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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My Photos 스크랩 와이번 손질
김광민82 추천 0 조회 446 10.12.03 01:0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약 한달전에 중고로 와이번한대를 입양했습니다.

화이버글라스 샤시의 초기형 SP-01타입이고 오프로드 주행을 안했는지 차체가 매우 깨끗했습니다.

이래저래 손질해야지 하고 봉인해놓고 있다가 이제야 꺼내서 조금 만져주었습니다.

생각보다 교체나 손봐주어야 할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같은 취미생활 하는 제친구가 뭐하러 이런 10년도 넘은차를 손볼려느냐 하고 태클아닌 태클을 거는데요...

뭐 저한테는 나름대로 사연도 많고 특히 먼저 간...친구녀석이 애지중지 하던 차였습니다.

예전부터 애장용으로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도 먹었었구요.

문제는...생산단종에 어느곳에서도 부품을 구할수가 없다는거군요. 벨트정도는 공업사에서 구할수있겠습니다만은...

기어라던가, 서스펜션같은 주요 부품은 견적나면 이제 먹고죽을래도 없다는것...

안되면 부품용으로 한대 더 중고를 들이던가 해야겠습니다 허허허;;; ^^;;

일단 달려있던 기자재와 언더커버를 제거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거의 안굴리다시피한것처럼 깨끗합니다.

문제는...이리저리 뜯어보니 나사머리가 99% 십자더라는것...거기다가 나사사이즈가 여기저기 두서없이 막 꽂혀있고...

이런 정황들을 보아...구동계통도 뜯으면 졸도하는거 아닌가 모르겄습니다 ^^;; 혹시 킷트안에 들어있던 그리스라도 쓴건 아니겠지~~~♬

 

 

일단 가지고 있는 사이즈의 나사들을 총동원해서 갈수있는곳만 갈고 나머지는 메뉴얼보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은색 스탠 육각머리가 새로 갈아끼운것입니다. 턴버클도 주문해서 싹~~~교체해줘야겠습니다.

섀시도 카본으로 새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중고로 입양해왔을때 달려있던 파워소스입니다. 요꼬모 프로스톡2!!! 크흣~~~옛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변속기는 후타바제 이고 크기가 매우 작은게 마음에 듭니다. 전후진 겸용이군요. 둘다 작동도 아주 잘됩니다.

하지만 바로 창고 보관함 행이지요 ㅎㅎㅎ

 

 

전륜부사진입니다. 일단 사이즈가 있는 부분만 나사 교체했습니다. 십자머리되어있는 부분은 길이가 없어서 그냥뒀는데...

거기다가 조립을 어떻게 하셨는지..저부분이 경사진부분이라 나사머리 아랫부분에 수지로 된 브레이스가 들어가는걸로 알고있는데...

어디 안드로메다 출장갔는지 그냥 나사만 꽂혀있습니다. 뭔가 수를 내봐야겠습니다.

 

 

후륜부입니다. 후륜부는 차체 윗쪽보다는 아랫쪽에 교체를 많이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모터마운트 부분 나사 올~교체 해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보니까 저 스퍼기어와 슬리퍼시스템은 차~~암 부실하게 생겼네요 -_-;;;

그리고 와이번의 고질병 하나가 바로 후륜쪽이 오픈되어있어서 이물질유입으로 벨트가 자주 끊어지죠. 후에 나왔던 와이번EX는 밀폐구조로 해놓긴했었는데요..저는 부품을 구하기보다는 MR4 BX처럼 PC판 재질로 더스트커버를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물론 저부분만이 아니라

팀로시 XXX시리즈처럼 전체를 다 덮어볼까 하고 계획중입니다. ㅎㅎㅎ ^^

 

 

일단 부품과 소모품 부족으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주었습니다.

쇽은 V3기본쇽으로 체인지~해주었습니다. 와이번 기본쇽은 정말...할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문제가...

 

 

위 사진처럼 쇽의 위치를 쇽스테이 아랫쪽에 달긴 달았는데...저 위치가 제가 원하던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쇽의 굵기때문에 쇽스테이와 쇽바디의 간섭을 피하기위해 저위치에 장착한겁니다.

그렇다고 쇽부쉬에다가 스페이서같은걸 끼워서 간섭을 피하자라고 생각하니...이번엔 쇽 아랫쪽 볼엔드가 문젭니다

와이번은 쇽 고정이 인서스 (서스펜션 안) 타입이니까요...개량을 생각하던지...이것도 또 문제가 되는군요 ㅎㅎ

여하튼 갈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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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03 04:42

    첫댓글 와이번 보니 예전에 단골로 다녔던 과학사 쇼케이스에 있던 와이번이 생각납니다. 항상 보면서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어퍼테크 고정하는 부분은 플라스틱 부싱을 깎아만드시는 건 어떠신가요? 플라스틱 볼 엔드를 경사진 정도에 맞춰 깎은 다음에 나사를 고정하기 전에 끼우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12.03 22:11

    ㅎㅎㅎ 벌써 V3에 있던 플라스틱 부싱 남은걸로 깍아서 넣어줬습니다 ^^

  • 11.02.18 15:50

    와이번에 XXX 처럼 벨트 커버를 만드신다니 와우~
    다음편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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