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이르면 모레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탄핵 중독으로 금단 현상이라도 생긴 것이냐"라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제대로 국정운영을 안 하면 탄핵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설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명계와 제3지대 정치세력의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대구시청을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혁신위 활동에 관한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앞서 혁신위는 '1호 안건'으로 홍 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 등을 '대사면' 해줄 것을 지도부에 건의했다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홍 시장의 비판을 들었습니다.
●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등 비윤계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가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통령 얼굴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7%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을 지적한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 하마스 섬멸 작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가자시티 심장부까지 진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 없이 휴전은 없다고 확인하면서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사기 공범 의혹을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사기 혐의로 입건된 남 씨는 어제 10시간 가까이 이어진 조사에서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길수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던 중에 집을 사고 전세 계약까지 맺는 대담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체포되지 않았다면 며칠 뒤 세입자에게 1억 원 넘는 전세금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 서울의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를 사칭해 무면허 수술을 한 간호조무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년 동안 70차례 넘게 무면허 수술을 했는데, 일부 환자에게는 눈이 감기지 않는 영구장애가 생겼습니다.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본인과 배우자의 주식거래 관련 문자를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주식거래 논란이 커지면서 예결위 회의가 한때 정회됐고, 회의 재개 후 신 장관은 "예결위 중에 주식을 한 것처럼 오해된 것 같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 공매도 금지 첫날 폭등했던 주식 시장이 하루 만에 하락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어제는 순매도로 돌아섰고, 급등했던 이차전지 관련 주가도 내림세였습니다.
● SNS나 메신저로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사기를 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죄. 보통 신분을 속여 위급한 상황에 놓인 척 돈을 뜯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엔 부업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는 등 수법이 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 최근 국내에서 출몰하는 빈대는 지금까지 써온 '빈대 방역용 살충제'에 내성이 강해서 방역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모기나 파리, 바퀴벌레를 퇴치에만 쓰던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를 빈대 방역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2030 여성들이 알코올 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여성의 경우 한번 술을 마실 때 5잔 이상씩, 주 2회 마시면 '고위험 음주'에 해당한다는데요.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는 20~30대 여성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7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는데요. 서울에서만 238건의 경매가 진행됐는데, 이는 2016년 5월 291건 이후 최다 기록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역시 592건으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경매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 뇌의 신체조절 능력 이상으로 근육 강직과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 파킨슨병 환자를 다시 걷게 한 신기술이 스위스에서 공개됐습니다. 연구진은 더 많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5년 정도 후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 증가 폭이 13년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비상 사태 종료 후 외국도 물가가 오르면서,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 비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식당이나 카페의 종이컵 사용금지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본격적인 시행 대신 철회를 발표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도 한동안 단속하지 않는 등 지난해 시행한 일회용품 규제 대부분을 포기했습니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은 기세가 오른 KT가 LG를 먼저 꺾었습니다. 탄탄한 불펜으로 경기 후반을 지킨 KT는 문상철의 9회 결승 적시타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우승 확률 74.4%가 걸린 1차전을 승리한 kt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쿠에바스를, 홈에서 일격을 당한 LG는 최원태를 예고했습니다.
● 절기상 입동인 오늘 아침 서울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부터 더 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1월 8일)
1. 공매도 금지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6일 최고 코스피 상승폭을 기록했던 증시가 7일에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로 전일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되돌림.
외국인들은 3447억원 , 기관은 6146억원 순매도 했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3% 내린 2443.96에 거래를 마감.
이날 오전엔 오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됨.
