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蘇萊浦口)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仁川廣域市 南洞區 論峴洞)
소래포구는 폭 100m 남짓한 갯골을 따라 형성된 포구로 썰물 때는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고 밀물 때면 물길을 따라 배가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천연포구이다.
조그마한 어촌인 소래마을이 이젠 도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물인 큰 어시장으로 발전한데는 태풍과 해난사고가 거의 없었던 지형적인 특성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특산물로는 새우, 꽃게. 젓갈 등이 유명하고, 매년 10월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하는 등 현재는 연평균 3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명소이다.
4호선 전철 초지역(草芝驛)
아침 일찍 분당선 상갈역에서 수원역까지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금정역으로 간 다음 오이도행 4호선으로 환승하였다. 객차내 방송에서 오이도까지 가려면 갈아 타라고 해서 초지역에서 내렸다. 내가 탄 것은 안산까지만 가는 전철이었던 것이다.
오이도에서는 다시 수인선으로 갈아타고 소래포구역까지 갔다.
수인선 타고가며 찍은 소래해안 산책로.
소래포구 주변 안내도.
출발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소래포구역(蘇萊浦口驛).
역 앞에 세워진 수인선에 대한 간단한 기록.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애초 오늘 포스팅을 위해서 전철과 도보로만 움직이기로 마음 먹은터라 소래포구역에서부터 걸어왔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전체의 일정을 보면 고생좀 되리라 생각든다.
수인선 전철이 보이는 해안산책로의 소래포구 꽃게 조형물.
소래갯벌
좌측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이고, 우측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이다.
해안산책로
소래 역사관
10시부터 개관이라 20여분 정도 여기저기 둘러본 후 입장하였다.
65세 이상이면 무료이지만 나보고 500원을 내야한다고 한다. "두 살 만 더 먹으면 공짜인데 아깝다고 해야하나 아직 젊었다고 좋아해야 하나? " It 's the question
협궤용 증기기관차
소래역사관 바로 앞에 있는 협궤용 증기관차는 1937년 8월 6일 수원역∼남인천역에 이르는 52㎞의 수인선이 개통되어 소금 및 미곡수송과 더불어, 인천 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다. 그 후 수인선은 디젤기관차로 바뀌었으며 1995년 12월 31일 우리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뒤로한 채 운행이 전면 중단 되었다.
이 증기 기관차는 1983년 쌍용그룹이 철도청으로부터 구입하여 한국도로공사에 기증하고 대관령 휴게소에 전시하여 왔으나, 시민들의 염원속에 인천 귀향을 추진하게 되었고, 2001년 10월 29일부로 인천광역시에 기증되어 2008년 7월 6일 현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래역사관 바로 앞에 있는 협궤용 증기관차는 1937년 8월 6일 수원역∼남인천역에 이르는 52㎞의 수인선이 개통되어 소금 및 미곡수송과 더불어, 인천 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다. 그 후 수인선은 디젤기관차로 바뀌었으며 1995년 12월 31일 우리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뒤로한 채 운행이 전면 중단 되었다.
이 증기 기관차는 1983년 쌍용그룹이 철도청으로부터 구입하여 한국도로공사에 기증하고 대관령 휴게소에 전시하여 왔으나, 시민들의 염원속에 인천 귀향을 추진하게 되었고, 2001년 10월 29일부로 인천광역시에 기증되어 2008년 7월 6일 현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녀상과 돌고래상
역사관에 입장하면 소래역 미니어처가 반긴다.
1935년 수인선 착공 당시 건설현장에서 작업하는 조선인과 이를 통제하는 일본인 감독관.
수인선(水仁線)은 소래, 남동, 군자 등지에서 생산한 소금을 인천으로 실어 나르는 한편 경기 각지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송하기 위해 이미 건설되었던 수여선(수원∼여주 간 73.4㎞)을 인천항까지 연결하는 등 식민지 경제침탈을 수행하는데 목적을 두었던 노선이다.
소래철교(蘇萊鐵橋)와 수인선 모형.
소래철교는 수인선의 철로교량으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사이에
위치하며 폭은 1.2m, 길이는 126.5m이다.
총연장 52㎞, 선로너비 762㎜ 협궤선인 수인선은 17개의 정차장과 임시정류장을 설치하고 인천∼수원간을
1시간 40분에 연결하였는데, 총 17개소의 정차장 가운데 10개소는 정식 정차장으로 역사(驛舍)를 두고 역무원이 배치되었지만, 7개소의 임시정류장은 역사와 역무원이 없었다.
