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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 으뜸 답게 최고의 약재
눈 속에서도 고결한 꽃을 피워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 선조들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단연 매화를 꼽았다. 삭풍 속에서도 잃지 않는 향기는 맑고 깨끗한 인품의 상징으로, 눈부신 자태는 봄을 알려주는 선구자의 모습으로 시나 그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늦겨울과 이른봄 추위 속에 피는 강건한 특성은 군자의 강인한 절개와 지조, 세속을 초월한 은일로 다가온다. 사랑을 나타내는 꽃 중에서 으뜸인 매화의 꽃말은 '고결과 기품'이다.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는 매화나무의 열매가 바로 매실이다. KBS 드라마 <허준>에는 치료대책이 막연한 전염병 환자에게 매화를 먹여 치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군자의 으뜸 답게 그 열매도 으뜸 약재라 아니할 수 없다. 매실은 직경이 5센티미터 정도로 생식, 매간, 액기스, 설탕절임, 매실주 등으로 이용된다. 유기산으로 천연구연산이 4.8~6.8% 들어있고 당은 0.7~1%,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우리 선조들은 이미 2천년 전부터 매실을 특효약으로 사용해왔다. <본초강목>, <신농초본경>, <명의별록>, <방약합편>, <동의보감> 등에는 매실이 △만성기침 △가슴의 열기나 목마름 △오래된 학질 △만성설사 △치질 △혈변, 혈뇨, 부인의 혈붕(血崩) △회충에 의한 급성복통이나 구토 △갈고리 촌충 구제 △소버짐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오늘날 매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이의 효과와 효능이 재발견되면서 서양의학 제약회사들과 식품회사 등이 앞다투어 매실을 이용한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을 보면 수천년을 앞서간 선조들의 지혜는 참으로 놀랍다.
1. 신맛을 즐기는 사람이 장수한다는데 사실입니까?
세계에서 장수로 유명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신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른바 세계3대 장수촌으로 알려진 코카서스, 에콰도르의 빌카밤바, 파키스탄의 훈자마을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식품을 즐깁니다.
특히 신맛이 나는 과일에는 유산,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맛은 식욕을 돋우어 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력이 있어 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체력이 젊은 사람과 같다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이들 장수촌 사람들은 90을 넘은 고령에도 정정하게 일을 하며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2. 매실은 왜 날것으로 먹으면 곤란할까요? 청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배당체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효소의 작용으로 분해되면 유해한 청산이 생성됩니다. 매실이 나무에서 다 익게되면 아미그달린이 씨에 옮겨 가므로 아무런 해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매실은 신맛이 가장 강한 청매가 효과가 좋으므로 이를 가공하게 됩니다. 이 때 매실주, 매실엑기스, 매실장아찌(일본명:우메보시)등에는 발효가공되는 동안 효소가 활력을 잃게 되어 아미그달린에서 청산이 유리되지 않아 식중독의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3. 매실이 알칼리성 식품이라는데 사실입니까? 그렇습니다. 매실은 신것이기 때문에 산성 식품일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만 강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은 약 알카리(pH7.4전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육류, 쌀 등 산성식품만 계속 먹거나 내장기능이 쇠약해지거나 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기울어집니다. 대개 신경과민, 현기증, 어깨결림, 두통, 피로등으로 고민하시는 경우는 이같은 때입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이를 중화시켜주어야 합니다. 매실이 두통, 견통, 불면, 피로등에 효과가 뛰어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양질의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점입니다.
4. 왜 매실을 여행의 필수 휴대품이라고 할까요? 여행중에는 물을 바꿔 마시기 때문에 배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것은 수질과 대장균 등이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설사가 나면 탈수현상과 더불어 영양공급에 차질이 생겨 기운을 못차리게 됩니다. 바로 이때 매실을 먹으면 예방과 치료효과가 아주 큽니다. 여러곳을 여행할 때 매실엑기스 등을 휴대하면 위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나 소화에 지장이 있을 때, 그리고 극심한 피로가 올때 아주 효과가 뛰어납니다.
