 수심이 낮아 시추공 한개를 뚫는데 드는 비용이 통상수준의 절반정도인 400만~500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도 확률상 시추공 20개 당 1~2개 정도가 성공한다고 볼 때 북한 당국으로선 시추 비용을 부담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한 공동개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 우리 정부는 경제 부처들을 중심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로 남한 기업들이 북한과 공동으로 북한 유전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연간 원유 30만t을 특정 품목의 연간 국가 총생산량을 가리키는 국가지표로 잡아놓고 있으나 이 같은 사실을 대외비로 해 왔다. 북한은 향후 몇년 안에 경제난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원유가 생산될 때 이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한다. 그 때 가서야 지난 98년 8월 31일 ‘광명성 1호’(대포동 1호) 발사 성공에 이어 원유 생산 성공으로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고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은 지난 98년 숙천군 유전에서 원유 시험생산에 성공하자 인민무력부로 하여금 이 곳 주변에 주민들의 접근을 금지시키는 등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원유 생산 시설은 원유가 나오는 해저 유정으로부터 커다란 파이프 라인을 연결, 숙천군 바닷가에 건설되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7개 퇴적분지 중 숙천군 유전에 이어 원유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곳은 서한만 분지이다.
북 유전개발, 홍성남 총리가 진두지휘
숙천군 유전개발 등 북한 원유개발은 홍성남 총리가 총지휘를 하고 있다. 지난 98년 중반 숙천군 유전의 시험생산 성공도 그가 주도했다.
홍 총리 지휘하에 유전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은 원유공업총국(총국장 고정식 전 정무원 원유공업부장)과 그 산하 조선석유개발회사(Korea Oil Exploration Co.)이다.
숙천군 유전개발의 숨은 주역들은 구소련과 동구 출신 석유개발 기술자들이다. 북한 당국은 지난 68년 숙천군에 원유탐사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한 뒤 각종 탐사를 통해 원유 매장을 확인하자 지난 90년대 들어 생활고를 겪던 구 소련·동독·불가리아 기술자들을 초빙, 원유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이교관 기자 haedang@chosun.com
출처: https://www.shinmoongo.net/76631
北, 지난해 원유수입은 '4만5천t' 부족한 석유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18:55]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북한이 지난 한해동안 300만t(약 2,36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한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글이 나왔다.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은 인터넷매체 <자주시보>에 기고한 “하늘길 열어놓은 ‘군자리정신’과 석유증산”이라는 분석글에서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등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이 추산한 것. 한호석 소장은 해당 기고글을 통해 북한의 항공기 산업을 분석한 후 “2015년 1월 현재 북한은 13개월째 중국산 원유를 한 방울도 수입하지 않았다. 북한의 원유수입선이 중국에서 러시아로 바뀌어서 그렇지 않겠는가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14년 한 해 동안 북한이 수입한 러시아산 원유는 약 4만5,000t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원유수입량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1990년에 252만t, 2010년에 52만t이었는데, 2014년에는 4만5,000t으로 급감했다.”면서, “1990년에는 북한에서 원유가 생산되지 않았으므로, 당시 원유수입량 252만t은 원유수요량과 맞먹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2014년도 원유수요량은 1990년에 비해 크게 늘어 300만t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한호석 소장은 계속해서 “그런데 북한은 2014년에 원유를 거의 수입하지 않았다. 이것은 산업생산과 자동차 운행이 전례 없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 2,4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사회주의공업국가가 300만t 이상에 이르는 원유수요를 자국산 원유로 충족시키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한호석 소장은 자신의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 하기 위해 북한이 대규모 유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 소장은 이와 관련 “북한은 산유국”이라면서, “북한은 이미 1970년대에 서조선만 대륙붕에서 해저유전을 발견하였는데, 1980년대 중반에는 그 해저유전에서 뽑아올린 원유를 정제하여 휘발유를 생산하면 자동차 운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독일산 벤츠 승용차와 외형이 비슷한 승용차 시제품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승용차 운행이 증가하리라고 예상하는 차원을 넘어 경비행기 운항이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소장은 이와 함께 <한국경제> 2011년 4월 13일 보도를 빌려 “평안남도 안주분지의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연간 20만t이고, 함경북도 라선지역의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연간 10만t”이라면서, “그 두 유전의 원유생산량을 합해봐야 연간 30만t밖에 되지 않으니, 나머지 270만t 정도의 원유가 쏟아져 나오는 거대유전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 거대유전은 서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서조선만 대륙붕분지에 있는 해저유전”이라고 분석했다. 한 소장은 또한 “서조선만 해저유전의 원유매장량은 53억3,000만t”이라면서, “수심이 50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얕은 바다속 뻘밭에 있다"면서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의 원유수입량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9억2천752만4천배럴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m.ilyoweek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17
중국의 원유중단 가능성…그 이면에 가려진 실상은
People / 소정현 편집인 / 2017-05-26 13:41:58
<스폐셜> 북한에는 진정 석유 자원이 매장되어 있을까
턱없이 부족한 수요량에도 정제유 수출 대모순
석유매장 베일은 개혁개방의 후폭풍 사태 우려
미국의 경제제재가 석유 메이저들의 발을 묶어
북한의 석유자원 개발은 한세기 이상인 1965년
1993년 원유탐사총국 ‘원유공업부’로 승격 조치
1990년대 후반까지 호주 스웨덴 일본 탐사활동
2004년부터 영국 업체와 포괄적 탐사계약 체결
중국 서조선만에 천문학적 원유매장 최초 시인
해저유전 중국과 북한 공동개발 가능성 높아져
희천발전소 완공, 석유 정제능력 급속성장 전망
