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의 행복과 여가문화' 콜로키움
울산발전연구원(하동원 원장) 부설 울산학연구센터는 지난 29일 연구원 5층 소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은퇴자들의 행복과 여가활동'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성훈(울산대학교 체육학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우수 JCN부장의 사회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현대중공업퇴직자모임 '현정회' 관계자, 조철 삼성석유화학퇴직자모임 '삼우회' 회장, 손경숙 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차현태 울산노인종합복지관 협회장, 오영도 울산과학대학 사회체육과 교수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은퇴자의 여가활동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퇴직자 모임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은퇴자들의 여가활동이 제한적인 이유는 건강과 체력적인 문제, 경제 수준 하락, 여가 기술의 부족 등이었다"면서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날 은퇴자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가 풍족돼야 한다며 기본적인 은퇴자들의 여가활동의 양태 파악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울산학연구센터는 이날 콜로키움을 통해 은퇴자들이 현재 느끼는 삶의 질의 수준, 여가활동 양태, 여가활동 제약 원인 등을 규명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울산학연구센터는 2006년 3월 울산의 지역학 연구를 위해 개소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울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산의 역사와 사회·문화·경제·환경 등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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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여성네트워크 "죽을 만큼 노력해야 경제력 가져"
지난 29일부터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조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축되고 있다.
지난 31일 롯데호텔 울산 2층과 3층에서는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이 진지하게 진행됐으며, 앞서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려 화제를 모은 '울지마 톤즈' 연출자인 구수환 KBS PD가 '나눔도 신 한류다'라는 제목으로 세계가 주목한 '이태석 리더십'에 대해 강연해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교육, 경제경영, 과학기술, 문화예술, 언론정치, 영리더 등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에서 여성지도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나라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안을 쏟아냈다.
"27년째 홍콩에 거주하면서 주방용품생산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정도경씨는 "외국에서 살아가려면 준비된 자세를 가져야 하고 행동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영어는 기본, 금전을 많이 투자해서 배워야 실력이 쌓인다. 결혼한 여성들은 알뜰하기 때문에 본전 생각이 나서 더 열심히 노력한다"며 "자녀가 있는 차세대 여성은 가정을 잘 돌봐야 하고 자녀들이 인격적으로 잘 자라주지 않으면 자신의 성공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51년 동안 살아온 진선자씨는 중국웅진코웨이영업본부 본부장을 6년째 지내면서 경험한 일들을 털어 놓았다.
진씨는 "여성들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려면 경제력이 우선돼야 한다. 경제력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죽을 만큼 힘든 노력 끝에 얻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이귀옥 울산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은 "30년 동안 경제일선에서 일해 왔다. 지금도 예전으로 돌아가라 한다면 경제를 위해 나섰을 것"이라면서 "아무리 경제활동을 하더라도 가정을 우선시 해야 한다. 가정이 깨지면 경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분야별 네트워크 시간에는 진솔하게 자신을 소개해 서로 한민족임을 피부로 느끼는 분위기였다.
이명숙 환경미술협회 회장은 "그룹원들이 한국의 일출의 광경을 보고 싶어해서 새벽에 대왕암 일출 투어를 주도했다. 모두 장엄한 일출에 감탄하면서 고국에 대한 사랑을 깊이 느끼는 듯 했다"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9월1일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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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원 제3대 원장에 박종해씨 선출
전 울산예총 박종해(69) 회장이 제3대 북구문화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북구문화원은 지난 31일 북구청 3층 상황실에서 임시회를 열어 제3대 북구문화원장에 박종해 전 울산예총 회장을 선출했다.
북구문화원은 이병우 문화원장이 10월로 임기가 완료됨에 따라 신임 원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 만장일치로 박종해씨를 문화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종해 신임 원장은 앞으로 4년간 북구문화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종해 원장은 "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가운데 하나인 북구의 문화발전을 이끌 문화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쇠부리축제를 비롯한 지역 내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일상 생활 속에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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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원 제5대 변양섭 원장 재선임
울주문화원 제5대 원장에 변양섭 원장이 재선임됐다.
울주문화원은 31일 206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임시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변양섭 원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은 고 최봉길 원장의 잔여임기를 훌륭하게 마무리한데 대한 공로를 치하했다.
변양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울주문화원 원사가 빠른시일내에 건립돼 더부살이를 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고장의 역사인물을 발굴해 재조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변 원장은 "지금까지 해 온 일 가운데 문화원장 만큼 보람되고 뜻있는 일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더욱 열과 성을 다해 문화원을 반석 위에 올려놓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변 원장은 사업비 예산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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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송도선생 유적비·삼봉 정석윤 선생 공적비 제막
효자 송도 선생의 효정신을 받들어 온 연안 송씨들의 유적비와 효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정석윤씨에 대한 공적비가 울산 지역에 세워졌다.
연안 송씨 성균생원공파 문중(회장 송석룡·65)은 지난 31일 남구 신정동 연안 송씨 문중 재실인 봉월단사에서 유적비 및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송석룡 회장은 "유적비 제막과 함께 평소 우리 문중을 위해 연구해 오면서 선친의 뜻을 잘 받들어 오신 정석윤 선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적비를 세우게 됐다"면서 "정 선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효문화를 깊이 새겨주시고 있는 고마운 분이다.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효사상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자 송도 선생은 세종 10년을 전후해 울산시 북구 효문동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울산북구청년회에서 효사상 글짓기 백일장을 열어 효를 널리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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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울산 팡파르
'2011 제3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가 지난31일부터 9월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8개팀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일정을 보면 첫날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중등부 경연, 남고부 경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9월1일은 초등부 경연, 시상식 행사가, 9월2일은 혼성부 경연, 여고부 경연, 시상식 행사로 아름다운 경연의 장이 마무리된다.
부대행사로는 청소년을 위한 악기 전시회, 무상수리 및 울산 12경 사진 전시 등이 있다.
울산삼신초, 반천초, 울산공고, 미용예술고 관악부가 참여, 울산 관악의 위상을 점검해 본다.
관악경연대회는 지역 간 관악발전의 균형을 추구하는 네트워크 기반 조성과 관악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연주활동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음악적 심성을 살리고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전통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한국관악협회 울산지부(지부장 전득희 울산미용예술고 교사)는 울산시 초중고 관악경연대회(12회), 울산관악제(5회)(6개교)를 통해 관악음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있다. 삼신초, 서부초, 반천초, 미용예술고, 울산공고, 현대정보과학고 관악부가 있다.
이규웅씨 전국국악대제전 기악부문 대상
울산을 비롯해 영남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규웅씨가 전국 국악대제전에서 기악부문 대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율맥국악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웅씨는 지난 28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전국 국악 대제전 기악부문 결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김동진류 대금산조를 계승한 문동옥 선생님께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 신라만파식적 보존회 울산광역시지회장, 전통 죽관악기 제작부문 기능 계승자(대금, 소금, 단소)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다.
현재 부산대, 영남대, 포항예고 출강해 후학들을 지도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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