5. 매실속에 함유된 각종 유기산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매실에 함유된 유기산의 대표적인 것은 바로 구연산, 사과산, 인산, 호박산, 피크린산 그리고 카테친산 등입니다. 신맛이 가장 강한 것이 서양에서는 레몬이고 동양에서는 매실인데 이들은 모두 유기산의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매실의 유기산은 살균력이 뛰어납니다. 식중독균의 하나인 적리균은 매실장아찌에 접촉시키면 5분안에 사멸하고 맙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매실을 먹으면 자연히 체내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또한 카테친산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의 염증을 가라 앉히고 설사를 멎게 합니다. 그리고 피크린산은 간기능을 높여주므로 음주, 흡연, 과로(스트레스)등으로 인한 지친 간에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6. 칼슘을 매실과 함께 복용하면 왜 흡수가 잘됩니까? 매실속에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유기산은 비타민C의 파괴를 방지하며 칼슘의 체내 흡수를 향상시킵니다. 임산부가 임신 중 갑자기 신 음식을 먹고싶어 하는 것은 바로 태아에게 필요한 칼슘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더라도 체내에서의 흡수는 매우 어려운 일인데, 신맛이 나는 유기산과 함께 먹으면 잘 녹는 유기산 칼슘의 형태가 되어 쉽게 흡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7. 매실은 어떻게 섭취해야 효과적 입니까? 매실은 생과일 그 자체로는 신맛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그대로 섭취하기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 이상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먹기에 불편합니다. 다라서 옛 일본인들은 식품으로 사용할 때에는 절여서(우메보시'라고 함)매 식사때마다 조금씩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약용으로서는 매실을 운제(짚불 연기에 그을린)한 오매를 널리 사용해 왔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한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없는 식, 약용 방법은 최근에 들어 '매실엑기스'라는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 매실엑기스는 매실의 약효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므로 섭취하기가 아주 편리하여 약용 또는 식용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8. 매실엑기스는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매실을 익기전의 딱딱한 청매를 압착기로 으깨어 즙을 짜냅니다. 이 즙을 처음에는 센불로 끓여 일정 농도가 되면, 그 다음에는 약한 불로 약 2일동안 졸입니다. 이렇게 해서 처음의 매실이 50배로 농축되어 검고 진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매실엑기스 입니다. 이 매실엑기스야말로 매실의 뛰어난 성분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농도가 50배에 달하는 매우 효과적인 상태로 되는데, 이는 실제로 맛을 보면 너무나 시어서 아무리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도저히 그냥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다라서 최근에는 이를 환(알약형태)으로 만들어 물과 함께 아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정제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9. 매실은 어떤 사람에게 좋습니까? 사실 매실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한방에서 양방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습니다. 과일 중의 광일이라고 일컫는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카테친산 등 각종 유기산이 월등히 많이 들어 있으며, 각종 필수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어 옛부터 동양에서는 다른 과일들을 제치고 약용으로 단연 가장 널리 이용되어 온 것입니다.
이런 매실의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당뇨병 매실엑기스는 산성 체질을 중화시켜 합병증을 막으며, 과식과 비만을 방지하고 염분이 전혀 없어 엄격한 식이요법이 요구되는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좋습니다.
2) 고혈압/동맥경화 몸속의 피로물질인 유산이 세포나 혈관을 경화시켜 혈액을 막고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매실은 유산을 분해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뛰어납니다.
3) 피부미용 매실은 대장운동을 통한 쾌변과 신체내 유해물질 분해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므로 피부미용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줍니다.
4) 만성피로 및 간질환 매실속의 구연산은 신체내의 피로물질인 유산 및 초성포도산을 완전히 분해 배출하며, 또한 매실속의 피크린산이 간장에 자극을 줌으로써 해독작용을 높여, 간기능을 개선시켜 줍니다.
5) 설사와 변비 매실은 장내의 나쁜균의 증식을 억제시키며, 또한 이들의 작용을 완전히 봉쇄하고 장의 유동운동을 촉진시켜 내장을 깨끗이 해주므로 설사, 변비에 효과가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오는 분께 특별히 권장할 만 합니다.
