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장 산 8.23.]
2004년 전반기에 정년후 부터는 어머니제사 (음 7.5.) 때는
언제나 배낭을메고 큰집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 제사지내러 오면서 등산 배낭을메고 왔다고
미쳤는 갑다고 웃더니 이제는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어머니 제사 무렵에는 거의 휴일이 끼어서 고향마을 동생들과
내장산 입암산 선운산 두승산 등 이곳 저곳을 가보았는데
올해는 어머니 제사가 수요일 이었습니다
형님들과 어머니 아버지 산소에 성묘후 비온다고 다음에 가라는
형님들의 만류를 웃음으로 답하며 내장사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내장 저수지 끝에서 내려서 서래봉이나 불출봉을
넘으려다가 소나기가 내리다 가랑비도 내리기에 종점에서
금선폭포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ECF35503A3F723D)
내장 저수지
내장사가는 시내버스 안에서본 내장저수지 입니다
저수지 뒤로 보이는산은 내장산 서래봉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CBC3C503A3FAE1C)
도덕암
내장사 매표소 좌측에있는 조고만암자 입니다
저 암자 좌측뒷편 약150m 지점에는 고건총리 선친인
고형곤 박사님이 철학을 공부하던 처소가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27037503A3FDB3D)
단수수
참 오래간만에 보는 단수수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5CE38503A400912)
우화정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0F938503A40501A)
내장사 일주문
붕괴 위험이 있다고 폐쇄 안내문을 써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F6233503A40942B)
내장사 안내문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D3B3B503A40C908)
백일홍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FE13B503A410805)
부도탑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8F533503A414902)
정읍 샘골산악회 총무님
업무차 종무소에 오셨다는데 절입구에서 우연히 반갑게 만났습니다
저 총무님과는 몇년전 지리산과 제주도를 함께 가본일이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9AF3B503A41A313)
내장사 연못
73년 가을에 광주 상무대에서 6개월간 고등군사반 교육을 받던중 우리반 10명을 안내하여
내장산 구경을 왔다가 연못가에서 동내 사람들을 따라서 절에온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절에서 스님들이 물고기에 빨간물을 들여서 넣놨다고설명 하셨습니다
그말을들은 우리반 모두는 배꼽이 빠진다고 웃었습니다
그당시 우리반은 모두가 나보다 1년 - 4년 고참 대위들 이었고 나보다 1년 고참이던
강창희대위는 19대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되었습니다
연못가에서 어머니께 100원짜리 다섯장을 드렸더니 100원만 받으시고 400원은
끝내 군복 포켓트에 넣어 주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A763C503A41D92B)
출입금지 안내판
작년 무이파 태풍때 등산로가 크게 망가졌기에 통제중 이었습니다
5-6 번 가본곳이고 잘아는 곳이기에 그냥 들어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7C237503A42162B)
용굴암 계단
사진으로는 편안한 계단같아 보이만 실제는 30도 정도의 가파른 철계단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3C537503A428206)
용굴암터 설명판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20137503A42B536)
용굴암터
1개소대 정도가 비를피해 앉을만한 공간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0FB39503A42F601)
용굴 설명판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8F435503A433928)
기름바위
용굴에서 금선폭포 가는길 우측에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ABC3C503A436F31)
기름바위 설명판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12236503A43AB22)
망가진 목재계단
원래 돌로된 너덜길 이지만 등산로 곳곳에 큰바위가
길을막고 있는곳도 여러곳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DD13C503A43EA1A)
금선폭포
친척들과 다른 사람들을 안내하면서 여러번 와봤지만
오늘처럼 폭포다운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곳까지 오면서 가랑비도 두세번 맞았지만 올라올수록
아주 시원 했습니다
어떤곳은 가을바람처럼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C2438503A442307)
금선폭포 설명판
처음은 약간 험한등산로 이지만 이설명판 우측으로 까치봉에
오르는길은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등산로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54337503A44610D)
내장사 대웅전앞
비가오고 날이 궂어서 절구경온 관광객이 없었습니다
스님과 이야기하던 정읍에서온 아주머니 두분을 한참 기다렸다가
이사진을 찍었습니다
폭포에 올라갈때는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사진뒤로 보이는 바위는 내장산 서래봉 입니다
**** [ 지 리 산 8.25.]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0CB3B503A44A229)
지곡사 대웅전
지리산 웅석봉아래 지곡사 입니다
2003년 늦봄에 고향동생 송동선네 부부를 데리고 어두운 새벽에
지나가보고 이쪽으로는 오늘이 두번째 올라가는 중입니다
개구리 울음소리와 여러 새들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지져귐 소리에
이곳이 천국인 갑다고 좋아하던 수정엄마가 생각났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86039503A44DB14)
녹두 산악회
앞좌 리더 이영진님(전주) 우는 공용철님(부산)
뒤좌 박찬선님(전주) 우는 김진수님(하동)
지리산에서 어쩌다가 이들을 만났는가 언제나 반갑기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A1635503A451206)
웅석봉 계곡 1
