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주말 3연전 2승1패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토요일경기는 정말...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고..
오늘 경기는 손쉽게 이긴경기였습니다..
기분좋은 주말이었네요..ㅎㅎ
제가 활동하는 기아타이거즈 서포터즈 카페에..
한 회원님이 올리신글을 보여드릴께요...
출판사를 운영하시는분이신데..
글을 정말 잘쓰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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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무등골에 낙심이 설쳐대니
늠름한 호랭이들 개댁이 되었구나
어즈버 그영화가 아득한 전설인가
김봉연 콧수염이 아직도 생생하고
김일권 도루모습 지금도 뚜렷하며
김성한 타격자세 여지껏 기억나네
주동식 변화구는 마구로 통할정도
이상윤 돌직구에 타자들 기가죽고
차동철 변화무쌍 변화구 뿌려댔지
차영화 수비모습 없는듯 내실차고
김무종 리드할때 투수들 안심하며
김종모 교본타격 상대편 환장했지
한대화 타점머신 타구단 공포대상
김준환 묵직하게 뒷타선 지며주고
송일섭 필요할때 한방씩 휘둘렀지
백인호 날렵하게 안타성 걷어내고
홍현우 사번타자 최연소 이름날려
박철우 유일좌타 제몫을 해냈었지
송유석 다시없나 마당쇠 투창선수
이광우 어깨부상 이겼다 인간승리
김대현 그립구나 아깝다 교통사고
이순철 유일하게 신인왕 차지하고
방수원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하고
문희수 고졸신인 그길을 열어놨네
선동렬 국보투수 천하를 호령할때
장채근 장지심이 그공을 받아내어
김응용 용병술과 야구판 제패했지
이호성 아픈이름 엄지로 못을박아
박재벌 그이름은 이상훈 혼을냈고
김병조 쏠쏠하게 대타로 제몫했지
김상진 아픈이름 하늘에 담아두며
이대진 부활투구 팬들을 적셔주고
김상훈 국민배급 비아냥 견뎌내네
김정수 배짱투구 가을에 빛이났고
조계현 팔색조로 상대팀 조롱할때
이강철 옆구리로 모든팀 작살냈네
장성호 십년세월 한국의 대표타자
이용규 날쌘돌이 그뒤를 이어가고
김원섭 인민타자 갈수록 성장일세
윤석민 어린아이 실력은 국가대표
서재응 아트제구 갈수록 빛이나고
한기주 십억어깨 마음껏 뿌려보자
김진우 어디있나 팬들이 기다리고
강철민 부활투구 모든팬 학수고대
김주철 성장위해 배짱투 회복해라
이현곤 수위타자 명성을 회복하고
최희섭 홈런한방 게임을 뒤엎으며
김선빈 날다람쥐 갈수록 일취월장
이종범 야구의신 당신은 우상이요
김주형 홈런포를 팬들이 기다리며
김종국 한남자를 그래도 사랑하오
손영민 하루하루 팬들을 흐뭇하게
유동훈 안정투구 팬들을 안심하게
전병두 아린이름 팬들을 분노하게
이범석 장군투구 내속이 시원하고
양현종 성장투구 내일은 전도유망
오준형 선발성장 이군서 연마하네
문현정 힘내거라 그대가 무슨죄랴
나지완 미래거포 굳건히 자라거라
임준혁 대포알투 허리를 책임져라
구단주 회장양반 관심좀 가져주고
조남홍 대표이사 신경좀 쓰시구려
김조호 단장님아 야구는 아시는가
영화가 화려해서 작금이 아픔일세
이아픔 치료해줄 해결사 기다리며
오늘도 저녁마다 호사방 기웃기웃
오늘은 이겨줄까 내일은 승리할까
운동장 못가면은 티브이 틀어놓고
호사방 방문하여 자판을 두드리네
힘없는 팬님들아 기운들 내시구려
무등골 호랑이들 언젠가 부활할터
그날이 오거들랑 다같이 웃어보세
첫댓글 우와, 글을 알고 야구를 알고, 해태타이거스를 아는 우리 이웃의 글일쎄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