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천주교 주요 행사
□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제48차 세계 평화의 날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48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형제자매입니다”에서 흔히 무관심에서, 또는 경제적 이유로, 일상의 걱정거리에 사로잡혀 눈을 감아 버리는데 따뜻한 말 한 마디나 인사나 미소를 건네는 등의 작은 몸짓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웠다. 또한 자유와 존엄을 빼앗긴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어루만지는 용기를 내라고 호소하였다.
□ 1일 노후핵발전소 연장운전 금지 천주교 입법청원 서명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 환경소위원회는 세계 평화의 날인 1일(목)~2월 15일(일)까지 노후핵발전소 연장운전 금지법안 마련을 위한 천주교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한다. 이와 함께 핵발전의 비효율과 위험을 알리고 대체에너지 도입의 가능성을 소개하는 영상물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을 제작·배포한다.
□ 6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6일(화) 오후 7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제1000회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1995년 3월 7일 첫 미사를 시작으로 1000회를 맞아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를, 초대 위원장을 맡았던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가 강론을 한다.
□ 12일~21일 제24회 성 이윤일 요한제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015년 성 이윤일 탄생 200주년과 을해박해 200주년을 기념하여 “은총과 영광의 200년”을 주제로 관덕정 순교 기념관에서 제24회 이윤일 요한제를 개최한다. 12일(월)부터 20일(화)까지 매일 오후 3시 9일기도 미사를 바치고, 21일(수) 오후 5시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순교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 18일~25일 일치 주간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는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을 통하여,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러한 뜻에 따라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1월 18일부터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인 25일까지를 ‘일치 주간’으로 정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간구하는 공동 기도를 바치고 있다. 2015년 일치 기도 주간 자료는 브라질 교회협의회(CONIC)에서 준비하였다.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박종덕 사령관)과 함께 22일(목) 오후 7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요한 4,7)를 주제로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개최한다.
□ 22일 순교자공경 청년 명도회 도보 순례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22일(목)~25일(일) 35세 미만 남녀 15명을 대상으로 2014년 봄에 교구 설정 10주년을 맞아 선포한 신앙의 길을 따라 ‘순교자공경 청년 명도회 도보 순례를 한다.
□ 25일 해외 원조 주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자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정하였다. 이날 신자들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원조에 쓰인다.
□ 2015년 사제· 부제 서품식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9일(금) 오전 10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인천교구(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6일(화)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1일(수) 오전 10시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사제 서품식을 한다.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25일(일) 오후 3시 목성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한다.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7일(수) 오후 2시 광주 염주동 성당에서 사제·부제서품식을 거행한다.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15일(화) 오전 10시 전주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17일(토) 삼위일체 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을 한다.
작은 형제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카푸친 작은 형제회는 12일(월) 오후 3시 대전교구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프란치스칸 가족 1회 수도회 합동 사제·부제 서품식을 한다.
한국 외방 선교회는 22일(목) 오후 2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사제·부제 서품식을 한다.
※ 첨부: 2015년 1월 천주교 주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