▲ 북한은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석유를 충당하고 있는지 자구책은 전혀 없는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일요주간 = 소정현기자] 현재 중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원유 공급 중단을 공언하고 있어 북한 당국을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4월 태양절(김일성 생일) 기념 행사 등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외신들은 평양 시내의 휘발유 공급이 제한돼 유가가 급등하고 영업을 중단하는 주유소가 있다고 보도한다. 이에 북한의 추가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압박 강도를 높여 온 중국이 대북 원유를 이미 차단한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그렇다면 북한은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석유를 충당하고 있는지 자구책은 전혀 없는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실상의 이면을 심층 해부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편집자주)
●1976년 1월 개통된 북-중 송유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003년 12월 ‘조·중우호송유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북경발 기사로 보도함으로써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송유관’에 관한 비교적 상세한 정보가 알려지게 되었다. ‘조·중우호송유관’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유전에서 북한 안주(安州) 부근까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랴오닝성 무순(撫順) 과 단둥(丹東)에서도 북한으로 이어진다.
1972년 중국과 북한은 파이프라인 건설에 합의해 1974년 2월 착공하여 1976년 1월에 개통되었다. 이들 송유관은 보안과 도난방지를 위해 땅속에 매설되어 있으며 압록강은 강바닥을 통과해 매설되었다. 6.25때 압록강 다리가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진 경험 때문에 압록강 구간을 강바닥 밑으로 부설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송유관을 통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원유가 수송되었는지는 불분명하나 1990년대 중반에는 연간 80만~100만 톤이었다가 1999년에는 31만톤까지 줄었으나 2000년부터는 다소 회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 중국으로부터 원유 수입 현황. |
●과연 북한에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까
북한의 석유자원 개발 이야기는 최근 일이 아니다.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도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것이다. 북한 석유 매장설에 대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외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북한 특유의 과장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현 북핵 위기 국면에서는 중국을 위시하여 서방 어느 나라도 비공식 공식적인 노출과 협력이 매우 힘들게 되었다.
북한이 석유 부존국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있어 관심을 끈다. 2001년 한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에서 북 독재정권이 2000년 일본에 중유를 수출하고 중국과 태국, 프랑스에는 가공유와 정제유를 수출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수출 금액은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북한이 2010년 태국에 첫 수출한 정제유는 749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문제는 이 정제유 내역을 보면 역청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역청유는 유전(油田)에서 막 뽑아 올려 모래와 타르가 뒤섞인 점액질이 강한 기름으로 북한의 원유 생산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석유 제품 수출 비중이 급속히 높아진 것이 서방의 수입 통계로도 계속 확인되었다. 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발표한 ‘2010년 대 북한 교역통계’에 따르면 북한과 EU 내 27개국 간 교역액은 1억7천700만 유로로 2009년의 1억2천300만 유로보다 43% 증가했다. 북한은 2010년 상반기에는 네덜란드에 5천500만유로 이상의 휘발유·경유·역청유를 수출했다.
그런데 외교통상부와 KOTRA는 북측이 중국서 매년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해서 그중 일부를 정제유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의 년간 석유 수요량이 최소 150만t 이상인 반면, 원유 도입이 1999년 31만7,000t, 2000년 38만9,000t에 그쳤다며, 수요량의 4분의 1도 안 되는 원유를 수입해 놓고 1,000만 달러 이상을 다시 가공해 수출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북한에 원유가 산출되고 있다는 신빙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2010년 경우 불과 약 39만t의 원유를 수입하고도 중국에만 340만달러어치의 정제유를 수출했다. 수입량이 약 5분의 1로 줄었는데도 수출은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북한이 석유를 수출하고 있는 사실은 자체 원유 생산을 전제로 하지 않고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002년 기준으로 평북 희천에 소재한 봉화 석유화학공장은 연간 1100만 배럴, 함북 선봉에 소재한 승리화학정유소는 연간 1500여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북한은 원유 시추, 생산과 정제를 통해 보다 높은 가격을 받으려고 수출 항목에 석유류를 포함시킨 것은 절대 허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 ‘조·중우호송유관’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유전에서 북한 안주(安州) 부근까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랴오닝성 무순(撫順) 과 단둥(丹東)에서도 북한으로 이어진다. |
●북한의 석유 시추 역사는 언제부터인가
석유가 북조선에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근거를 실증할 수 있을까? 북의 독재정권은 주민들을 먹여 살릴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스스로의 탐욕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석유탐사를 시작했다. 북한의 석유자원 개발 역사는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상으로는 1965년 8월에 ‘연료자원지질탐사국’을 신설하여 최초로 석유자원 개발을 위한 지질학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1968년 9월에는 ‘석유조사소’가 평양근교에 설립되었으며, 1978년 7월에는 기존의 ‘석유조사소’를 확대하여 ‘연료탐사국’이 설립되며, 14,000톤급 시추선인 ‘유성호’를 도입하여 서해안 지역의 시추작업에 투입한다. 1983년 10월에 ‘원유탐사총국’이 신설되고, 1993년 7월에는 정무원 ‘원유공업부’로 승격된다. 1998년 9월에는 ‘원유공업총국’으로 축소되었다가 2003년 12월 31일 ‘원유공업성’으로 승격의 변천과정을 거쳐 왔다.