이밖에도 매실은 위나 장이 약한분, 식사가 불규칙한 분, 불면이 잦은 분, 차멀리 하는 분, 생리통이 심하신 분, 신경통, 류마티스가 있는 분, 살갗이 거친분, 술 담배가 과한분들에게는 물론 식중독 해독, 내장강화, 비만방지, 혈액정화,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중풍 예방을 위한 음료 효과 【1】일본 구주 카고시마겐 지역에선 이 음료를 복용한 결과 탁월한 효능을 발휘 중풍에 걸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특히 평생 단 한 번의 복용으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어느 누구나 가정에서 적은 비용으로 이 음료를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 음료에 대한 효과를 배가시키려면 6월경이 가장 좋은 적기라고 합니다. 【2】감 기 감기로 고생할 때는 매실로 만든 식초를 소주잔으로 절반 정도씩 하루 서너 차례 2-3일 동안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매실차도 같은 효과가 있다.
【3】급성 위염 위에 가스가 차서 부풀어오르고, 구토 증세가 나는 급성 위염에는 매실의 껍질을 벗겨서 지푸라기 연기에 그을려서 만든 오매를 물 한 컵에 3-5알 정도를 넣어 달여서 마신다.
【4】두드러기 식중독 등으로 인해 몸에 두드러기가 날 때는 매실 엑기스를 먹는 것과 동시에 가려운 부위에 매실식초를 바르면 좋다.
【5】두 통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귀까지 멍하고 어지러운 증세까지 동반한 두통에는 매실 엑기스 1-2찻숟가락을 물 한 컵에 타서 잘 저어 여러 차례 마시면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진다.
【6】멀 미 멀미를 하는 사람은 차를 탈 때, 말린 매실(백매)을 입에 물고 있으면 멀미가 나지 않는다.
【7】변 비 변비로 고생을 할 때는 매일 아침 공복시에 말린 매실을 한 개씩 먹으면 낫는다.
【8】빈 혈 몸 속에 피가 부족해 앉았다 일어설 때면 현기증이 나고, 몸이 나른하고 어지러울 때 매실 엑기스를 팥 알만하게 환을 지어 한 번에 10-20알씩 식후에 오래도록 먹으면 좋다.
【9】신경 쇠약 몸이 피로해서 신경이 쇠약해져 모든 일에 비관하기 좋아하고 끈기가 없는 사람은 매실 엑기스로 환을 만들어 식후에 10-20알씩 꾸준하게 먹으면 개선된다. 만드는 방법 1단계 : 먼저 계란 흰자위 1개를 사기 또는 유리그릇에 넣고 나무 젓가락 (다른 젓가락 사용불가)으로 거품이 일어날 때까지 150여 회 젖는다. 2단계 : 그런 다음 머구(머위)잎 4-5매를 생즙을 내 5스푼(커피스푼 사용)을 거품이 난 계란 흰자위에다 넣고 다시 50여 회 젖는다. 3단계 : 이어서 여기에다 화학성분이 없는 술(청주,법주) 5스푼(커피스푼 사용)을 데운 다음 혼합시켜 30여 회 다시 젖는다. 4단계 : 마지막으로 생매실 5개를 씨를 제거하고, 즙을 내 3단계까지 거친 혼합물에다 넣고 다시 20여 회 젖고서 복용하면 된다. (단, 여기서 말린 매실은 사용 불가.) ※ 특히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만드는 순서(1단계-2단계-3단계-4단계)를 꼭 지켜야함은 물론 복용 후 30분 이내에는 다른 음식물이나 물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신체균형 바로잡아 건강회복 매실은 신맛이 강해서 산성 식품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극알칼리성 식품이다. 매실을 장기 복용하면 산성으로 기울어진 신체균형을 약알칼리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매실에 들어있는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풍부한 비타민, 칼슘, 나트륨, 인 등 무기질 성분은 강한 살균작용과 해독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체내의 독소를 중화시켜 피를 깨끗이 하는 정혈작용이 있다. 매실은 산성화된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체질을 개선한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설사에 특효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숙변 배출과 숙취제거에도 좋다.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은 몸에 쌓여있는 젖산을 분해하여 밖으로 배출시킨다. 젖산이 체내에 적체되면 피로감으로부터 시작하여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중병으로 발전하는데, 구연산은 포도당에 비해 10배 이상의 효율로 젖산을 처리한다. 매실 장아찌를 매일 밥상에 올리면 어느새 피로가 가시고 기운이 좋아진다.
