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뾰루지가 볼과 입주변에 몇 개
올라왔구요, 그거 커버하려구 화장(파운데이션까지 다 함..)하고 다니다가
그게 전체적으로 다 번져서 볼에 흉터와 여전히 올라오는 여드름이
현재 4학년 졸업때까지 있습니다.
여전히 그 거뭇거뭇한 흉터와 붉은 여드름은 얼굴에 남아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종안 쓴 기초 화장품은 여드름나고 바로 쓴 에이솔루션, 관리받을때는 그린필,
피부과 다닐때는 닥터 에스리, 참존, 비오템, 엔프라니, 크리니크, 고운세상화장품, 헤라
설화수, 알로에마임 등 정말 많았습니다.
크리스챤 디올꺼 파우더에 블룸꺼 립글로스, 비오템꺼 안티 위르장스, 시세이도, 오르비스 등
해외 화장품도 상당히 많이 사서 사용했어요..
여드름이 많이 나니까 과외해서 번 돈 다 화장품으로 날렸어요..
박하랑 민들레말린 거 삶아서 얼굴에 바르면 소염작용이 있다고 해서
그거 바르기도 하고 민간적으로 좋다는 거 다 해봤는데
여전히 차도도 없고 더 심해지고 그래서 절망했죠..
사실 1학년때 같이 여드름이 난 친구들은 4학년때 쯤 거의 나았더라구요..
그 친구들은 피부에 별로 신경도 안쓰던 친구들이라 피부과나 관리한번 받지도
않았던 친구들인데..
저는 피부관리에 스케일링에 피부과에서 주는 독한약 먹고,
한약도 먹고 엄청 돈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안좋아지고 정말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피부과도 피부관리도 끊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했어요..
4학년 초기쯤 되니까 계속 화장하고 다니고 화장품도 매번 다른거 쓰고
스케일링은 사실 3~4개월 사이에 10번 정도 하구
피부과에서 주는 연고 얼굴에 넓게 펴발라서 얼굴이 더 건조해지고...
그래서 조금만 얼굴에 무엇이 스쳐도 간지럽고 빨갛게 되고
밤에 잘 때도 얼굴이 너무 간지러워서 잠을 못잘 정도가 되었어요..
아토피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로..
그리고 피부를 벗겨내고 독한 연고발라서 혹사 당한 피부를 쉬게 해주기로 마음
먹었죠..그리고 화장도 안하구(다행히 4학년이라 수업도 별로 없고 공부에만 전념하려고 노력)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엄마께서 추천해주시는 알로에마임 나이트젤과 데이젤만 발라보기로
했습니다..그냥 바르긴 했는데 더 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별로 차도도 없고...
그래도 그냥 꾸준히 바르니 그래도 얼굴빛이 조금 환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스킨과 로션까지 기초를 함께 사용했죠..
여드름이 들어가는 효과는 없는데 그냥 더 나지도 않고 조금씩 수분이 보충되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알로에마임 기초와 젤을 발라주었죠..
그리고 겨울이 되어서 스킨과 로션과 알로에마임 젤을 발라도 얼굴이 땡겨서
이번에 미러클 에센스를 사서 바르는데.. 역시 비싸니까 좋긴 합디다..
그거 기름기 없어서 건성이 바르면 별로일것 같던데..
제가 지성인데도 딱 좋아요~^^
그래서 스킨과 로션도 라헬에서 미라클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라헬 영양크림도 마련했는데 조금 유분이 있어서
그건 추천하긴 좀 그렇습니다..바르면 얼굴이 번들거립다.
하지만 미라클 에센스는 꽤 쓸만 합니다~
이렇게 사용한 지 1년..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피부가 점점 환해지고 좋아보인다구요..^0^
그리고 제가 아토피를 의심해서 아토피용 스킨을 알로에마임에서 샀는데..
너무 유분이 많아서 그냥 엄마 줘 버렸어요..조금 비싸게 줬는데..
그것도 여드름 피부에는 별로..
기초 바르고 수분 공급 후에 여드름에게는 크리니크꺼 안티 블레쉬미 나이트젤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가라앉아서 좋습니다..소독되는 것 같고..
화장품은 여드름을 낫게 해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피부를 편하게 해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계시는 여성분이 계신다면
최소한 얼굴에 필요한 수분과 적당한 유분을 발라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천연비누 추천드립니다.. 저도 피부때문에..고생고생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천연비누 사용하고나서 많이 좋아졌네요.. 지금은 천연비누 매니아랍니다.^^ 우연히 알게된 사이트 인데요..천연사랑 이라고 유명한 곳입니다..www.o2zone.net
알로에 마임 제품 저도 그걸로 여드름 나앗어요...띱따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