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행복을 원하고 추구하는 -행복-입니다.
저번에는 무겁 게 중학교시절의 이야기
했었는데요..움..모랄까 오늘은 조금 가볍게 써보려고 합니 다.
이번에는 주로 어떤 얘기를 하려고 하면 제가
고등학교를 올라갈쯤에 해서 일 어난..여권 도난사건입니다.
재미있게 읽어 봐주시기 바랍니 다.
여권...해외에서는 일종의 민증과 같은 존재지요. 없다면 큰일난다는..누가 찾아주지도 않아요.나중에 알게
되엇지만 여권이 개당500~1000원 사이에 거래 된다고 하더군요..제가 잃어버린 경유는..지금 생각해보면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가방에 넣고 학교 부근에서 놀다가 누가 지갑과 들고 간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물론
지갑에는 50원안되는 돈밖에 없어서 괜찮았지만(버럭! 저는 부모님께 손벌리는게 너무 싫어서..10원도 금같이
여겻습니다....)....여권이! 발이 달렷나? 구석에 숨겨 놨던것이 도망가 버렷습니다.후덜덜..떨려 오더군요.누군가 저의 여권을 도용해서.."이러다가 나 클일 나는거 아닌가?" 막 겁이 나고..삼촌이랑도 연락이 그리 잘되지 않을때라
혼자서..집 구하고 집세,물세..모든것을 혼자서 은행 찾아가 돈낼때인데....막 무서워 지더군요...어떻게 하지..우선은
대사관에 연락을 했죠 분실했다고..."저 여권분실했어요!! 저 이러다가 국적없는 어린양이 되어 버리는 건가요?"다행히 절대 친철하지
못한 대사관 직원이 "잊어 버렷다고 죽지 않아~! 그냥 국가가 없는 유랑민이 될뿐이야~"라며 여권을 새로 발급
받으라고 하더군요..어디서 받을수 있냐고 하자 하얼빈 에서는 제일 가까운 영사관인가..(대사관인가?)..장춘에서
여권을 발급 받을수 있다고 하기에 거기로가서 재발급 받으라고 하더군요...다시끔
느끼지만...참...안내하는게..너무 불친절 하더군요..나는 막 절박한데..ㅠ. ㅠ
우선 부모님께..말씀 드렷습니다..그러자..별거 아니라며.."가서 재발급 받어"(부모님도 참 강심장이십니다..어린나이에 저만 보네놓고 혼자 여행하라니..-_-)..'어쩌지? 하얼빈에서 어디 간적이 없는데..ㅠ.ㅠ '우선..기차표를 끊었습니다..별 생각없이 끊어보고 다시한번 기차표를 확인해보니..좌절했습니다...시간이..저녁 12시에 도착하는 기차더군요..낮 12시인줄 알았는데..하여튼 저의 덤벙거림이 여실이 보여주는...그런 행동이였습니다..ㅠ.ㅠ....기차시간을 바꾸는 방법도 몰라 그냥 무작정 출발했습니다...그 당시에는 우리가 지금알고있는 动力组는 없고 그냥 보통
기차였는데..硬卧(3층침대)를 타고 여행을 떠낫습니다.저는 운좋게 1층침대에 안착했고..위치가 좋아서 짐을
놓을곳이 많았는데...제가 모..가져온게 없는 빈털털이 인지라..그냥 남에게 양보하고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마중편 아주머니가 묻더군요.."니는 어디 가냐"..기차편이 가는길에 여러번 내리고 끝까지가면 북경을지나
상해까지 갈수있는 차편인지라 저는 "가다가 내려요 장춘이요". 아줌마는 저의 전신을 ㅤㅎㅜㅀ터(?)보더니(이때 왠지 오한이
들더군요..딱보니 40대 아줌마 였는데..ㅠ.ㅠ ..어린나이에 저는 깜짝놀랏음..)혹시 외국인이냐고
묻더군요..저는 왠지 자신있게 말했죠 "저는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 사람이예요" 그때부터..저를
공격하시기 시작하셧습니다..."한국은 경제가 참 발달한곳이야...근데 땅이 작지.."..저는 반격을 했죠"아
중국보다 작긴한데 물가가 많이 비싸요. 중국에서는 5원에 수박한통이면 저희는 90원에 한통이랍니 다 -_ -v"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역사얘기도 하고..예전에는 전혀 관심없는 역사가....외국에 오래살다보면 이상하게 외국심이 강해지는데..그때 잠시 읽었던 역사서적 이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하여튼 그렇게 얘기하다보니..위층 침대사람들이
하나하나 내려오더니 이야기의 꽃을 피웠죠 -0-;정신적인 공격을 반격하고...방어하고
공격하고...몸은 멀쩡한데 정신이 중상을 입었습니다..ㅋ 여튼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얘기를많이
들었는데요..일반 농촌에서 올라와서 일하는 사람 이야기도 있고..의사도 있고..가정주부..의외로 변호사도 있더군요.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들도 중국에 대해 환멸한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전문직업인 의사 변호사..뒷돈 받지않고는 절대 돈도 못
벌고..
