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을이 일찍 일어나기에 미사시간에 맞춰 나가는 것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7시 반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농협에 들러 현금을 인출하고 공소로 갔습니다.
오늘 미사는 단순히 참례만 하면 되기에 모처럼 노을과 나란히 앉아 미사참례를 했습니다.
공소 교우들이 부활선물로 쑥떡과 누룽지를 준비해 나눠주었습니다.
받아들고 집으로 와 서둘러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연두 밥을 주고 서둘러 집을 나서 초등학교로 갔습니다.
현석이와 총무, 회계가 먼저 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자전거를 일부 가지고 중학교로 갔습니다.
중학생들은 중학교에서 자전거를 받아 그곳에서 모두가 출발해서
용강을 통과해서 하탑동, 상탑동 그리고 석교를 지나 북동을 거쳐 관호 앞 제방을 따라 자전거를 탔습니다.
중학교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초등학교에 자전거를 정리해놓고 식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식당은 회천에 있는 라이라이 중식당에 예약을 해두었기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니 유학 학부모가 커피를 사겠다해서 율포의 한 카페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녹차아이스크림을 어른들은 차를 마시고 학교로 왔다가 저희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구경하고 잠시 쉬었다가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갔습니다.
잠시 후에 온 노을과 이른 저녁을 먹고산책을 했습니다.
길가의 산에 드룹이 있어 채취하려했는데 이미 다른 누가 다 채취하고 난 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