지질학자 최동룡 박사는 1980년대에 노르웨이 지질탐사회사인 개코(GECO)사의 의뢰를 받아 북한 서해안 지역의 지질탐사 결과를 분석하고, 1990년대 초부터 동경 주재 외국회사의 기술자문으로 북한 석유산업부가 제공하는 북한의 퇴적구조 관련자료 및 관련 재료의 분석을 수행한 결과로 원유 부존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있다.
1990년에는 구소련과 합동으로 원산지역의 해안과 인근 해역에 대한 지질학적 조사를 벌이고, 동해안 지역에 대한 지질학적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은 1993년 원유탐사총국을 ‘원유공업부’로 승격시키고 외자 및 기술유치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러한 법, 제도의 정비와 당국의 정책의지 표명에 의해 북한의 석유개발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1997년 6월 남포 앞바다에서 450배럴의 석유를 최초로 생산함으로써 석유개발을 위한 서방기업과의 합작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북한 당국은 보다 활발한 서방기업의 진출을 유도하기 시직한다. 1997년 10월에는 일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1990년대 후반까지는 호주 스웨덴, 영국 업체들이 주로 활동하였다. 각국의 석유메이저와 유전개발전문회사들이 참여했으나 경제성 등을 이유로 현재는 발길을 돌린 상태이다.
스웨덴의 타우루스 페트롤리엄사는 서해의 두개 블록에 대한 탐사계약을 맺고 있었으며, 1997년 6월에 시행한 초기 지진탐사에서 원유 부존이 가능한 지질학적 구조를 확인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소코(Soco)사도 서해의 한 개 블록에 대한 탐사계약을 맺고 있었으며, 호주의 비치 피트롤리엄(Beach Petroleum)사도 동해안 지역의 한 블록에 대한 계약을 맺고 활동한바 있다.
일본에 있는 페트릭스와 싱가포르의 소버린벤처 등도 북한의 석유개발에 나선 바 있다. 북한 원유공업총국의 해외업무 대행업체로 알려진 페트릭스는 서한만 분지에서 2005년까지 지질조사와 경제성 확인 등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버린벤처는 2001년 9월 첫 육상지역인 함북 지역 6천k㎡에 걸쳐 조광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2002년 소버린벤처사는 단천-나진 지역에 최초의 육상 원유 탐사를 실시해 해당 지역에 최소한 283억m3 천연가스와 5,000만 배럴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한국석유공사가 2002년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안주분지, 서한만분지, 동한만분지 등 해상 3곳과 육상의 함경북도 라진일대 등 모두 북한 내 4개 지역의 석유탐사에 5개 외국기업이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 서조선만 대륙붕에 660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있다는 놀라운 정보는 중국 최대의 연해 석유생산업체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
●‘본격 궤도’ 영국업체와 포괄적 탐사계약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북한 당국은 다시 한 번 원유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획기적 조치를 단행한다. 2003년 12월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원유공업총국’을 ‘원유공업성’으로 개편하는 한편 기존 5개 외국 업체와의 계약을 만료시키고 영국 업체와 포괄적인 탐사계약을 체결한다.
현재는 영국계 아미넥스(Aminex)가 유일하게 북한에서 유전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미넥스사는 북한에서의 석유개발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미넥스사의 ‘브라이언 홀’ 최고경영자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북에서 채굴 가능한 원유 매장량은 40억~50억 배럴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는 매장량 세계 20위인 인도네시아와 맞먹는 규모이며, 중국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원유 매장 규모이다.
오마이뉴스는 2005년 2월초 런던에 본사가 있는 아미넥스사의 브라이언 홀 CEO를 직접 만나 북한의 석유부존자원 가능성 전망을 들어본 적이 있다. 미국, 러시아, 인도, 탄자니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해온 아미넥스는 당시 북한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북한 정부와 육해상 석유탐사 독점 계약을 맺었다.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미넥스사 브라이언 홀 사장은 “지질 탐사와 사전 조사 단계라며 북한의 석유 매장 가능성과 석유 사업에 대해 상당히 낙관한다”면서 “북한에 석유가 매장됐다면 국제적 수준으로 상당량이 될 것이다. 서해안, 동해안, 평양 내륙지역 가운데 지형상으로는 서해는 매우 가능성 높은 지역이다.”고 말했다.
