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형문화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주무형문화재 제2호 영감놀이 공개시연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3년7월7일금 오후7시
제주 무형문화재 공개시연 행사
2023 제주 영감 오소리잡놈이우다2
장소 :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주관 제주무형문화재 제2호 영감놀이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선착순 입장이며 전석 무료입니다😄
영감놀이란❓️
영감은 일명 '참봉'. '야차'라고도 하는데, 모두 도깨비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제주방언에서는 도깨비를 '도채비'라 하는데, 민간에서는 이를 도깨비불로
관념하기도 하고 인격화된 신령으로 관념하기도 한다.
도깨비인 영감에 대해서는 영감본풀이 라는 신화가 있는데,
영감본풀이 에 따르면, 이 신은 본래 7형제로 서울 먹장골 허정승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들은 성장하여 각기 국내의 각 지역을 차지했는데,
큰아들은 서울 삼각산 한강 줄기 일대를, 둘째는 강원도 금강산 해금강 줄기 일대를.셋째는 충청도 계룡산 금강 줄기 일대를, 넷째는 경상도 태백산 낙동강 줄기 일대를, 다섯째는 전라도 지리산 용림수 줄기 일대를, 여섯째는 목포 유달산 영산강 줄기 일대를 막내인 일감째 아들은 제주도 한라산 일대를 차지했다.
영감은 망만 붙은 새패리를 쓰고, 짓만 붙은 도폭음 입고, 만주애미 첨죽대에 뒷치기만 붙은 새깍신에 목만 붙은 헌 질목예 한범 못한 곰방대를 들고 우스광스러운 모습의 신이다.
한 손에는 연불 한 손에는 신불을 들고 천리만리를 순식간에 날아다니며
돼지고기나 수수범벅, 소주를 즐기고, 술이 취한 채 해변 산중 어디에나 놀러다니기 일쑤다.
특히 비가 오려는 침침한 밤이나 안개 낀 음산한 날을 좋아하여 잘 나타나는데
해녀나 과부 등 미녀를 좋아하여 같이 살자고 따라본어 병을 주거나,
밤에 몰래 여자 방을 드나드는 망측한 행동도 한다.
또한 영감신을 집안에다 잘 모셔서 후하게 대접하면 일시에 거부가 되게 해주고,
특히 어부들이 잘 위하면 고기떼를 한꺼번에 몰아다 잡히게 해주어 부자가 되게 한다.
영감놀이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여 어부들을 위한 선왕굿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의례로 행해지기나 영감신의 범접으로 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술적인 치병의례로 행해지는 도깨비신의 굿인 동시에 연희인것이다
1971년 제주도 무형문화재2호로 지정되었으며 기능보유자로 오춘옥심방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