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 사망 사건 관련 교육부와 면담 보고]
언론이 가족사망사건의 원인을 학교의 교외현장체험학습 관리 부실로 몰아가고 있어... 즉각 교육부를 방문, 면담하였습니다.
(우리 서울교사노조 전임자들은 빗속을 뚫고 세종으로 달려왔답니다. ㅜㅠ)
이번 사건은 경제적 빈곤, 사회적 고립, 아동존엄성에 대한 의식 부재로 생긴 문제다.
학생의 보호자는 학부모이며 수백만 건의 체험학습 신청 사례 중 하나의 사례를 가지고 부모를 잠재적 살인자, 예비 범죄자로 보는 것에 대한 부당함을 표명했고, 교육부 역시 동일한 입장으로 언론에 대응 중이었습니다.
이에 교사노조 연맹은 교육부에 아래와 같이 제안했습니다.
1. 아동 존엄성에 기반한 장기대책 마련: 부모 소양교육을 통한 자녀 인권 존중교육 강화
2. 회복교육 강화: 피해 학생의 친구들, 선생님이 입은 상처 치유 및 심리치료에 주력할 것
3. 시스템 개선 : 교사가 체험학습 주체인 부모의 동태를 감시하는 게 아닌, 온라인 체험학습 관리시스템을 도입, 자가진단과 유사한 형식의 안전 보고시스템 마련
(학부모 편의와 학교행정업무 경감 목적)
제안한 것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