‘석유 매장설이 외자 유치를 위한 북한의 과장’이라는 외부 비판에 대해 홀 사장은 “국제 석유회사들은 모두 탐사 이전에 자체 조사를 하고 가능성이 있을 때 투자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홀 사장은 이렇게 덧붙인다. “북한은 예비 산유국으로 거론되어 왔지만 제대로 탐사된 적은 없다. 대부분의 개발사들은 정해진 구역을 시추한 다음에 결과가 좋지 못해서 떠났을 거라고 생각된다. 우리 경우는 북한 전 지역에 걸쳐 탐사할 권리를 갖고 있어서 이전의 다른 회사들과는 상황이 다르다. 사업자들 가운데 북한에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의심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결국 2004년 9월, 영국의 아미넥스사는 생산에서의 결정적인 발언권을 보유하면서 잠재적으로 원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모든 영토를 탐사, 개발할 수 있다는 협상안을 북한 정부와 매듭지은 것으로 전언된다. 생산성이 충분히 입증될 경우에 로열티 수령권, 가장 생산성 있는 구역의 귀속문제 등이 타결된 협상은 아미넥스의 사장 브라이언 홀이 주도하고 영국 대사가 입회한 가운데 평양에서 비밀리에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다.
▲ 1990년대 후반까지는 호주 스웨덴, 영국 업체들이 주로 활동하였다. 각국의 석유메이저와 유전개발전문회사들이 참여했으나 경제성 등을 이유로 현재는 발길을 돌린 상태이다. |
●중국과 북한의 ‘석유 공동시추’ 플랜개요
서조선만 대륙붕에 660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있다는 놀라운 정보는 중국 최대의 연해 석유생산업체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가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중국 지질조사국은 5만1,000㎢에 이르는 방대한 서조선만 분지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동경 124도에서 동쪽에 있는 바다 밑 평평한 대륙붕 지대를 북측에서 가장 풍부한 원유매장지로 지목하였다.
1990년대에 북측으로부터 탐사권을 얻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석유탐사회사 메리디언(Meridian)이 서조선만 분지에 시추정을 뚫고 원유를 하루에 230-440 배럴씩 시험적으로 뽑아냈던 위치는 북측 해안으로부터 130km 떨어진 해역인데, 2004년 10월에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확인한 서조선만 분지의 원유매장지는 북측 해안으로부터 약 100km 떨어진 해역에 있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2004년 10월 자체적으로 서한만 유전의 매장량을 확인한 끝에 2005년 10월, 서한만 분지에 약 600억 배럴 규모의 원유가 매장된 사실을 실토하였다. 중국이 이 사실을 쉬쉬했던 이유는 발해만 대륙붕에 연결된 서한만 분지 유전지대가 바로 북측 수역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한만 유전지대는 남포는 물론 평양까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2005년 10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새로운 석유층을 발견했다고 밝힌 점이다. CNOOC는 중국 사상 처음으로 발견된 보하이 해상유전에서 이미 1994년 1천만㎥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했으며 이 해역에는 모두 660억 배럴 규모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보하이만의 대륙붕은 북한 서한만까지 뻗어 있어 이곳에도 상당량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국 대륙붕으로 연결된 이 지역의 해저 유전을 중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개발해 생산하게 된다면 북한도 산유국의 지위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에너지정보국(EIA)도 북한의 원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중국의 보하이만과 지리적으로 확장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서한만에 탄화수소가 부존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결국, 서한만분지는 해상 석유가 풍부하게 묻혀 있는 중국 보하이만과 연결돼 있으며, 이곳에 최소 4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묻혀 있다는 북한의 입장은 단지 주장만으로 치부하게 어렵게 된 셈이다. 북측에는 얼마나 많은 원유가 묻혀있을까? 원유매장량과 관련하여 북측과 비교할 만한 나라는 브라질이다. 2008년 4월 브라질은 자국 해안에서 273km 떨어진 수심 2km의 대서양 심해에서 대형유전을 발견하였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의 2008년 4월 14일 보도에 따르면, 그 해저유전 매장량은 330억 배럴이다. 까리오까(Carioca)라는 이름이 붙여진 그 해저유전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대형 유전이다.
830억 배럴이 묻혀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와르(Ghawar) 유전과 720억 배럴이 묻혀있는 쿠웨이트의 부르간(Burgan) 유전 다음으로 브라질의 까리오까 해저유전을 손꼽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 유전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왜냐하면 북측 서조선만 분지의 원유 매장량은 330억 배럴의 두 배인 660억 배럴이나 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북측은 브라질을 앞질러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초대형 유전을 보유한 잠재적 석유부국일 수 있다.
2005년 12월 24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측과 중국은 ‘조중 정부 간 해상 원유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 협정에서 서한만지역 등에 대한 공동개발 원칙을 마련하였는데, 북측에서 로두철 부총리가, 중국에서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가 협정에 서명하였다.
