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F2015] 2015 서울 재즈 페스티발(두번째 날, 올림픽공원)

[검린™★오살사운영자-JINI]

서울 재즈 페스티발 둘째날. 

타임테이블에는 오후 1시 부터 공연이라고 봤는데. 

아뿔싸 !! 

행사 둘째날이다. 

이미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상태. 

아직 현장 판매 중인지. 

현장 판매 데스크에는 인파들이 보이고, 

MAY FOREST 행사장에는 

이미 인파들로 붐볐다. 

어제 좋은 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차지를 해버렸고. 

이번엔 어제와는 다른 구도에서 공연을 관람합니다. 

어제와 눈 보이게 차이나는 관람객들.

어제와 같이 

총 4개의 공연장에서 타임 테이블에 맞춰서 

페스티발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MAY FOREST, SPARKING DOME, PINK AVENUE, SPRING GARDEN)

아티스트 : 베벨 질베르토 의 공연 모습. 

행사장에 병이 반입이 안되니. 

가방에 와인을 옷으로 가려서 가지고 온 대학생을 보며, 

몇일 전 올린 글이 생각난다. 

'젊었을때 부지런히 술을 마셔둬라 !! ㅋㅋ'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공연 모습 

역시 재즈는 밤인 듯. 

저녁 시간으로 향하니. 점점더 몰입감이 더해져만 갑니다. 

반도네온 아티스트 : 고상지 공연을 보기 위해 SPRING GARDEN으로 이동했습니다.

4개 공연장 중에 제가 젤 마음에 들어하는 공연장입니다.

다소 좁은 공연장이지만, 

뒤에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호숫가 있어서 제법 운치가 납니다. 

반도네온 

'탱고의 지휘자'

(PIANO, BANDONEON, VIOLIN, VIOLA, CELLO, CONTRABASS, GUITAR) 

연주곡 중간에 땅고 포퍼먼스가 있어서 

고상지 아티스트가 말하는 고상지 공연의 무기 ^^. 

중간 중간에 보여주는 땅고 동작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네요. 

많은 해외 유명 아티스트 분들의 공연이 있었지만, 

지금 제게 가장 감명을 주는 공연은 고상지 공연이었습니다.

요즘 제 관심사 여서 그런지.. 

역시 라이브 ~~. 

공연 보고 고상지 첫번째 앨범을 사서 듣고 있지만. 

지난 시간 보았던 라이브 연주때 받은 감명이랑은 또 다르게 해석이 되네요. 

시차에 따라 움직이는 조명이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곡 중간에 보이는 땅고 모습

마지막 앵콜 요청에. 

제가 소싯적에 굉장히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두가지 테마 곡을 들을 수 있어서 또한 기쁩니다. 

많은 인파들이 모인 상태라서. 

조금은 이른 시간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당분간 아티스트 고상지 열병에 휩싸일 듯. 

내일은 또 어떤 멋진 공연이 있을까??

잔뜩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윤주]

하루를 정말 알차게 쓰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