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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이 리뷰는 게임의 단점을 100배 확대하여 쓴 리뷰이기 때문에 게임을 리뷰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실제로 즐겁게 하지 않은 게임은 리뷰 쓰기조차 싫답니다.
참고사항 테스트폰 : Sky im-5300 제작사 : 엔소니 [http://www.ensony.com] | ||||
게임 스토리 [끊임없이 생겨나는 혼돈의 동굴]
작지만 평화롭던 바란디아 왕국, 그러나 어느날부턴가 몬스터가 자주 출몰하고, 급기야는 왕국 여기저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소굴이 생긴다. 아무리 소탕하고 입구를 막아도 끊임없이 생겨나는 이 몬스터 소굴을 사람들은 혼돈의 동굴(던전오브카오스) 이라며 두려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국왕의 꿈에 천사가 나타나 이 모든 변화는 디몬 소울이라고 불리는 사악한 보석이 깊은 지옥에서부터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전해준다. 왕국 지하에 있는 디몬 소울을 찾아와 파괴시켜야만 평화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왕은 수많은 혼돈의 동굴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디몬 소울을 찾아오는 자에게 큰 상금을 주겠다는 칙령을 내리는데…
이런 스토리이다. 그러니까 게임을 하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생겨나는 혼돈의 동굴을 뚫고 가서 디몬 소울을 찾아와 국왕에게 갖다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하다보면 디몬 소울이니 뭐니 하는 생각은 잘 들지 않고 그냥 '각 던전의 맨 아래층까지 내려가서 보스를 죽이면 마을로 텔레포트 되서 상금을 받는 식' 이라는 생각이 들 게 될 것이다. 나도 그렇고 이 게임을 했던 내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했으니......
'던전 오브 카오스' 의 대표적 특징 [다양성]
게임을 할 때마다 달라지는 완전 랜덤 생성 던전 시스템으로 레벨업에 따른 지루함을 일소.1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아이템 및 개조를 통한 성능 강화가 가능하여 몰입성 증가. 서로 개성이 다른 3명의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하나의 게임을 세 가지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다양성' 이다. 완전 랜덤 생성 던전 시스템, 1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아이템, 개성이 다른 3명의 주인공. 이렇게 거의 모든 면에서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다양하다는 말이 무조건 게임의 재미에 + 쪽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 한 예로 주인공이 3명 있다는 소리는 엔딩을 3번은 봐야 게임을 완전히 파악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게임을 정복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이 서로 다른 3명의 주인공이 압박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엔딩을 1번 보고나면 2번째부터는 재미가 반감되기 마련인 RPG 라는 장르에서 3명의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은 낭비가 아닐까 생각된다.
'던전 오브 카오스' 의 기본적 게임방법
일단 게임을 실행시키면 캐릭터를 고르게 된다.
Kadin 은 검사, Robin 은 궁수, Shad 는 도둑이다. 세 캐릭터는 직업이 다르기 때문에 그 직업에 맞게 능력치가 정해져있다. 하지만 이것도 아까 확인해 보고 알 게 된 것이고 사실은 능력치가 다르다는 게 왠만해선 잘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직업에 따라 능력치가 다른 게 확실히 보였더라면 세 명의 '다양한' 캐릭터가 조금 더 의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의미가 없다는 뜻은 아니고 아까도 말했지만 적어도 게임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는 나 같은 유저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설정이라는 뜻이다.] 아무튼 이렇게 세 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하면 마을 화면이 나오면서 게임이 시작되는데 아까 언급했듯이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들을 죽이고 레벨을 높이면서 마지막 층으로 가서 보스를 죽이고 마을로 와서 보상을 받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면 던전을 탐험하는 일거리는 사제만 주는 것이 아니고 마을사람들도 일거리를 준다는 점이다.
이렇게 마을에서 일거리를 받으면 던전에가서 일을 해야 한다. 일이래봐야 몬스터와 보스를 죽이는 것 뿐이지만.
기본적 게임방법을 완벽히 설명하진 못했지만 나머지 부수적인 것들은 혼자 게임하면서 터득해나가는 편이 더 재밌을 것 같다.