원유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은 어떻게 추진되었을까. 이 문제를 파악하려면, 중국의 유전개발사업에 관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중국의 3대 석유기업 가운데 하나가 그 거대한 국유기업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자회사가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CNOOC Ltd.)다. 또한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의 자회사가 중국유전복무유한공사(China Oilfield Services Ltd.)인데, 이 회사의 본사도 홍콩에 있다.
중국유전복무유한공사는 유전탐사와 원유채굴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실제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서아프리카, 중동, 카스피 해 등 세계 각지에서 유전을 탐사하고 원유를 채굴하였다. 주목되는 것은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와 중국유전복무유한공사의 본사가 모두 홍콩에 있다는 사실이다.
‘연합뉴스’ 2011년 1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북측 경제개발계획에 1,000억 달러 자금을 조달할 중심축인 합영투자위원회 산하에 13개 국(局)이 설치되었는데, 그 가운데 5국이 홍콩을 전담하는 국이다. 5국이 홍콩을 전담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그것은 합영투자위원회 산하 5국이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와 중국유전복무유한공사를 상대하면서 ‘조중 정부간 해상 원유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을 실행에 옮긴다는 뜻이다.
▲ 1997년 6월 남포 앞바다에서 450배럴의 석유를 최초로 생산함으로써 석유개발을 위한 서방기업과의 합작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
●동조선만 해저에도 원유가 묻혀있다.
서조선만 분지만이 아니라, 동조선만 해저에도 원유가 묻혀있다. 중앙일보 2003년 2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함경북도 최북단 종성과 삼봉에서도 유징을 발견하였다. 그 지역에서 시추한 원유는 물처럼 맑은 고품질 원유(superlight crude oil)였다.
실례로 고 정주영 회장이 북측의 유전 정보를 확인하고, 2004년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일 국장위원장에게 북측 유전 개발과 파이프라인 개설을 요청했던 사실이 있다. 당시 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이 거대한 유전지대에 둥둥 떠 있다고 표현하며, 고 정주영 회장의 서해 유전 공동개발을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
이런 회담 사실을 정주영회장이 언론에 공표하자, 국내 언론은 이구동성으로 정주영회장의 단순한 립 서비스이거나, 북한 유전 개발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식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2007년 고 노무현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과 유전 탐사, 시추, 개발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도 했다. 이명박정권의 출범과 함께 극단적인 남북대결 국면의 조성과 한미 군사합동의 강화로 북측과의 서해 유전 공동 개발은 물 건너간다.
‘한국경제신문’이 2011년 4월 13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중국의 석유탐사 전문가 10여명이 북한을 방문하여 안주분지에서 원유탐사를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다”는 소식을 전한다.
북한은 2010년 안주분지에서 20만t, 나선시에서 10만t의 원유 채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주분지는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100여㎞ 떨어져 있는 평안남도 숙천군의 내륙 유전이다. 북측은 안주 유전에서 직접 원유를 채굴, 각종 석유제품을 정제까지 하는 일괄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럽 등지에 수출되는 북측의 정제 석유 제품들은 바로 안주분지 유전에서 채굴한 원유를 안주 석유, 화학단지에서 정제하여 수출한 것들이며, 물류 복합단지인 나진, 선봉 경제 특구 지역을 만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지역에 경성만 유전이 위치하고 있으며, 나선특별시 인근에서 원유가 생산되기 때문이다. 2011년 5월 30일, 대북 사업가인 김영일 효원물산 회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과 중국이 최근 남포 앞바다 서한만 유전 공동개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 중국 지질조사국은 5만1,000㎢에 이르는 방대한 서조선만 분지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동경 124도에서 동쪽에 있는 바다 밑 평평한 대륙붕 지대를 북측에서 가장 풍부한 원유매장지로 지목했다. |
당시 김 회장은 “북·중 접경지역 위화도, 황금평, 나진·선봉 지역 일대 개발과 남포 앞바다 서한만 유전지대 개발과 관련, 북한이 중국과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전한다. 그는 “북·중간 유전 공동개발 합의가 이뤄진 것은 2010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벌써 7년 전의 이야기이다.
또 김 회장은 “서한만과 연결된 중국 보하이(渤海)만 대륙붕 유전지대(발해만과 연결된 서한만 유전지대가 정확한 표현이다.)에는 200억여t에 해당하는 원유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채취 가능량을 매장량의 3분의 1 수준인 70억∼80억t으로 잡는다면, 대략 중국이 30년가량 소비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1년에 소비하는 석유량은 약 2억5000만t이다.
