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주말저녁이면 거의 이곳을 찾는다.
첫째 목적은 다음주동안 먹을 때꺼리를 장만하는것이고
둘째 목적은 주섬주섬 사서 담은 비닐봉지를 차에 실어놓고 칼국수를 먹는 때문이다.
우리집에서 걸어가면 20분 전철타면 한정거장이지만 저녁7시 이후엔 주차단속이 없어 차를갖고간다.
여느 재래시장과 다름없시 정돈된 골목길 거의 끝까지 가면 칼국수를 밀어대는 아저씨와
계속 국수 삶아내는 두 아줌마가 분주히 움직이는 조그만 가게가 보인다.
첨엔 비좁은 아래층에서 어떻게 장사를 하나..걱정을 했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니 엄청 넓은 홀이 있는거다.
한쪽에 자리잡으면 아줌마가 쪼르르르 달려와 주문받고 선불(칼국수 :2,000원, 잔치국수:1,000원) 받아가고....
시간을 잘못잡으면 20분정도 기다리는 행운(?)을 감수해야한다.
어제도 기다리는동안 대충 계산을 해봤다.
물론 점심, 저녁때에만 정신없이 바쁘겠지만 하루에 1,000그릇이상은 팔릴것 같다.
달랑 2,000원짜리 국수지만 맛좋고 양많고 값싸고...
저렇게 돈벌리면 재미있을까? 하는 반문도 생긴다.
돈버느라 바뻐 좋을지 몰라도 개인생활은 전혀 없겠지....
누가 나보고 선택의 게회를 준다면 난 지금의 나를 선택하리라
첫댓글 광명엔.........솔이가 있당..........ㅋ
솔이님헌테 칼국수 먹으러가자 해볼까나?
느티나무님도 계시잖어요... 제가 광명으로 함 떠야 겠군요. ㅋㅋ
오이소~~ 이천원 짜리 칼국수 대접이야 못하겠스요?
오드리... 삿갓님과 함께하였던 카페같은 그 보리밥집...아직 기억하고 있나요 *_~
궁금... 실비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그 국수집이 어디쯤에 있는지요 *_~
광명시장중간에있는 홍두께칼국수라고.....멸치로 맛을 냈다는것만~압니다.
일단 나를 불러요 그럼 자세히 안내하오리다...이럼 번개 아닌감여?
밀가루가격 올랐다고 여긴 잔치국수 보통 한그릇에 3500원 곱배기는 4000원인데......오라버니~~ㅁ 전 잔치국수 곱배기로 먹습니다 ㅎㅎㅎ
낭군몰래 케이티엑스 타고 광명역에 내려서 전화하면 내가 마중 나가서 사줄께 잠깐 옆동네 마실 다녀왔다고 함 되지
난 칼국수라면 저멀리 도망,,,ㅎ,,,어릴때 너무먹어서 보기도 싫어요,,
11월에 울그분이 멀리 출장을 가신답니다. 그날 함 뜰라고 작정중인데 삿갓님이 광명서 번개 함 쳐봐여.. ㅋ
예 그랍시다 기억하고 있다가 날 잡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