'던전 오브 카오스' 나는 어떤식으로 플레이했나
처음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도둑' 이라길래 뭔가 있을 줄 알고 도둑을 택했다. 하지만 도둑으로 몇 분 키우다가 도둑만이 갖고 있는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다시 궁수, 검사 다 해봤는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상점에 검사전용 아이템이 좋아보여서 검사로 결정했다. 상점의 데미지가 높고, 방어력이 높은 장비들은 다 검사전용 아이템인데 던전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꽤 주웠지만 이만큼 높은 데미지, 방어력의 장비들은 볼 수가 없었다. 부가적인 기능이 있는 무기들은 데미지가 조금 낮았고, 회피 기능이 있거나 하는 방패도 방어력이 낮았다. [물론 내가 모든 아이템들을 써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 며칠동안 플레이했을 때 그 정도 느꼈으면 이건 사실이라고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RPG 게임은 왠만해선 몇 달동안 하거나 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아무튼 내가 장착하고 있는 아이템은 갑옷과 방패가 상점 아이템이다. 나머지는 주워서 얻은 것들인데 상점 아이템과 그다지 많은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며칠 동안 푹 빠져서 했는데 뭔가 몇가지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있었다. 첫째, 환경설정에서 진동off 로 바꾸면 던전에 들어갈 수가 없다. 즉, 마을에서 일거리를 받아서 다시 한번 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마지막층까지 내려가면 보스가 이미 죽어있어서 다시 마을로 가고 이런 식으로 된다. 그러니까 던전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까 마을에서 대화를 통해 일거리를 받아서 던전에 한번씩 다 내려갔다오면 되는 거지만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둘째, 어느 순간 맞아서 HP가 많이 닳길래 이상해서 갑옷을 보니 방어력이 0 으로 되어있었다. 물론 원래 방어력은 0 이 아니다. 순간 겁나서 종료했다가 다시 들어가니까 원상복귀되었다. 실험적으로 한번 갑옷방어력이 0 인 상태에서 저장하고 나갔다 왔는데 다행히도 이어하기하니까 방어력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셋째, 던전 탐험 중 있지도 않은 아이템을 줍겠냐고 메시지가 뜨는데 '작아서 아이템이 있는걸 못봤나?' 하면서 Yes 나 No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눌렀는데 아무 키도 먹히지 않았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 없었다. 이건 가끔 던전에서 아래층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갈 때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키가 안먹히는 현상] 이 외에도 버그는 아니지만 몇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어서 푹 빠져서 게임 열심히 하는 중간중간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건 나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맵이 계속 랜덤으로 바뀌는 건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길치'인 나로선 참 좋은 요소였던 것 같다. 길을 외워야할 필요도 없고 외울 수도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쓰고 나니까 실컷 재밌게 게임해놓고 단점만 많이 쓴 것 같은데 엔딩을 본지가 한참 되었고 푹 빠져서 하다가 요즘엔 게임에서 한발짝 물러서서 하고 있기 때문에 단점들만 더 잘보이게 되는 것 같다. 오해 없기를...... '던전 오브 카오스' 괜찮은 게임이다.
그래픽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그래픽. 그러나......] ●●●●○
위에 썼듯이 깔끔하다. 밑에 캐릭터 상태 표시하는 곳도 창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배경 위에 그려져 있기 때문에 화면이 더 넓어보인다. 그러나 모든 상점의 바로 뒷부분은 분명히 보통 땅인데도 불구하고 지나갈 수가 없었다. 투명 벽이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답답했다. 이것 빼고는 달리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그래픽이다.
사운드 [오프닝화면에서의 사운드는..?] ●●●○○
오프닝화면에서의 사운드는 눈을 감고 들었을 때는 상당히 좋은 느낌의 음악이지만 오프닝화면에서의 사운드로써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게임 내용은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죽이고 이런 긴박한 내용인데 사운드는 마치 평화로운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듯한 소리이다. 나머지는 귀에 거슬릴 만한 소리는 없었고 그다지 좋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평범한 소리였다. 개인적으로 오프닝화면에서 사운드가 정말 마음에 들지만 그게 거기 들어갈 소리는 정말! 아닌 것 같다.
조작성 [단축키] ●●●●○
퍼즐게임 리뷰할 때는 빼려고 마음먹었는데 단축키가 있어서 넣었다. 여러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포션을 먹을 때는 단축키를 써도 잘 먹히지 않아 차라리 상태 창에 들어가서 그냥 먹는 게 더 빠르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맞는 이야기다. 나도 똑같이 느꼈다.하지만 다굴 당하지 않고 만만한 상대와 싸울 때는 조금 느려도 귀찮으니까 단축키를 쓰게 된다. 그러니까...... 단축키가 있을 때는 그냥 안쓰는 게 더 편하고 그래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단축키 없으면 또 상당히 나름대로 불편해졌을 거란 말씀! 나머지 조작은 그럭저럭 괜찮다.
몰입도 [의외로......] ●●●◐○
마을에서 받는 일거리도 뻔하고 던전도 뻔하기 때문에 그다지 몰입할 만한 요소는 없다. 이건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밥먹으면서도 게임했다. 뭔가 게임자체에 빠져든 게 아니라 레벨이 올라갈 때의 만족감, 깔끔한 그래픽, 이런 것에 빠져들어 게임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난이도 [쉽다!] ●●◐○○
정말 쉽다. 뭔가 머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레벨노가다를 많이 해야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도 아니다. 이 게임의 매력은 적당히 난이도가 있어서 그 게임을 정복하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아이템을 모으고, 뭔가 캐릭을 키워가면서 드는 뿌듯함에 있는 것 같다.