발해만과 연결된 남포 앞바다 서한만 유전지대에서 발견된 200억톤 규모의 석유 매장량은 어느 정도 규모일까? 세계 에너지회의(WEC)의 환산 계수를 적용하면, 200억톤 규모의 석유는 약 1470억 배럴에 해당된다. 남한의 경우 1년 석유 소비량이 약 8억 배럴 정도면, 약 62년가량을 소비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연합뉴스’ 2011년 1월 15일 보도기사에서 한국기업은행경제연구소 조봉현 연구위원의 ‘북한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북측은 원유 2,000만t을 정제하는 대담한 목표를 세웠다. 원유 2,000만t은 1억4,700만 배럴이다. 북측이 2020년까지 원유 2,000만t을 정제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원유 2,000만t을 정제한다는 뜻이 아니라 서조선만 대륙붕에 있는 유전에서 중국과 공동 개발한 원유를 정제한다는 현실적 의미이다.
현재 북측의 연간 정유능력은 450만t인데, 서부에 있는 봉화화학공장 정유능력이 250만t, 동북부에 있는 승리화학련합기업소 정유능력이 200만t이다. ‘내일신문’ 2011년 1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북측 합영투자위원회와 중국 상무부가 투자규모 35억 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는데, 그 가운데 위의 승리화학련합기업소 정유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다.
그렇다면 대규모 석유 정제시설은 어디에 세우게 될 것인가? 현재 완공한 자강도 희천발전소와 인접한 안주분지의 석유, 화학단지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국내 언론은 30만 킬로 와트급 희천 수력발전소가 평양의 전력난 해소목적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희천발전소 완공은 곧장 평남 안주 석유, 화학단지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고, 북측의 석유 정제능력을 급속 성장시킬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5월 28일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바 있다. 당시 중국 시찰 대장정을 마치자마자, 김정은 부국방위원장(대장)과 함께 희천발전소로 달려간 이유가 있었다. 희천발전소의 완공은 북측의 석유에너지 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핵보유 강성대국으로서 경제적 야심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희천발전소(熙川發電所)는 수력발전소인데, 북한 자강도 용림군의 장자강 유역과 희천시의 청천강 유역에 건설된 희천1·2호 발전소를 가리킨다. 2001년에 착공하였으나 경제난 등을 이유로 방치하였다가 2009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12년 4월 5일 완공식을 열었다.
2001년 3월 착공됐지만 2009년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설현장을 처음 찾아 ‘강성대국 원년인 2012년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한 이후 공사속도가 빨라졌다. 김 위원장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8차례나 건설현장을 찾았다.
2010년에는 새해 첫 공개 활동으로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시찰했고 2011년 5월과 8월에는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환 길에 들르기도 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에는 ‘유훈사업’으로 간주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4월15일) 이전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매진해왔다.
1호 발전소는 장자강 상류를 용림댐으로 막고 30㎞의 수로터널을 통하여 낙차가 큰 청천강 상류로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전형적인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이다. 발전능력은 15만kW이다. 2호 발전소는 용림댐에서 내려오는 물과 청천강의 물을 합류시켜 희천댐에 저수하여 그 수량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수력발전소이다. 발전능력은 15만kW이다.
북한은 각각 3기의 발전기를 보유한 희천 1·2호 발전소를 완공하여 총 30만kW의 발전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평양시의 전기공급 부족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댐 건설로 청천강 주변의 농경지와 주거지를 홍수 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희천지구와 남흥지구의 공장기지들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약 10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이나, 해발 800m가 넘는 고지대의 지형 조건에서 3년 만에 완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북한에서는 이를 '희천 속도'라고 이름 붙여 대외적으로 과시한다.
북의 석유 매장이 베일에 가려진 것은 당시 독재자 김정일의 공포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석유를 탐내는 남한 및 서구의 자본이 북에 유입되어 결국 개혁개방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두려워해 지질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에 상당양의 석유가 매장됐다면 그 동안 국제 석유 개발업자들이 북한에 뛰어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제재가 석유 메이저들의 발을 묶어 놨기 때문이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대부분 중국과의 영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민감한 곳들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북한과 협정을 맺으면서까지 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미뤄 경제성 등에 대한 검토를 실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북한 지역에 석유가 있다면 북한은 중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이를 개발하여 이익을 분배하는 쪽으로 공동개발을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북의 석유 매장이 베일에 가려진 것은 당시 독재자 김정일의 공포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개혁개방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두려워해 지질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정은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119826#home
함경도 2곳서도 유징 발견
중앙일보
입력 2003.02.13 17:16
업데이트 2003.02.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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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함경남·북도에서 새로운 유징이 발견되고,원유탐사·시추 업무를 노동당이 관장하는 등 북한이 본격적으로 원유생산 채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북한에서 유징이 발견된 곳은 평안남도 안주시·덕천시·숙천군,평안북도 신의주시 등지로 알려졌으나,이번에 함경도 지역이 추가됨으로써 그 범위가 확장됐다.
북한의 원유에 정통한 소식통은 13일 “북한은 종성노동자구의 지하 1천5백m 지점과 상농노동자구의 지하 1천9백m 지점을 직경 4인치 굴착기로 시추해 유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상농노동자구 일대에서 시추한 원유는 외국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수퍼 라이트 크루드 오일(Super Light Crude Oil)로 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수퍼 라이트 크루드 오일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지의 천연가스층에서 가스와 함께 발견되는 물처럼 투명한 고품질 원유로 북한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직까지 천연가스는 확인하지 못했다.