공해강토가 뱉어놓은 오염 투성이의 먹거리가 식탁을 뒤덮고 있다. 거기에 인스턴트 식품과 육류의 무분별한 섭취는 체질을 산성화시키고 건강을 악화시킨다. 현대인들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을 저마다 호소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매실은 독성물질로 녹초가 된 간을 부활시킨다. 매실 성분 중 피루부산, 피크린산은 간을 도와 숙취 등을 풀고, 식중독, 배탈 등을 예방 또는 치료한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암을 다스리는데 효험이 있어 최근에는 항암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강한 살균력 가진 청소부
식탐과 불규칙한 생활로 위기능이 저하되면 그것이 위염, 위궤양, 위암으로 되고,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면 배탈, 설사, 식중독, 장염, 장암으로 이어진다. 매실에 함유되어있는 카데킨산은 장내 세균번식을 억제하여 장염과 이상발효 등을 차단한다. 신맛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기관을 정상화시킨다. 매실액기스가 장으로 내려가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여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위와 장이 활발히 움직이게 되면 변비 증상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숙변이 제거되어 피부도 좋아지게 된다. 감염성 질환이나 상처 등에도 뛰어난 살균력과 제독능력을 보인다. 곪거나 다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고통도 줄고 빨리 낫는다.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도 효과가 좋다.
무기질과 비타민으로 무장한 종합영양제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이를 중화하기 위해 다량의 칼슘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매실은 환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유용하다. 매실에는 포도의 2배, 메론의 4배에 달하는 칼슘이 들어있다. 칼슘은 특성상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몸에 흡수되지는 않는다. 특히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데, 매실 속에 함께 들어있는 구연산과 결합하면 장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진다. 매실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A, C 등이 듬뿍 들어있는데, 이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특히 비타민 C는 교원질 즉 결체 조직 생성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모래와 모래를 연결시켜주는 시멘트 같이 비타민 C는 각 점막과 점막, 세포와 세포, 조직과 조직을 단단하게 연결시켜준다. 그러므로 비타민 C가 충분히 공급된 인체의 각 피부점막은 바깥과 안쪽이 튼튼하게 연결되어 세균에 잘 감염되지 않으며 피하출혈이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잇몸과 모든 장기 및 비뇨기 점막이 튼튼해지고 생식기, 호흡기 등 인체 모든 기관에 결체조직이 형성되어 활발한 신진대사를 가능하게 한다.
자연이 내린 최고의 '선물'
여러 가지 형태로 복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액기스를 제조하여 복용하는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 약리 작용을 높일 수 있고 보관이나 복용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보통 5월말에서 6월20일 사이에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데, 먼저 청매실을 소형 절구통에 한 알씩 넣어 방망이로 살짝 두드리면서 씨를 제거한다. 모든 과일 씨앗은 먹을 수 있지만 매실의 씨앗은 인체에 해롭다. 최근 건강을 고려해 매실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음료수가 씨앗을 제대로 빼고 만든 것인지 확인해 볼일이다. 한편 청매는 가만 놔두면 황매로 변해 약효가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씨를 제거한 매육은 방앗간에서 즙은 내어 찜통이나 육철솟에 달인다. 처음엔 펄펄 끓도록 열을 가한 뒤, 끓기 시작하면 열을 최저로 낮추어서 서서히 달인다. 색깔이 까맣게 되고 조청 정도의 농도가 되면 완성된 것이다. 사기그릇이나 유리병에 보관한다. 매실 액기스 3g을 미지근한 물 150g에 희석하여 복용하되, 신맛을 제거하려면 꿀이나 현미오곡조청 30g을 같이 혼합하여 복용하면 좋다. 서양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많은 질병에 매실은 특별한 효험을 보인다. 어떤 이들은 매화를 그저 관상용 또는 과수로만 여기는데, 극알칼리성 식품인 매화는 살균력이 강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자연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 부를만 하다.