관계..关系의 중요성을 여실이 터놓으셧죠..모 저도 할말이 없는것이..한국도 비리같은 사건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사이에 무수히 일어나는것을 알기 때문이였습니다..세상사람 다 그렇더군요 돈있는 자만의 세상..그 상위 1%가 아닌이상
우리는 그저 돈벌어주는 기계의 아주 작디작은 부속품중 하나라는것을요..(중국 부자갑부의 자식넘들... 친구편을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그들이 저를 이런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결국은 일종의 노예라고 생각까지
들더군요.그들도 의외로 개방적인 사상이였고 자신들이 할수 있는것이 하나 없다는것을 서로 통탄하였죠..모..어린나이의 저에게는 그런 말을 할 연령대도 아니였지만..혼자서 오래 살다보니 자립심이 워낙강하고 주장이 있는편이라 제
주장을 펼ㅤㅊㅕㅅ죠..결국은 모든것이 하나로 모이더군요..어느나라든..어느땅이든 사람이 존재하는곳에는 지배하는자 아니면
지배받는자.. 그 두가지로 나눠진다는것을요..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부속품이 되어 기계가 되어 돈을
벌어주는것처럼요..즐겁지않은 무거운 주제를 얘기하다보니..장춘에 도착하고..그들은 저에게 연락처를 주셧는데..小灵通을
갖고잇던 저에게는 쓸데가 없어서 종이에 적어 두엇고..지금도 가끔 연락을 한답니다.인연이란 정말 무수히
저희에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잡느냐..스쳐 지나가냐..그것은 저희들의 선택인거 같습니다..아무리 악연으로
시작해도 마지막은 선연으로 바꿀수 있는것도 그사람의 능력 아닐까요.?.장춘에 도착하고 기차역를
나왔더니..음..모랄까..창춘인가?..왠지 한국냄새가 나더군요..길가에는 한국간판도 띄엄띄엄 보이고.."아
좋구나~! 혹시 한국사람을 볼수있지 않을까??"기분좋은 기대를 하고..다시끔 하늘을 보니..새꺼먼 하늘이더군요..우선은 잠잘곳을
찾아야 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택시를 우선 잡았습니다.."여기 제일 가까운!잠잘수있는곳으로 가주세용~"
택시기사는 기분좋게 "예이~"도착해보니.택시기사는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있었고....그곳은...모랄까..사우나삘이 팍팍나는곳이였습니다..왠지 빨간불빛이 들어오는.....처음 접해보는 곳이라 모 이런곳이
다있지 하며..빨리 잠이나 자자라는 생각으로 샤워를 하고 휴식실로 향했습니다......그곳은...지금
생각해보면 참..충격적이였습니다..
이하생략하겠습니다.-_- 저는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잠을
취했고..다음날 일찍 길을 나섯죠..그냥 여권만 빨리 재발급받고 돌아가야지 라는 생각에 둘러보는것 없이 그냥
영사관을 향했습니다.. 그땐 신기했던것이 영사관 부근에는 군인들이 많이 있었고...조선족도 많이 보이고....저는 여권을 군인에게 보여구고 언넝 들어가서 여권 재발급을 받았습니다..기억은 잘 안나는데 여권을 집으로 보네줬던걸로 기억합니다.재발급도 시간이 걸려서 택배로 부탁드렷죠..여권이란..신분증 과 같아서 타지에서 살고있다면 절대 잃어버리지 말으셔야하고..타지에 가서 잠자리를
찾을땐..택시기사한테 정확하게 잠만 자는 宾馆같은곳을 정확하게 찍어 주셔야 합니다.
어린
저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자칭타칭 순수파로서 혼" 후"동거를 꿈꾸며 매우
폐쇠된 사상을 지ㅤㄴㅕㅅ기에..하여튼 넘어가겠습니다.
(지금은 그져 내 눈앞에 한국인 여자라도 보였으면
합니다.-_-; 학교 집 학교 집..학교는 남자만 들끓는 이곳..ㅎㅎ죽것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여권을 분실하고..열차를 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인연을 새로히 맺는것과 그들과의 생각의 공통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아무리 많이배운 사람이든 못배운 사람이든 "생각하는것은 같다" 라고 말씀드리고싶고..새롭게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으 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중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인종차별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중국에서 열심히 공부했는데..한국에서 중국의 티끌도 모르는 분들이 "때국놈 나라에서 있었으면 짱깨
아냐?"라고 하면 저도 기분이
나뻐집니다. 중국인들도 생명체이며 같은 인간이며 환경과 약간의 사상이 다를뿐 똑같이 아퍼하고 느끼는 인간이랍니다..그리고 우리가 생각못하는
다른세계에서는 중국 갑부들이 비행기를 자가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니랍니다..)
외국에서 아무리 힘든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인들과 어울려 외로움과 괴로움을 벗어나고자 한국친구들과 서로 다독이며..술마시고 노는분들이 많으신데요..그것보다는 좋은친구를 찾고 좋은 인연을 찾아...그들의 세상 살아가는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보고..내면속의 자신을 더욱더 성숙 시킬수잇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가 되시고요..모두모두 앞으로 한발자국 더욱더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훔..수정해서 다시 올렷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이 빨리 나오길 기다립니다~
넵 *_*
어린나이(당시)에 해외에서 여권 잊어버렸을 때의 두려움 참 크죠.... 정말 대견하네요...
그 덕분에 또 뜻하지 않은 인연을 열차에서 만났네요.... 만약 그때 잠시 읽었던 역사서적이 없었더라면 그 때 그 아줌마는 그저 혐한을 가지고 있던 짜증나는 아줌마에 그쳤었을지도..... 몸소 피부로 체험한 이야기 참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