소식통은 "상농노동자구를 방문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원유 색깔이 물처럼 투명하자 '이것이 무슨 원유냐, 원유가 뭐 이리 맑으냐'고 말했다고 북한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고 말했다.
함경도 지역의 원유 탐사를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 39호실은 이 일대의 유전 개발권을 캐나다 사버린 벤처스사와 계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대는 캐나다 사버린 벤처스와 지분 참여 계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사버린 벤처스사가 지난해 8월 원유 5천만배럴.천연가스 3백억㎥ 생산을 기대한다고 밝힌 지역이다.
1965년부터 원유 탐사를 시작한 북한은 90년대 외자 유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원유 개발에 나섰다.
93년엔 스웨덴의 타우루스 페트롤리엄, 호주의 비치 페트롤리엄, 캐나다의 칸텍 등 원유 개발회사들이 속속 탐사 작업에 뛰어들었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그러다 캐나다 칸텍사가 97년 "북한 서해 대륙붕 606지구에 50억~4백억배럴 상당의 원유가 매장돼 있다"는 보고서를 미국에서 발표하면서 북한은 원유 탐사에 자신감을 가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98년 1월 '21세기에 원유생산을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평안남도 남포시 앞바다에서 소량의 원유를 채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은 '북한 유전에 관한 일반정보' '동해광량' '서해광량' 등의 보고서를 통해 서해 7곳, 동해 2곳을 시추한 결과 유징이 발견됐으며, 총 매장량은 5백88억~7백35억배럴로 추정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처럼 유징은 발견됐으나 북한이 원유 채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채굴 장비와 자본 등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로 채굴 장비의 대북 수출이 금지된 데다, 원유 탐사에 참여한 해외 유전개발 회사들이 탐사기간 중 자금난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고수석 기자
출처: https://www.asiae.co.kr/article/2018111508135276938
北 압록강 위화도에 석유가?
이진수선임기자
입력2018.11.15 08:14 수정2018.11.15 11:56
北, 위화도에서 은밀히 석유 탐사 중…北의 석유 매장량에 대해 알려진 건 거의 없어
지난해 북한 서해안 지역 석유 개발 장면(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한이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사이 압록강 한가운데 자리잡은 위화도에서 은밀하게 석유를 탐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단둥의 한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위화도에서 석유 탐사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비밀리에 진행하다 보니 아직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14일 전했다.
위화도라면 1388년 당시 고려의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이른바 ‘위화도 회군’을 일으킨 곳이다. 위화도는 압록강 하류에 있는 하중도(河中島)로 면적은 11.2㎢다.
소식통은 “석유 탐사가 약 1주 전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탐사는 중국의 장비와 기술자가 동원돼 합동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탐사 대상 지역 주민들이 현장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하게 통제 받고 있다”며 “대다수 주민은 통제구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할 뿐 석유 탐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둥의 다른 소식통은 “북한 용천군이나 신도군(황금평) 등에 석유가 매장돼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은 꽤 오래 된 일”이라며 “그때마다 중국의 기술자들이 동원돼 법석을 떨었으나 석유가 나왔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 매장 여부를 여러 번 조사했으나 한 번도 채굴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기술자들이 석유 매장 여부를 정직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소문만 무성했다”며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유전의 석유 맥이 신의주 지역과 연결돼 있어 신의주 유전만 개발되면 다칭유전의 석유가 빨리 고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998년 11월 방북길에서 돌아와 “평양이 기름 위에 떠 있다”며 “북한 기름을 들여오기 위한 파이프라인 가설작업을 곧 시작하겠다”고 공표했으나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그러나 북한의 석유 매장량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다만 2015년 9월 영국의 지질학자 마이크 레고는 북한의 석유 매장 사실을 증명한 바 있다.
영국 석유개발회사 아미넥스의 탐사 프로젝트 최고책임자로 근무한 레고는 2004~2012년 자기가 북한에서 직접 탐사한 내용으로 북한의 석유 매장 증거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그는 북한에 매장된 석유를 40억~50억배럴로 추정했다.
