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경제정보 22/04/29(금)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1.4%를 기록하며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 역성장함. 예상보다 급증한 소비로 인한 무역적자 탓이라는 분석임 (CNBC)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330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추가 요청함. 또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와 관련해서는 위협받는 유럽 동맹을 돕기 위해 한국, 일본 등과 협력한다고 밝힘 (CNN)
ㅇ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무기지원을 위해 81년만에 다시 꺼내든 무기 대여법의 개정을 완료함 (WSJ)
ㅇ 미국이 새로운 인터넷 질서를 구축하겠다며 디지털 독재국을 겨냥한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을 발표함. 유럽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60개국이 참여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은 일단 불참함. (WSJ)
ㅇ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혼란으로 세계적 기업들의 중국 탈출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밝힘.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초기 단기적 현상이 될 것으로 보였던 공급망 혼란이 장기화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비용 절감보다는 회복력을 더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함.
ㅇ 일본은행(BOJ)이 27~28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함. 아울러 10년물 국채를 0.25% 금리로 무제한 사들이는 연속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을 매 영업일 실시하기로 함. 일본은행이 초완화적 스탠스를 보인 여파로 엔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치를 갱신함
ㅇ 세계 1위 팜유 생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팜유 전체 상품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전격 실시함. 당초 무역수지 적자를 우려해 정제, 표백, 탈취 팜올레인의 수출만 금지하려 했으나 현지 여론이 악화되자 정책 방향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임. 국제 팜유와 식용유 시장의 혼란과 물가 상승 파장이 우려되는 상황임.
ㅇ 러시아가 유럽연합(EU)으로 화석연료를 팔아 받은 금액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수출 물량은 줄었지만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더 올랐기 때문임.
ㅇ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외부 세력이 개입할 경우 전광석화처럼 보복할 것이라고 협박함.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또다시 꺼내들었음. 우크라이나군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견제하려는 의도이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 종식은 푸틴 대통령 뜻에 달려 있다며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함
ㅇ 애플이 인플레이션과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 이 9%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FY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함. 애플의 전체 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3위임 (WSJ)
ㅇ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에서 10% 가까이 급락함 (Bloomberg)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대형주 중심의 수급 개선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1.76%, MSCI신흥지수 ETF는 +1.44% 로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2.0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6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66% 상승. KOSPI는 0.5% 내외 상승출발 할 것으로 예상.
기업실적 호조, 견조한 소비자 지출, 강력한 고용 등 영향으로 7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한 미국증시에 힘입어 국내증시 역시 긍정적 투자심리 형성될 것으로 예상.
지속되는 달러강세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 역시 지속 상승(원화 평가절하)하고 있는 부분은 외국인 수급 지속 유입에 있어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여. 다만 달러/원 환율 상승은 전일 아시아 장 중에 나타난 것으로 미국 장 중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오늘 아시아 장 중에 추가 약세를 보일지가 관건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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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증시는 전일과 비슷한 대형주 위주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 커. 그 이유는 작는 12월 선옵만기일 이후 누적된 외인들의 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6조6천억으로 이부분이 연준의 긴축사이클에 대응하여 미국장, 홍콩장, 중국장 하락에 대비한 헤지물량으로 추정되는바, 5월4일 FOMC일정을 두고 글로벌 증시의 바닥을 확인한 후 환매수 청산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외인의 선물매도포지션 환매수 청산은 금융투자의 매추차익거래를 경유하여 코스피200종목위주의 반등과 함께 누적된 공매도 숏리커버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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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일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듯이 향후 5년간 파운드리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국내 반도체 부품 및 장비업체에 긍정적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 그 동안 밝히지 않았던 파운드리 수주잔고 규모를 밝힌 부분 역시 자신감의 반증으로 볼 수도 있을 것.
중소벤처기업부는 전일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 1년 동안의 유예기간과 시장진출 후 2년 동안은 중고차 판매 대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
회사측은 내년 1월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같은해 5월에 본격적인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 지난 1분기 깜짝 실적발표에 이어 외형확대를 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써 기여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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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은 국내 수출주도형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 코스피 200기준,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연초 이후 1.3% 둔화된 반면 2분기+6.6%, 3분기+9.1%, 4분기 +11.5%씩 상향 조정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 유지할 것으로 전망. 연간 전체적으로는 2022년 229.4조원, 2023년 264.3조원으로 이익레벨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
■ 전일 뉴욕증시 : 기업 실적과 견조한 소비에 상승
ㅇ 다우+1.9%, S&P+2.5%, 나스닥+3.1%, 러셀+1.8%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 기업실적 ② 1분기 GDP 해석
28일 뉴욕증시에서 미국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5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어. S&P500기업 중 절반이 조금 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Refinitiv에 따르면 이 중 81%는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
미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GDP는 전년동기대비 -1.4%로 감소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 예상인 +1.0%를 하회한 수치. 발표된 헤드라인 수치만 놓고 본다면 2020년 2분기 이후 첫 역성장인 만큼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법도 했지만, 시장은 소비자 지출, 기업투자 등의 긍정적 세부지표에 좀 더 주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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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들의 1분기 실적시즌이 5부능선을 넘어서고 있어. S&P500 기업 중 절반이 조금 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Refinitiv에 따르면 이 중 81%는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
또한 주요기업들의 실적호조가 이어지면서 1분기 이익증가율 추정치 역시 3월말 4.1%에서 7.5% 수준까지 상향 조정되는 등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특히 투자자들은 지난 1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가이던스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성장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성장을 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시총 1위기업 애플(AAPL)은 전년대비 매출이 8.6%나 증가하며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마감 후 2% 넘게 상승, 또한 회사는 주주환원정책 차원에서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주당 배당금을 5% 인상하기로 결정.