가뭄과 계곡유실 방지를위한 보로생각 되었습니다
우리팀도 웅석봉에서 비박후 내려오면서 목욕을 했는데
한참을 잠수해도 얼마나 깊은지 바닥이 안잡혔습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기에 아주 시원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D5934503A454E1B)
웅석봉 계곡 2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D4834503A458C04)
웅석봉 왕재
1500년전에 가야국 구형왕이 적에게 쫓기며 넘었던 고개라서 왕재 입니다
왕궁터였던 달궁 정령치 성삼재 두지터등 기록이 전혀 없어서 그렇지
반선위의 달궁에 왕궁이 있었던것은 맞는가 싶습니다
구형왕릉은 왕산자락 유의태 약수터밑 아주좋아 보이는곳에 있습니다
2006년 태극종주후에 오랫만에 와보는 퍽 유명한 왕재 입니다
옛날 이야기 입니다
2003년 웅석봉에서 내려오다가 송동선 부부와 이곳에서 쉬다가
진주에서온 60대부부를 만났는데
그때 유행하던 고급사탕 에니타임을 한개씩 드렸더니 좋아 하시면서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부천에서 왔다고하니
"부평과 부천이 붙었지안소
우리작은 딸이 부평 00중학교 선생인데 중매좀 해주소
중매만 해주면 젤로존 양복한벌 해주것소"
36세의 작은딸이 시집갈 생각을 안해서 미쳐서 죽어버릴것 같다고
하시면서 김밥과 맛있는 쑥떡을 주셨습니다
그선생님이 결혼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속의 공용철님은 100리터 큰배낭에 동태찌게 5인분 복숭아와 사과 10개씩
압력밥솥등을 무겁게메고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좋아 했습니다
녹두산악회 모두들 등산의 중독인지 중병인지 모르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49E38503A45D531)
왕재위 풍경 1
좌로 유명한 밤머리재가 보입니다
밤머리재 뒤로 높은산은 겹쳐진 필봉과 왕산 입니다
우측은 산청읍내 입니다
6.25 때 밤머리재에서 덕산까지와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일대는
언제나 인민공화국 빨간깃발이 휘날리던 빨치산들의 해방구 였다고 합니다
밤머리재아래 첫동내인 홍계리는 63.11.까지 정순덕(여) 과함께 지리산에서
빨치산 이홍희(남)의 고향마을 입니다
정순덕과 이홍희는 망실 공비라 불리며 지리산 곳곳을 누비며 안내원마을의
정씨가족 5명 쌍계사뒤 화전민가족 3명등 많은사람을 칼빈총과 대검으로
무참하게죽인 살인자들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BA536503A460B31)
왕재위 풍경 2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서 정상이 안보입니다
밤머리재 - 도토리봉 - 왕등재 - 독바위 - 청이당터 - 소년대 - 하봉 - 중봉- 천왕봉에
이르는 저장쾌한 동부능선을 내걸음 으로는 언제나 16시간 - 17시간이 걸렸습니다
올가을에는 무박으로 태극종주를 도전해 볼려고 준비중 입니다
꼭 성공 하고싶은 생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F6C37503A464F2E)
웅석봉 이정표
비박 배낭을메고 지곡사에서 4km인 이곳까지 5시간이 조금더 걸렸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1F33A503A46890B)
웅석봉 비박터
정상석 바로뒤에 5 - 6년전에 산청군에서 산신제 제단을 만들어 놨습니다
근처에 샘만있다면 아주 좋은 비박터 자리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69835503A46C325)
풍경 3
웅석봉 (1099m) 정상석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6DB35503A475226)
풍경 4
음력으로 7.8.밤 반달 입니다
짙은 운무가 스쳐 지나가고나면 달도 보이고 별도 보였습니다
가을 바람처럼 쌀랑항 바람이 불어데기에 모두들 긴팔을 입었습니다
진주에서 울산까지 다니면서 배우는
중봉 공용철님의 비목 바위고개언덕 그리운 금강산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나도 어머니와 장모님이 좋아하시던 비나리는 호남선과 어머님을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참으로 정말로 좋은밤 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DEB44503A47891A)
풍경 5
일출을 기다리면서 바라본 원지와진주 방향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E9941503A47C62A)
풍경 6
좌는 왕산과 필봉이고 우는 운무에묻힌 산청읍내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D133F503A484D16)
풍경 7
퍽 좋은 일출 입니다
해가 떠오르는곳은 사천(삼천포) 와룡산좌측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A3445503A48872F)
풍경 8
이영진님 박찬선님 공용철님이 나란히서서 일출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가장 젊은 김진수님은 텐트속에서 한밤중 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B4344503A48CB22)
풍경 8
참 좋은 일출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8B945503A495635)
풍경 9
배낭을 꾸리고 하산 준비중 입니다
어젯밤에는 추워서 겨울옷을 입었는데 다시 여름이 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E4D40503A499318)
풍경 10
내려 오다가본 웅석봉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8B842503A49E22A)
풍경 11
산청 읍내로 내려오다본 경호강 입니다
멀리 레프팅을 즐기는 보트가 서너척 보입니다
저 강을 따라서 조금 내려가면 산청 단성면 좌측에 겁외사가 나옵니다
성철스님 생가터에 아버지를 그리기 위하여 해인사에있는 딸인 불필스님
(진주교대 1회 졸업생) 이 겁외사란 퍽큰 절을만들어 놨습니다
주지스님은 성철스님의 시봉인 원택스님 (경북고 연세대졸) 이라고 했습니다
선대부터 만석꾼인 부자였기에 집터도 무척 넓었습니다
4대독자인 아들이 딸하나 낳아놓고 산청 대원사 (지금은 여승들만 있음) 로
출가해 버리자 화가난 성철스님 아버지는 자기집 머슴들을 시켜서
자기집 앞으로 흐르는 경호강에서 날마다 물고기를 잡아서 가마솥 가득이
매운탕을 끓여서 인근 주민들에게 먹였다고 했습니다
불교를 좋아했던 성철스님의 아버지는 전에는 경호강에서 낚시로잡은 물고기를
살생을 금한다며 항상 다시 강물에 살려주었는데 아들이 절로가 스님이된 뒤로는
불교와 아들을 한없이 원망 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F743503A4A2E1A)
마이산
전주로 오다가 진안휴게소 에서본 마이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