하지만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이 50년간 석유 개발에 매달렸지만 상업적으로 가치 있는 수준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36838
북, 엄청난 비축유에 중국 원유제재 무용지물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7/11/27 [17:03]
▲ 2017년 미국의소리에서 보도한 블라디보스톡 기름 수출항 구글 위성 사진, 여기를 드나들던 북의 유조선이 확 줄었다는 것이다. © "북한 유조선, 7월 전후 일제히 운항 중단...원유 공급에 차질” - 2017.11.24, 함지하 기자 "트럼프 행정부 대북압박 7개월째…북한 무역·외교 고립 심화" - 2017.11.25, 함지하 기자 이렇게 미국의소리방송에서만 거의 매일 대북경제재조치로 북의 고립이 심화되고 경제가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비단 미국의소리만이 아니다. 국내 거의 모든 제도권 언론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중국 단둥의 고려원이라는 북 식당이 문을닫았다는 둥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전방위적인 경제제재로 북에 심각한 어려움이 조성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러다가는 아사설에 쿠데타설이 나올 분위기이다. 하지만 북에 대한 식견이 매우 박식한 본지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미국의 바람일 뿐이고 실제로는 별일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가 파악한 북의 휘발유값도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물론 소식통도 대북경제제재가 유례없이 가혹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특히 중국에서 다시 북으로 들어가는 트럭들의 연료통에 기름을 가득 넣어가는 것까지 측정하여 제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그는 이 보도보다 빨리 그런 상황을 파악하고 본지에 알려준 바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빠른 대북 정보 취합망을 가지고 있다. ▲ 북에서 뽑아올린 원유 ©자주시보, 김수복 재미교포 제공 본지 소식통이 중국의 원유 제한조치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하는 핵심 근거는 비축유였다. 북은 오펙과 미국이 갈등을 하거나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제3세계 반미국들의 원유수출에 타격을 주기 위해 가혹할 정도로 유가를 낮추었을 때 북은 엄청난 양의 원유를 비축했다는 것이다. 그 원유를 지금 안주지구의 남흥화학공장에서 정제하여 필요한 각종 연료들을 정제 생산하고 있을 것으로 진단하였다. 또한 그는 북 자체로 일정양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 양을 더욱 확대해가고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제공장이 있는 안주지구의 안주분지에는 많은 양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어쨌든 북에 별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가 파악한 결론이다. ▲ 중국의 대북 원유수출제한 조치가 발동된 이후 2017년 10월에 방문한 평양의 옥류관, 자동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손님은 주로 북 주민들이었다. ▲ 2017년 10월 중국의 대북원유제한 조치 이후 취재한 사진, 북 백화점 진열대를 가득채운 자국산 상품들 © 북이 원유제재에 힘들어 하는 증거로 미국과 우리 제도권 언론에서는 평양 거리의 자동차 수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평양이건 어디건 북은 개인 승용차가 거의 없고 대부분 기업소 자동차나 택시, 물건 운반용 트럭들뿐이다. 택시가 줄어든 것은 관광객이 줄어들어서 그런 것일 뿐 원유값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봐야 한다. 택시를 제외한 나머지 차들은 원유제한조치 이전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본지에서 파악한 내용이다. 원유제한은 자동차보다도 전기나 생필품과 직결되어 있다.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 나오는 나프타를 이용한 여러 고분자화합물이 없다면 플라스틱 용기에서부터 여러 기계나 생활용품들의 부품들을 만들어 낼 수 없어 사실상 공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하지만 북의 공장은 원유제한 이전보다 더 씽씽 돌아가고 있으며 북부철길 공사장, 삼지연 지구 개건 공상장, 여러 수력발전소 물길굴 공사장에서 연일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북의 20시보도가 매일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 여명거리의 화려한 야경모습, 2017년 10월 진천규 씨 촬영 © 자주시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여서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없이 평양을 방문할 수 있었던 재미언론인 진천규 씨가 10월 6일부터 8박9일 평양을 취재하여 sbs에 제보한 영상을 보니 여전히 원유제한조치 이전과 다름없이 평양의 야경은 화려했으며 한결 화사한 옷을 입은 북 주민들이 주말이면, 곱등어관, 체육관 등으로 무리지어 놀러다니고 있었다. 백화점과 같은 대형 상점에는 통조림이며 온갖 생활용품이 가득가득 쌓여있었고 옥류관, 이탈리아 피자식당, 자장면집 등 음식점에는 북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런 음식점 앞엔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또한 원유제한조치 등 미국의 대대적인 대북제재가 가해진 이후 북 언론보도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 어느 때보다 국산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트랙터공장(금성뜨락또르공장)등을 현지지도할 때 그 부품 국산화비율이 98.7%까지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3월16일자동차(트럭)공장을 현지지도 할 때는 이를 모체로 현대적인 자동차 공장을 일떠세우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였다. 컨베이어벨트 라인생산체계와 로봇용접 등 인공지능체계는 기본으로 도입해야 하는 현대화된 신형 자동차공장을 세로 세운다는 것은 막대한 자금과 자원, 부품이 소요되는 일이다. 많은 부품과 기계들을 자립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세계 어떤 나라도 자국의 부품과 기계만으로 자동차공장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그 자동차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에서 많은 종류와 양의 부품을 사다가 사용하고 있다. 북은 이 모든 것을 거의 국산화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가혹한 제재 속에서도 현대화된 자동차 공장을 세우겠다는 과제를 제시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김정은위원장이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여 기업소를 현대, 개건화할 것에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 결국, 현재 미국은 중국 등 추종국들을 대거 동원하여 북에 사상초유의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압박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북 주민들의 자력갱생 의지만 높여주어 더욱 튼튼한 자립경제 기반을 다져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댓글 영일만 석유?
국외와 국내의 사기꾼 행각이 될지
실제 석유생산이 될지는 더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요
수천메터 땅속의 비밀을 찾아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