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타고 떠나는 캠핑 - 월악산 덕주야영장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월악산행 시외버스를 타면 덕주사야영장 바로 건너편에서 하차합니다.
이 버스의 종점은 송계자동차 야영장입니다.
아쉽게도 닷돈재야영장에서는 하차가 불가,
그래서 덕주야영장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 승차권은 현장 (정류장 건너편 슈퍼)에서 위탁 판매 중,
그래서 사전 예약이 불가합니다.
승차요금도 현금 결재만 가능합니다.
덕주사야영장 안내도.
덕주야영장의 야영지는 크게 2곳으로 나누어 집니다.
목교를 지나 안쪽에 자리한 야영지와 지방도로변에 위치한 야영지....
물론 그 두 곳 사이로는 송계계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2곳은 또 A,B,C구역으로 나뉘어집니다.
A,B구역은 캠핑이 가능하지만 C구역은 현재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덕주야영장 이용료.
이용료는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국립공원 관리직원이 징수하러 다닙니다.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덕주야영장의 모습입니다.
어서 집을 짓고,
시원하게 송계계곡에 텀벙~~ 하고 싶네요~
송계계곡은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벌써 한여름의 풍경을 연출합니다.
물론 송계계곡 대부분은 이렇게 바짝 말라있습니다.
논에도 물이 거의 메말랐던데... 시원스레 비가 와 이런저런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또 비가 오면 마음이 아픈 곳이 있으니... 우산장사 짚신장사 아들을 둔 어머니 마음이 이런건가 봅니다.
이곳은 도로변에 위치한 야영장입니다.
이곳 또한 텐트들로 가득합니다.
도로에 인접한 계곡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늘진 곳에 돗자리 펴고...나들이 모드로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계곡에서의 취사는 불가합니다.
교량을 따라 빙 돌아 가면 취사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우리가 머무는 사이트의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입니다.
사이트로 돌아와.....
이제 본격적인 휴식이 시작됩니다.
바람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낮잠을 부르기에 딱 좋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릅니다.
밤이 되니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커집니다.
심지어 회식장소에서 흔히 듣던 구호까지...
그래도 10시가 되니...잠잠해집니다.
나름 캠핑 에티켓을 지킨듯 합니다.
덕분에 편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 닷돈재야영장은 일반영지 내 자동차야영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6월13일 ~ 7월17일까지 캠핑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알지 못한 야영객과 나들이객들이 같은 송계 계곡 라인인 덕주야영장을 찾아와 조금 혼잡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덕주야영장에서 덕주사까지 산책을 갑니다.
거리는 1.0KM. 산책으로 아주 적당합니다.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를 제외하고도
덕주사로 가는 길 안쪽으로 더 많은 민박집과 음식점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예약 손님들이 있는지..주차장은 자동차들이...채워졌습니다.
덕주탐방지원센터.
이곳에서부터 덕주사까지는 15분이면 됩니다.
그 길엔 덕주역사 자연관찰로가 있습니다.
수경대.
송계 8경 중 하나로 덕주골에서 덕주사로 가는 계곡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석옆에 수경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길 ~
제천 덕주산성
충청북도 기념물 제 35호입니다.
월악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 상덕주사를 중심으로 하여 그 외각을 여러겹으로
둘러쌓은 석축 산성으로 임진왜란때에도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말기에는 명성황후와의 관련이 있는 등 역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대표적인 사적입니다.
참고로 제천 10경을 소개합니다.
드디어 덕주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신각.
사찰에 들르면 늘 그렇듯....소원 한가지씩 빌어보는 그런 곳입니다.
월악산 덕주사 대웅보전.
이곳에서 영봉까지는 4.9KM입니다.
동양의 알프스라고 한다하니 그 비경이 얼마나 훌륭할지 감이 오시나요?
월악산은 입산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더 궁금하신 점은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043)653-3251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