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Modular House)란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집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부지에 레고를 쌓듯 조립만 하는 방식의 건물을 의미한다.
건물의 이동이 용이하며, 일반 철근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시공 기간이 짧아 효율적인 방식이다.
또한 건물의 해체가 쉽고,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설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그래서인지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에코 하우스를 모듈러 공법을 통해 구현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가 주는 익숙함과 안정감때문에 아직은 모듈러 주택의 수요가 높지 않지만,
이미 거주용 건물과 상업용 건물에 적용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미래에 더욱 중요하게 여겨질 가치, 이를테면 유동성, 다양한 삶의 방식 추구,
자원의 경제적 소비 등의 개념들과 부합하는 미래형 주택의 한 방향이다.
친환경적이고 유동적인 삶을 추구한다면 모듈러 주택에 관심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