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테란 유래

[불멸의테란]

             사진.음악등이 포함된 어느글이던 자유롭게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단, 지나친 49금은 아니됩니다)
 
 

역사와 단어. 현상에 유래와 기원이 있듯이
닉네임의 유래와 기원은 각자의 역사입니다.
모임에서 허락될때 닉네임의 뜻을 여쭙기도 합니다
그분 정서와 히스토리를 알게되면 금방 친해집니다



그럼 저의 닉네임

불멸의테란 🔥 UnDeadTerran

그 유래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98년 정도 됐나봅니다.
제약회사 영업부 주임급 시절.
한참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했습니다.
그 인기는 실로 가공할만 했지요.

퇴근하고 치과사업부 멤버 4명이
PC방에서 저녁내기 스타크래프트를 하게됐는데
후임이 다른사이트에 닉네임을 정해야된다 합니다.

베틀넷 세팅하고 정신없는데
닉네임 생각할 시간적.심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 야~!! 테란. 그냥 테란으로 해."

스타크래프트는

외계인 프로토스 Protoss
파충류 저그 Zerg
지구인 테란 Terran

세 종족의 바둑이나 장기. 가위바위보같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저는 프로토스 유저였으나
그당시 e-스포츠의 대가
테란의황제 임요환의 열성팬이라
테란의 게임 프로세스에 엄청 관심이 많았죠

https://youtube.com/shorts/yyGyTMvqCQ4?feature=share3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주로 마린. 메딕. 탱크. 골리앗이
저의 주요 병력이었습니다.

마린(해병)

메딕(간호장교)

탱크

골리앗



----------


https://youtu.be/4hLCvojfUGg

테란의 BGM은 총 6가지 테마가 있는데
저는 테란 테마2를 가장 좋아합니다.
초반에 약한 지구인 테란이
진영구축과 병력확보를 충분히 완성한후
드디어 적진으로 출정하는
( 전군 출정하라..!! 불멸의이순신 대사처럼 )
아주 다이나믹하고 긴박하며 스펙타클한 상황을
활기차게 잘 연출한 곡 입니다.


-------

이후로 수년이 흘러 흘러,
어느 카페에 글 하나를 적어 올렸고,
아끼던 동생의 댓글.

" 형님은 불멸의테란 이십니다. "

이 댓글이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어서
십수년 저만의 닉네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불멸의테란

UnDeadTerran

[불멸의테란]

앞으로도 또 십수년
똑같은 감동 그 느낌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키치]

저도 스타 참 날밤새며 PC방에서 엄청했었는데요 ㅎㅎ 주종목은 프로토스지만 랜덤으로 많이했네요

[불멸의테란]

저도 날밤 여러번 샜죠.
초반 질럿러쉬를 좋아했고
후반으로 넘어가면
하이텀플러 폭풍 사이오닉 스톰
전율이었죠

[카스]

테란이 지구인이였군요
저도 테란유저였는데 그냥 지구인과 가장 유사한 종족인줄 알았네요

[불멸의테란]

오리지널당시 종족별 스토리들이 있는데
생략하고 베틀렛만 했습니다

[필소굿]

전 35년 전산쟁이지만
게임은 승부욕이 강해서 그걸로
스트레스라 거의 보는걸로만 만족~~

저도 테란을 좋아라 합니다.
수많은 E스포츠중 스타만 좋아하고
거의 테란만을 응원합니다.
인기는 떨어졌어도 스타2에서도
역시 테란 광팬 !!!

[불멸의테란]

e-스포츠의 거성
임요환이 큰 역할 했죠.

35년 전산 한 우물만 파신 형님은
"불멸의필소굿"
이십니다

[필소굿]

테란님 역시 의약업계의 레전드 아니신가요? ㅎㅎ
전그냥 수많은 하찮은 프로그래머중 하나입니다.~~

[불멸의테란]

한때는 그랬습니다만
(꽤 유명했습니다.골때리는넘으로)
대학병원 교수진 접대도 참 많이했네요

세월이 흘러 흘러
이빨.발톱 다 빠졌습니다.

[필소굿]

흠 어찌되었던 한우물의 틈새를 공략 했다는게 중요 하지요~
나중에 소주 한잔하며 깊은대화를 ~^^^

[불멸의테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