♢5% 뛰었던 코스피, 2% 하락
♢외국인·기관 '팔자'로 돌아서
♢LG엔솔 10%·엘앤에프 15%↓
♢"수급 불안정에 변동성 커져"
♢공매도 막자 천하제일 단타대회된 증시 … 거래대금 2배 폭발
♢주식 손바뀜을 나타내는...시가총액 회전율 1.1% 기록
♢공매도 전보다 2배 증가
♢개인투자자 매수·매도금액...월초보다 20조 넘게 늘어
♢에코프로 거래량 4배 급증
♢ 2차전지 판 외국인, AI반도체株는 '폭풍매수'
♢한미반도체 445억 순매수
♢업황 회복에 실적 개선 기대
2.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칼라일 부회장은 7일 현재의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관리 가능한 긴장상태가 지속되면서 향후 방위산업(무인기술·군사용AI·우주)이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고, 유럽이 에너지 수급처를 다변화하는 과정에서도 투자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
전문가들은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이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북서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연합군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칼라일 부회장이 매일경제‧주한유럽상공회의소 주최로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3 (GAII 2023)’ 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스태브리디스 부회장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3가지 축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겠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김호영 기자>
3.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자신의 맞춤형 AI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 ‘GPT 빌더’를 최초로 출시.
오픈 AI는 또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GPT스토어’까지 공개해 AI서비스 생태계 선점에 나섬.
IT업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같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평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SVN웨스트 전시장에서 열린 개발자 대회 '오픈AI 데브데이'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픈AI, 맞춤형 챗봇 생성
♢'GPT 빌더' 서비스 공개
♢앱스토어와 같은 생태계 구축
♢성능 높인 'GPT-4 터보'도
4. 공유 사무실 업체 위워크가 상장 불과 2년 만에 심각한 경영난을 감당 못하고 파산 보호를 신청.
신청서에 따르면 위워크의 자산과 부채 규모는 각각 150억달러와 186억달러 규모.
밀린 임대료와 임대 계약 종료 수수료만 1억 달러에 육박.
한때 기업 가치 470억달러에 달했던 ‘공룡’이 순식간에 몰락한 것.
♢몰락한 공유오피스 신화
♢손정의 회장 24조원 투자...한때 기업가치 61조 평가
♢코로나로 경영난 심해져... 임대료 등 부채 24조 달해
♢美·캐나다 사무실만 파산... 국내지점 19곳 계속 영업
5. 문재인 정부 시절 시행했던 일회용품 규제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됨.
환경부는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처에 대해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대책의 일환임.
6. 카카오의 사외이사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을 맡고 있어 ‘이해충돌’ 논란.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현재 금감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
해당 위원이 카카오 관련 사건을 맡지 않더라도 카카오 계열사의 경쟁사 제재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 2023.10.23 [김호영 기자]
♢“경쟁사 사건에 관여해도 이해충돌 소지 있어” 지적
♢금감원 “문제 없도록 할 것”
7. 국산 위스키·소주 출고가 최대 20% 낮춘다
♢"수입술과 차별" 지적에 주세개편
♢과세표준서 30~40% 할인 추진
♢개정안 이르면 연말 입법예고
8. 3高에 재기 의지마저 꺾였다…법인파산, 사상 첫 회생 추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올해 3분기까지 법인파산 신청이 이미 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개인회생 신청 건수도 역대급으로 치솟았다. 시민들이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경DB
♢빚 부담 한계왔나…무너지는 기업들
♢연간 기준 데드크로스 현실화
♢원주연탄, 원료비 급등 못버텨
♢건설사 폐업 2배 가까이 늘고
♢빗썸라이브 등 플랫폼까지 도산
♢어음부도액, 작년보다 3.1배 급증
♢빚투·전세사기 직격탄…회생 내몰린 2030
♢개인회생 9만건 넘어 역대급
♢30대 미만 회생신청 매년 늘어
♢39세 이하 신불자 23만명 달해
9. LG유플 이동통신 가입자수 KT 첫 추월
♢KT·LG유플 3분기 실적 발표
♢차량용·IoT 회선 확대에... LG유플 1829만명 돌파
♢KT "휴대폰은 여전히 격차"
♢영업이익은 양사 모두 감소
♢KT 29%, LG유플 11%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