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제 블로그에서 펌한거요^^
편안한 말투 이해해 주세요^^
------------------------------------------ 블로그 글.
2011년 12월 16일
Friday
춘천 호 산부인과
본원
담당쌤 : 박제응 원장님 (2번 룸^^)
산모체크 : 브이백 (첫애 수술 2009년 12월 5일)
둘째 예정일 : 2011년 12월 29일
# 튼튼하고 씩씩한 라온공주님 동영상.
라온 공주님 성장 보고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imgs.naver.net%2Fsmarteditor%2F20110209%2Femoticon%2F3_09.gif)
머리둘레 : 9.4cm (38 w2d)
딱 주수랑 맞았음 ^^
배둘레 : 31.23cm (35w 1d)
3주 작음
체중 : 2.9kg (36w 4d)
2주 작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11216_262%2Fjuice3202_1324013111453W2geH_JPEG%2F20111216092705P-4180058991-7041811158.jpg)
우리 라온이 정기검진.
진통없이 또 정기검진 온 것이 마냥 머쓱했던 쥬스.
그런데 쥬스에게는 고민이 두가지 있었다.
1. 첫애도 40주 2일에 낳은지라 둘째도 예정일 넘겨서
1월에 낳고 싶은데 원장님이 브이백은 위험하다며 안 받아주실까...
2. 브이백 산모인데 원장님 안 계실때 일요일...공휴일...새벽에
아기 나오면 어쩌지?
오늘 초음파를 보시고
박제응 원장님 : 엄마가 이렇게 노력 열심히 하는데 어쩌지?...
라시며 일단 상담 좀 하자고 하심.
(이때 엄청 쫄았음 ㅠㅠ)
원장님께서 일단 아기 크기는 좋다고 하시며
엄마가 노력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브이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절대 겁주시거나 하지도 않으시고 정말 친절하게
브이백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하나. 예정일 지나서 유도분만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그전에 자연진통이 오는 것이 좋고
둘. 진통은 걸리지 않은채 양수가 새서 오는 것도 나쁜 케이스라고 하신다.
나는 모든것을 다 이해했으며
아기가 예정일이 12월 29일이고
첫애도 예정일 이틀 지나서 진통와서 낳았으니
며칠만 더 기다려주실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여쭸다.
박제응 원장님 : 그럼... 일단 예정일까지 기다려보고... 만약 진통 안걸리면
1월 2일(40주 4일까지 기다려다가) 수술하는 것으로 합시다. 적어 놓을게요.
쥬스 : 원장님, 운동 많이 하면 아기 빨리 나오나요?
박제응 원장님 : 맞아요. 많이 움직이세요^^
쥬스 : 뛰어도 되요? 저 요즘 좀 뛰는데...
박제응 원장님 : 그건 안되요.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깐 걷기만하시고
일단 일주일 뒤 정기검진 날짜 잡아 드릴게요.
휴... 내가 요즘 고민하던 두가지를 모두 명쾌히 해결해주시고
또 긍정적이신 원장님 덕분에 얼마나 힘이 났는지 모른다.
남편도 원장님이 내가 노력하고 바라는 만큼 기다려도 주시고
용기도 주시는 것 같다면서 조급해 말고 ... 남편도 또 40주 4일이
되는 1월 2일 전에는 라온이 나올것 같다고 한다.
나는 웬지... 라온이가 1월 1일이나... 2일 자연분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첫애랑 비슷한 패턴이라는 ... 주변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첫애때도 그러했듯 빨리 진행되도록 ... 진통 덜 아프도록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그리고 선생님이 밥 안 먹는 거 아니죠? 라고 물어보셨다.
아니라고 조금씩 대신 자주 먹는다고 말씀 드리니
엄마가 진짜 노력 많이 한다고
힘을 주셨다.
이제 정말 2주 정도 남았네.
떨린다.
오늘 후덜덜... 내진할까봐 쫄았는데 내진은 없었다.
둘째맘이라 그러신건지 아님 담주에 하시려는 것인지^^
암튼 나는 1월 1일이나 2일 순풍. 라온이 만나고 싶어졌다.
박제응 원장님 정말 감사한 분이시다.
내가 브이백을 성공하든 그렇지 않든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상담 받아주시고
임신 기간 내내 힘을 주시고
막판에 내가 바라는 두가지도 모두
해결해주시고... 진짜 레알 산모들이 바라는 원장님상인듯 싶다.
셋째를 바라는 쥬스...
셋째도 꼬옥 박제응 원장님이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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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편해졌어요. 정말 성공할 것 같고
그래서 더욱 편안하게 태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댓글 좋은원장님이시네요~^^힘도주시고ㅋ저는담주에정기검진인데 빨리시간이지나갔으면좋겠어요ㅋ꼭성공하시길빌어요ㅋ
딸둘맘님. ^^
네네 그니깐요-
이제 맘 편히 자연진통 기다리면서
1월 1일 가능하면 만나자고 태담하려구요^^
마음 편해졌어요.
딸둘맘님도 정기검진 잘 다녀오세요^^
쥬스님 원장님도 좋으신거 같아요...
1월 1일이나 2일 자연진통으로 순풍 낳으시길...ㅋㅋ 저역시 비슷한 생각이거든요..
네네 열심히 운동하며 태담하고 있어요^^
책에 보니깐 운동을 하든 안하든
아기가 준비가 되어야 나올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라온이를 믿어 보려구요^^
쏭나라님도 화이팅입니다 ^^
꼭 자연진통이 곧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숩니닥!^^ 우리 둘째능 벌써 한달을 넘기고 지금 밤중 모유수유 중이에요^^
엄허나. 달과별님 출산하신지 벌써 한달인가요?
얼마 안된것 같은데^^
히힝.
순풍 바이러스 좀 날려주세요^^
꼭 성공하셔서~ 브이백 기운 받아 가고 싶네여~^^
네 감사드려요
1월 1일에 낳으면
진짜 신나라 ~ 하면서
후기 올릴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