▣ 매실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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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 엑기스 》 매간의 30배 효과가 있다고 하는 매실 엑기스는 매실의 좋은 성분을 농축시킨 것으로 1년 내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 상비약이자 건강식품이다. 먼저 청매의 씨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과육은 매실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짜낸 즙을 약한 불에 슬슬 달여 청호항색의 액을 다갈색의 자연의 정(精), 엑기스로 만드는데 이때 끓이거나 태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4~30시간이다. 매실엑기스는 매실을 농축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효과는 비할바 없이 크다. 일본 홍익대학 대고흥 박사의 「매실엑기스 항균작용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포도상구균, 티브스균, 대장균등의 발육이 매실엑기스에 의해 완전히 저지됐다고 발표한 바있다.
《매실주》 매실주는 약용주의 대표격으로 옛부터 불로장생의 비주라고 하여 궁중시녀들에게도 더위를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로서 허락되었기 때문에 「여인의 술」이라고도 했다.
만드는 방법은 싱싱한 청매 700g, 설탕 300~400g, 소주 1l의 비율로 용기에 담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영롱한 호박색의 매실주가 완성되는데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음료수에 조금만 타서 마시면 더위를 타지않고 위장의 소화를 돕고 위장쇠약을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미용, 식욕증진, 피로회복, 스테미나 증진에 좋고, 변비를 다스리며 동맥경화의 예방도 된다.
《 매실쨈 》 매실엑기스를 만들때 즙을 짜내고 남은 과육인 매육에 같은 양의 꿀을 넣고 고아 달이면 맛좋은 매실쨈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완숙한 매실을 삶아 씨는 버리고 전체량의 40%쯤의 설탕으로 눋지 않을 정도로 고아 달이면 매실쨈이 완성된다.
《 매실시럽 》 잘익은 매실을 황설탕에 잘 재어 밀봉한 뒤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완성되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끈하게 해서 물에 타 마신다.
《매실 엑기스 캔디》 매실엑기스를 입맛에 맞게 섞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 얼려 먹으면 어린이들의 건강에도 좋고 풍미가 있는 빙과가 된다.
《매실 식초》 재료;황매(노랗게 익은 매실)1kg, 설탕(황설탕, 흑설탕) 1. 흠짐 없는 황매를 골라 씻은 후 물기를 뺀다. 2. 항아리나 유리병에 황매를 담고 윗부분을 흑설탕으로 두껍게 덮은 후밀봉을 단단히 한다. 3. 한달 후 가제에 받쳐 발효된 즙만 따라낸다. 4. 즙을 약한 불에 올려 불순물이 걷어내며 살짝 끓인다. 5. 빨리 식혀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하여 보관한다.
《매실 엑기스》 재료;청매 10kg 1. 상처 없는 청매를 씻어 물기를 빼고 헝겊으로 닦는다. 2. 플라스틱 강판에 간 다음 가제에 넣어 즙을 짠다. (매실 양이 많을 때는 씨를 빼고 녹즙기나 분쇄기를 이용) 3. 범랑이나 도자기 냄비에 넣어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인다. 4. 흑갈색이 되면 젓가락으로 떠보아 실처럼 흘러내리면 완성된 것이다. ※ 완성된 엑기스는 청매의 50분의 1정도 분량
《매실 장아찌 》 재료;청매 1kg, 설탕 600-700g(황설탕, 흑설탕) 1.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청매를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빼 놓습니다. 2. 물기를 빼 놓은 청매를 세로로 6등분하여 칼집을 넣은 다음 씨를 발라 낸다. 3. 씨를 발라낸 청매 과육에 설탕을 뿌려 재어 둡니다. 4. 설탕에 재어 둔 청과 과육을 병에 담습니다. 맨 윗부분에는 설탕을 1-2cm 두께로 덮어 설탕 마개를 해 둡니다. 5. 15-20일 정도 지나면 쫄깃한 매실 장아찌가 만들어집니다. ※ 매실 장아찌는 씹을 때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 새콤달콤해서 아이들 간식에 좋고 어른들 술안주로 내놓으면 숙취를 예방합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장아찌를 서너 조각 씹어 먹으면 입안의 음식물 냄새가 없어지므로 입 속을 청소하는데도 좋습니다.
