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담임 목사 평균 연봉은 1억7천만 원
미국의 최대 교회는 어디일까. 텍사스주에 있는 ‘레이크우드교회’(담임:조엘 오스틴 목사)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국 100대 교회 중 17개 교회가 텍사스주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미국에서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아웃리치’가 최근 판에서 ‘미국 내 100대 최대 교회, 100대 급성장 교회’를 선정한 결과, 레이크우드교회가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선정됐다.
아웃리치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레이크우드교회의 출석 인원은 주일 평균 4만3천5백 명. 이 기록으로 4년 연속 미국 최대 교회로 선정됐다. 2위를 차지한 교회는 조지아주의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담임:앤디 스탠리 목사)로, 2만4천325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텍사스주의 ‘세컨드침례교회’(담임:에드 영 목사)가 2만4천4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교회 교인들에게 익숙한 빌 하이벨스 목사가 시무하는 ‘윌로크릭교회’(일리노이주)는 2만4천 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4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것은 텍사스주에 미국 100대 교회 중에 17개 교회가 있다는 점이었고, 아웃리치는 “텍사스주가 급성장하는 교회가 가장 많은 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로는 주지아주에 있는 ‘12스톤교회’(담임:케빈 마이어스 목사). 전년도에 비해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2천3백여 명이 늘었으며, 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대형 교회들의 담임 목사 평균 급여가 약 1억7천만 원이라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달라스에 있는 리더십네트워크는 최근 발표한 ‘2010 대형 교회 급여 및 수익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리더십네트워크는 미국 38개 주와 캐나다 4개 지방에서 조사에 참여한 253개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그 결과 대형 교회 담임 목사들의 평균 급여가 14만7천 달러, 한화로 약 1억7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목회자의 경우 4억6천4백만 원이었고, 가장 급여가 적은 목사는 4천640만 원으로 10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출석 성도가 2천 명 이상 되는 교회의 행정 담당 목사들은 평균 1억1천5백만 원, 예배 인도 목사들은 8천7백만 원이었다. 예산 규모로는 1천만 달러 이상의 교회는 평균 2억2천만 원 정도였으며, 1백만~199만 달러의 교회는 1억6천만 원의 급여를 제공했다.
또한 출석 성도 2천 명 이상의 교회들 모두는 풀타임 직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했으며, 직원들을 위한 비용으로 교회 예산의 40~50% 정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