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가전이 전기요금 절감과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에너지 안정성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전 업계에서도 에너지 절감 가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고효율 제품 구매 확대로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2대 중 1대는 절전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절전가전은 삼성전자가 자체 기준으로 선정한 것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 기능이 있는 모델이다. 특히 삼성전자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이 더 낮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 대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더 적어 여름철에도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추가 절약이 가능하다. AI 절약모드를 통해 월별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40% 환급해주는 ‘소상공인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에도 참여한다.
삼성전자 에어컨 중 환급 대상 제품은 총 59개 모델로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으며,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7월 중순 오픈 예정인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삼성닷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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