《매실 주스》 재료;청매 1kg, 황설탕 700g ※ 매실과 설탕 비율은 1:0.7 1.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김장용 비닐봉지 두 겹(되도록 두꺼운 것이 좋다)에다 매실 한 켜 설탕 한 켜를 섞어 넣고 밀봉한다. 3. 3-4일 뒤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위, 아래로 잘 섞어준다. 4. 하루에 한 번 정도 골고루 섞이도록 비닐봉지를 뒤척여준다. 5. 과육에서 과즙이 완전히 빠져나가 (15일 정도 소요) 씨만 남을 정도로 단단하고 쪼글쪼글 해질 때까지 즙을 뺀다. 6. 과즙이 완전히 빠져 나오면 가제에 걸러 즙만 따라 낸다. 7. 즙을 끓이다가 끓으면 병에 넣고 즉시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 주의 : 설탕량이 적을 때는 상하니 설탕량에 주의하십시오. 즙을 끓여 병조림하여 보관해야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매실 담그는법 자세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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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을 상처 안나게 꼭지는 이쑤시게 같은걸로 떼어 내고
(원액에 쓴맛을 나게 하며, 숙성 됐을때 지저분하게 둥둥 떠다니지 않게)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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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번식을 막기위해 소주를 조금 뿌려 매실에 골고루 묻힌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9.planet.daum.net%2Fupload_control%2Fpcp_download.php%3Ffhandle%3DMXFpOWhAZnM5LnBsYW5ldC5kYXVtLm5ldDovMTA4MTEyOTMvMC82Lj8%3D%26filename%3D6.%3F)
처음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골고루 섞는다.
※매실과 설탕과의 관계
이 비율은 옛날 매실의 크기가 작았을때 가장 적당한 비율이다. 지금처럼 매실이 개량되어
우수한 품종은 과육이 두꺼워 설탕이 더 필요하다.
매실원액을 담아서 맛이 없다거나 술맛이 난다거나 시어서 못먹겠다 는 분들이 많다.
그것은 크기에 구분없이 똑같은 설탕양을 넣었기 때문이다.
매실의 크기가 크면 설탕을 추가로 더 넣어 주어야 맛있는 매실원액이 만들어진다
백설탕으로 담그면 색깔이 맑고 투명하며 황설탕 보다 매실향이 더 좋다.
(예전엔 탈색법을 사용해서 백설탕이 문제가 되었지만, 요즘은 정제법을 사용해서
백설탕이 가장먼저 추출되어 순도가 가장높고, 조금의 열을 가하여 황설탕을 만들고
야간의 시럽을 첨가하여 흑설탕을 만든다.)
매실원액은 희석해서 먹기 때문에 색이 고운 황설탕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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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주기. 설탕 추가하기
밑에 설탕이 가라 앉으니 며칠 마다 저어 주어야한다.
저어 주지 않으면 윗 부분의 매실이 시어져 맛이 없어 진다.
매실은 크기와 과육의 양이 다르므로 과육이 남아 있는데 설탕이 녹아서 없으면
반드시 설탕을 추가해 주어야 한다.
[특]은 2-4kg 정도 [왕특]은 3-5kg 정도를 조금씩 나누어 2-3회에 걸쳐서 추가로 더 넣어면서
각 가정의 입맛에 맞게 만들면 된다.
(추가하지 않으면 시어져 술맛이 나며 실온에서 보관 못하고 냉장고 보관해야함)
홍초처럼 새콤한 맛을 원하시면 추가로 더 넣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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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육이 거의 없어진 상태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 되어 지면서 부드러워 지고 맛이 좋아지게 된다
올해 담은 매실 올해 먹지 말고 다음해에 먹으면 건강에도 훨씬 유익하고 맛도 좋다.(설탕맛의 순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6.planet.daum.net%2Fupload_control%2Fpcp_download.php%3Ffhandle%3DMXFpOWh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TA4MTEyOTMvMC8xMy5KUEc%3D%26filename%3D13.JPG)
한달 정도 있으면 먹어도 되고 좀 더 있으면 (2~3개월) 껍질과 씨만 남는다.
씨는 건져내고 원액만 따로 서늘한곳에 보관한다.
건져낸 씨에 소주를 부어주면 달고 맛있는 매실주가 된다.(여성들 입맛에 딱이다.)
