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아이, YH데이타베이스. 빅웨이브에이아이
제이솔루션,니어네트웍스,오토아이티 등
전문가의 기술지원과 실증확인서 발급, 지재권 획득
대구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업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된 <주>에이엘아이, <주>니어네트웍스, <주>빅웨이브에이아이, <주>제이솔루션, <주>YH데이타베이스, <주>오토아이티가 지닌 ABB 솔루션에 대해 맞춤형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BB 실증지원 사업에는 지역 유망 ABB 기업 14개사가 신청했다. 기술성과 사업성, 공공 적합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기술실증 내용은 행정서비스에 ABB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공공분야와 시민 생활에 초점이 맞춰졌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 자문단의 기술지원과 실증확인서 발급,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지원 등이 제공된다. 실증후에는 공공분야 등 지속적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ABB 기술 사업화 전(全)주기를 지원받게 된다.
에이엘아이는 구글·MS·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의 초거대 AI에 의존하지 않고 오픈 AI 자체개발 기술을 적용한 'GPT 기반 공공기관 업무지원 플랫폼'의 실증을 진행한다. 이는 공공시스템에 독자적 구축이 가능한 인트라넷 플랫폼이면서 공공기관의 비공개 정보에 대한 보안성 장벽을 해결할 수 있는 선제적 모델이다.
정부에서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으로 확장해 디지털 행정혁신과 AI 기반 행정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보안성을 강화해 학습·분석 자료의 외부 유출 없이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답변하는 '디지털 직원-AI 주무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니어네트웍스의 'AI 기술을 이용한 근감소증 진단 측정 보조장치 고도화'와 빅웨이브에이아이의 '정신보건인력 대상 AI 기반 심리 상담 보조 서비스' 실증은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는 이종산업 간 융합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증결과에 따라 기술의 확장성이 기대된다.
제이솔루션은 ABB 기술을 접목한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생산설비 고장 예지 기능 고도화'를 통해 낙후된 지역산단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YH데이터베이스의 '융합형 도서 메타버스 플랫폼 실증'은 도서관 이용 편익 증진 및 도서문화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오토아이티의 '장애인 상용차 및 특수차량용 AI 안전펜스 도입 실증'은 사회적 약자의 차량 승·하차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미래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실증사업들은 ABB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