아마존(AMZN)은 2015년 이후 첫 분기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장 마감 후 시장에서 9%가까이 하락 중. 회사측은 최근 인플레이션, 국가적 노동력 부족 및 공급망 혼란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 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65% 이상 급락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RIVN) 보유지분(약 18%)의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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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 예상인 1.0%를 하회. 발표된 헤드라인 수치만 놓고 본다면 2020년 2분기 이후 첫 역 성장인 만큼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법도 했지만 시장은 소비자 지출, 기업투자 등의 긍정적 세부 지표에 좀 더 주목하는 모습.
이날 함께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은 전주대비 5천건 감소한 18만건으로 고용시장개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을 반증.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고용, 소비자지출, 투자가 모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경기위축은 “기술적 요인” 때문이라고 일축.
미국 1분기 경제의 역성장을 주도한 건 무역수지 적자와 재고투자 감소 영향이 컸기때문. 글로벌 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내수 및 달러 강세에 따른 수입호조 영향으로 수출은 5.9%(yoy +4.1%) 감소, 수입은 17.7%(yoy +11.7%) 증가함에 따라 대외 무역수지가 악화되며 약 3.2% 포인트 성장둔화 기여. 또한 지난 4분기 성장(+5.3%p)을 주도했던 재고투자는 이번분기 크게 줄어 약 0.8% 포인트 성장둔화 기여 .
그러나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2.5%에서 2.7%로 증가. 특히 자동차(yoy-11.7%), 가구 및 가전제품 (yoy-5.1%) 등 내구재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서비스 분야인 레크레이션(yoy+21.4%), 레스토랑 및 호텔(yoy+19.5%), 의료(yoy+5.6%) 지출이 증가.
여기에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연간 9.2% 증가해 1년만에 가장 견고 했으며 장비지출과 지적재산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나.
ㅇ 주요종목 : 성장이 귀해지니 돋보이기 시작한 ‘성장주’
전일 장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메타플랫폼스(FB)는 +18%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2013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또한 메타의 랠리는 기술 및 성장 부문에 대한 안도랠리를 주도. 메타에 대한 월가 63명의 애널리스트 중 46명은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중간값) 300달러 제시.
퀄컴(QCOM) 역시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발표와 함께 낙관적인 가이던스 제시로 10% 넘게 상승.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칩 등 반도체 섹터 내 관련주 움직임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 보여.
이 날 장전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MCD), 마스터카드(MA), 일라이릴리(LLY), 머크(MRK), 써모피셔(TMO) 등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양호한 흐름 보여.
반면 미국 내 최대 원격진료전문회사인 텔레닥(TDOC)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과 2분기 및 연간실적 전망 가이던스를 하향조정 영향으로 40% 가까이 급락하며 주가는 팬데믹 이전인 2018년 수준으로 회귀. 특히 동사의 최대주주는 ARK Investment로 약 11억 달러 규모의 1950만주를 보유. 대표적인 ETF인 ARK Innovation ETF에 테슬라, 줌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 보유 중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 1분기 GDP 역성장 -1.4%(QoQ) 로 역성장 추정, 예상치+1.1%, 전분기 +6.9%에 한참 못미쳐
■ 전일 뉴욕 상품시장
뉴욕유가는 독일이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에 더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2%이상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EIA의 보고에 5% 하락. 또한 러시아로부터 전체 사용량의 30~40%에 상당하는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유럽이 제재(루블화 지급)를 위반 하지 않고 러시아로부터 공급을 계속 받는 방법을 고려 중이란 소식도 낙폭 확대에 기여.
국제 금 가격은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통화 정책과 달러강세 영향으로 최근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비수익성 금을 보유하는 데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
옥수수 선물가격은 미 중서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파종이 더 지연될 가능성에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밀 선물가격 또한 동부 및 중서부 지역의 비 예보로 이 지역의 부드러운 붉은 겨울밀의 품질이 하락할 가능성에 장중 2% 넘게 상승, 향후 기후예보를 잘 살필 필요 있어. 대두유 선물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식용유 원료를 포함한 팜유 수출금지 범위를 확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결정 영향.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원화=위안>엔화>유로>파운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2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
미 1분기 GDP성장이 마이너스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유로, 파운드, 엔화의 약세로 달러강세.
전일 있었던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정책’을 고수하며 일본엔화 가치는 2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 일본의 국채잔액은 작년 말 처음으로 1천조엔을 넘어섰고 국가부채비율은 GDP 대비 256%로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시 엔화가치의 추가 평가절하(환율상승)도 배제 못해.
■ 전일 뉴욕 채권시장
미 국채금리는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주 FOMC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 다만 미국의 1분기 GDP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침체 가능성도 함께 부각되면서 실질금리가 큰폭 하락하며 금리상승이 제한.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보다 크게 상승하며 10년물-2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소폭 축소하는 모습 보여.
■ 전일 중국증시 : 대외 불확실성 속 혼조
ㅇ 상하이종합+0.58%, 선전종합-0.71%
28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렸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해결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연준이 기준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내외 악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환경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미디어와 컴퓨팅도 크게 하락했다. 석탄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5% 가까이 하락했다. CATL은 소재가격 상승·경쟁격화·팬데믹 락다운발 수요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