술 우려 먹고 나면 씨를 푹푹 끓여 껍질을 벗겨내고
씨만 깨끗이 씻어 말려 베게나 쿠션속에 넣어 사용한다.
※ 씨가 단단하게 여물은 잘 익은 매실은 건지지 않아도 되며 최소한 6개월~1년이상
그대로 숙성시켜서 원액도 먹고 건더기는 필요할 때 마다 조금씩 건져서 그냥 먹거나
고추장에 버무려 밑반찬으로 활용하면 좋다.*^^*
※ 매실 원액 활용법
1. 오이냉국이나 미역냉국에 소금과 매실 원액만 넣으면 된다. 식초나 설탕 대신
(먹고 남은 냉국도 식초 설탕 넣었을 때 보다 맛이 오래 보존 된다.)
2. 비빔국수 만들때 식초 설탕대신
3. 초고추장 만들때
4. 열무 물김치나 나박 물김치 만들때
5. 막김치 만들때 약간만
[매실 건더기로 쨈 만들기 ]
1년전에 담근 매실을 건져낸다
냄비에 약간의 물을 붓고 푹푹 끓인다.
씨만 빼내고 과육에 설탕을 넣고 약한불에 조린다.
수분 증발하고 잼이완성되면 통에 담는다.
(씨를 빼낸 과육을 믹서에 갈아 설탕넣고 조려도 된다. )
※생활 속의 매실 미용법
입술을 촉촉하게
입이 부르트고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길때
매실 농축액을 면봉에 묻혀 물집 부위에 바르면 물집이 가라앉으면서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세수할 때
얼굴을 잘 씻은 뒤 매실 엑기스를 10배 정도 희석한 물로 마무리하면 얼굴에 생긴 뾰루지가 쏙
들어가고 피부색도 맑아진다
매실 엑기스 1작은술을 손에 떠놓고 다른 손으로 비벼 거품을 내서 얼굴을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뒤 찬물로 헹궈내도 좋다.
근육이 뭉쳤을 때
샤워한 뒤 물 4컵에 매실주 1컵의 비율로 희석한 물로 몸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어깨결림이나 요통, 관절염에 효과, 통증이 느껴지거나 뻐근한 곳은 다른 부위보다
좀더 오랫동안 마사지한다. 희석한 매실주에 수건을 적셔 아픈 부위에 오래 두어도 효과가 있다.
땀띠에는 매실 목욕으로
목욕물에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 몸을 잠시 담그고 있다가 씻어내면 땀띠가 말끔히 사라진다.
매실장아찌로 피부를 탄력 있게
매실장아찌를 물에 서너 시간 담갔다 건져서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뒤 유리병에 넣고
청주 2컵을 부어 한두 달 냉장 보관한다. 충분히 숙성되면 물과 1:1 비율로 섞어 가볍게
얼굴을 두드린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찬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두드리면 모공이
좁아지고 피부도 탱탱해진다.
팔꿈치의 보기 싫은 각질을 없앨 때 각질이 생긴 곳에는 매실주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매실 과육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각질이 쉽게 없어지고 피부도 부드러워진다.
매실팩으로 기미를 예방 얼굴에 기미가 끼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는 매실로 팩을 한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서
모공을 충분히 연다. 매실 농축액, 녹두가루, 밀가루를 각각 1큰술씩 넣어 만든 팩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뒤 거즈를 덮었다가 팩이 다 마르면 매실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군다.
매실식초를 스킨 대용으로 무더운 여름철, 얼굴이 화끈거리고 달아오르기 쉽다. 이럴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해서
화장 솜에 묻힌 뒤 얼굴을 톡톡 두드린다. 매실은 열을 빼주는 성분이 있어 화끈거림이
금세 가라앉는다.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덜한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서 쓴다.
※ 매실도 해걸이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매실 값이 비쌌고
올해는 작황도 좋고 싸더라구요. 매실은 오래 묵이면 설탕맛도 순화되고
더 좋다고 하니 싸고 좋은 매실 많을 때 많이 많이 담그세요 | | |
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매실에 대한 모든 정보가 상당하군요. 쓰임도 하는방법도....
매년 매실엑기스외에는 몰랐는데. 내년부터는 다른 것도 고려해 보아야겠어요...ㅎ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