위치하며 폭은 1.2m, 길이는 126.5m이다.
총연장 52㎞, 선로너비 762㎜ 협궤선인 수인선은 17개의 정차장과 임시정류장을 설치하고 인천∼수원간을
1시간 40분에 연결하였는데, 총 17개소의 정차장 가운데 10개소는 정식 정차장으로 역사(驛舍)를 두고 역무원이 배치되었지만, 7개소의 임시정류장은 역사와 역무원이 없었다.
소래어시장 미니어처.
협궤열차에서. 옆의 안내원에게 사진 한장을 부탁하였다.
소래역사관 앞의 유치원생들.
새로 만든 수인선과 폐선된 과거의 수인선 철교.
폐선된 수인선은 연인들이 함께 손을 잡고 소래철교를 건너면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과 다리를 건너면서 소원을 기도할 때 포구로 들어나가는 배가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사진 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유명해 졌다고 한다.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 -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
부평 연안의 방비를 위해 화도진(花島鎭)과 연희진(連喜鎭)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당시 화도진 관할 하에 있던 장도포대(獐島砲臺)로서 '대완구(大碗口)'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대완구는 쇠나 돌로 만들어진 탄환을 쏘던 직경 30㎝정도의 대포였다.
댕구산
댕구산이란 이름은 이 '대완구'가 '댕구'로 통용되면서 유래된 것이다.
댕구산은 해발 40m정도 높이의 자그마한 섬인데, 처음에는 장도(獐島)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장도는 글자 그대로 '노루섬'이라는 뜻이고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도 했다.
논현동 111번지 일대인 이곳은 2001년 4월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라는 이름으로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19호로 지정되었다.
댕구산은 해발 40m정도 높이의 자그마한 섬인데, 처음에는 장도(獐島)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장도는 글자 그대로 '노루섬'이라는 뜻이고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도 했다.
논현동 111번지 일대인 이곳은 2001년 4월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라는 이름으로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19호로 지정되었다.
댕구산에서 본 수인선의 어제와 오늘.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의 대완구(大碗口)
장도포대는 조선 고종 16년(1879년)에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異樣船)을 막기 위하여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 축조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화도진도'에서 이곳에 3개의 포좌가 설치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2개는 바다쪽을 향하고 있고 1개는 동남쪽을 향하고 있어 각각 내곽 수비가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화도진도'에서 이곳에 3개의 포좌가 설치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2개는 바다쪽을 향하고 있고 1개는 동남쪽을 향하고 있어 각각 내곽 수비가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
폐선된 소래철교
1995년 수인선 폐선 후 인도교로 사용되면서 소래역과 함께 협궤 수인선의 대표적인 명소인 동시에 소래포구, 소래어시장과 함께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철교 밑으로 보이는 소래갯골의 물줄기
철교에서 바라본 소래포구(蘇萊浦口) 어시장(魚市場).
어시장 골목
어시장에서 본 소래철교.
소래갯벌
소래어시장.
소라파는 상점.
사진을 찍으니 판매원 아가씨가 "예쁘게 보여서 사진 찍으세요?" 한다. 그렇다고 하니까. 물을 뿌리면서 정성들여 쌓느라 한참 걸렸다고 한다.
어시장 풍경. 아직 정오가 안되어선가 좀 한산하다. 주말(토,일요일)이면 붐빈다는데.
새우젓 버무리는 광경
소래 새우젓은 유명하다. 새우에다 소금을 섞어 버무린 다음 통에다 담아판다.
갈매기를 모델로 사진 찍는 분.
소래포구의 갈매기
새우젓 시장 풍경
소래대교 밑에서 본 풍경.
소래포구 포스팅이 끝나고 나니 배가 고프다.
어디가서 점심을 먹자니 모두 횟집들이라 마땅하지 않았다. 그래서 보아 둔 소래 역사관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을 가서 냉면을 먹기로 했다.
이름하여 양지머리 냉면.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가까이에 있는 포구이다.
역사와 삶이 함께 섞여있는 재미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주말 디카들고 전철타고 와 보시기를 권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점심! 맛있게 먹고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갔다.
첫댓글 젓갈 사러 자주 다녔던 곳이네요.^^
서민들의 정취와 역사가 묻어 나오는 곳이로군요.
좋은 사진과 이야기 즐감 합니다.
수인선의 소래포구역...빼놓을 수 없는 명물인 큰 어시장으로 발전한 곳이죠.
바닷내음이 물씬 풍깁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