리뷰를 마치며......
흠 여기서는 그래도 반말쓰면 안되겠죠? ^^; 이번 리뷰에서 존칭을 생략하다보니 좀 재수없는 말투로 변해 버렸네요-_-;; 게다가 엔딩을 본지가 한참되서 어쩐지 단점만 늘어놓은 듯한 리뷰를 쓰게 되 버렸어요 ㅠ_ㅠㅋ; 원래는 며칠전까지만해도 밥먹으면서 게임했다구요.. 이거 단점만 엄청 쓰고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던전 오브 카오스 괜찮은 게임입니다^^; 아.. 원래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아서...... 하긴 리뷰 보려고 이 글 보지 누가 리뷰 쓴 사람 얘기 보고싶어 보겠습니까-_-ㅋ 아무튼 훌륭하지만 어딘가 부실한 게임 던전 오브 카오스 리뷰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
첫댓글 -_ㅡ)/ (?!)
-_-)?......까먹고 안말했는데 형식이 바뀐건 세 번 날렸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더헛 3번이나 날리셨다니...그래도 리뷰 잘 봤습니다..^^...수고하셨어요^^
멋진 리뷰 잘봤습니다..^^ 반말로 쓰면 왠지 모르게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사실은 귀차니즘의 압박??)
깔끔하고 괜찮은 리뷰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음.. 반말로 쓴건 객관적으로 보인다라;; [사실 귀차니즘+문장길이의압박이죠^^;] 그리고 막 겜에 대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면서 불평만 늘어놓으면 뭔가 많이 아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전 그런게 싫어서 그렇게 불평하는거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번 리뷰는 좀 이상하네요-_-; 제가 쓴게 아닌것같은;;
하핫.. 왠지 모르게 불평을 마니 늘어놓는게 더 객관적인 거 같기도 하네요..^^;; 단점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죠.. 그래도 점수 잘 주믄 재밌는 게임이라고 인정하는 거죠..^^ 리뷰 잘봤음다~!!
반말...쓰는 사람입장에서 좋죠..그리고 하나도 재수없는 글 아닙니다..후훗~! 멋집니다!
3번이나 날렸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대단하셔요 ^^
감사합니다^^ 이번 리뷰 날릴 때 한 2번쯤 날리니까 글쓸 때 무의식중에 반말이 막 나오더라구요-_-; 그리고 이런 형식의 글을 쓸 때는 존칭은 생략하는거라고 어디서 들은 것도 같고..~ [-_-사실무근?!] 아무튼 감사합니다 ㅋㄷ 근데 폰 끊겨서 요금낼 때까지 리뷰 못쓰는..;;
근대 이거 다 조은대 넘 빨리 끈나여 저 이거 렙13일떄 왕꺠버렸음 ㅡㅡ;넘 쉽고 넘 탄이 적은것이 아쉬운것 같군여/....
넵;; 맘만먹으면 왕은 금방 다 깨죠 아템 같은거 다 갖추는 재미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음 저도 이게임 깨봤는데 물약을 화살넣는공간에 넣어보세요 그리고 적을향해 쏘시면 물약이 나감니다. 레이지도 많이 날려봤어요
이거 재밌든데요^^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겠지만 할 때는 감동받으면서 했지요^^ 할 땐 재밌는데 지나고 보면 그다지 좋은 소리가 쉽게 안나오는 게임이네요^^;
그림이 않보여요오오옹~
수정했습니다 지적감사합니다^^
진동off로 하면 안되요? 던젼이 안들어가진다? 무슨말이죠?
일종의 버그죠. 저한테만 나타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진동을 OFF로 해놓으면 던전 클리어해놓을 것이 모두 무효가 되버려서 다시 퀘스트 받아서 한번 더 갔다와야합니다
어이없어랑. .. 근데 이거 검사로 깼는데 엔딩도 따운받데요. 그리고 궁수나 도둑으로 할려면 그전 세이브 지워지는데 아까워서 어케요, , ㅠㅠ,, 열씸히 키워서 +15아템 다 차고 있는데. ㅠㅠ. 랭킹에 렙 99도 많더만. .ㅠㅠ 다른 방법 없죠?
정말 궁금한 것이 잇는데요 . 제가 랭킹을 보니깐 레벨 99가 잇던데요 ... 제가 레벨 10때 다 깻거덩요 ? 그사람들은 무슨 노가다를 한것인지 ^^;;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