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입니다 ㅎ
희문고문님께서 먼저 올리셨지만 그래도 처음겪어본 대회라서 소감한번 올려봅니다.(제가 원래 인터넷에 글쓰고 댓글달고 이런 체질이 아니라 쑥쓰러워서 고민고민 하다가 큰용기 내어 봅니다)
드디어 제가 일산철인클럽에 들어와서(20년6월)
철인3종 첫킹코스를 무사완주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고생하고온 여행느낌 이였고
때로는 불가능한 일도 결국엔 가능하게 된다 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게 되는 경험 이였습니다.
낯설었던 환경에 코로나 시국이라 정모도 뜸했지만 선배님들 자주 만나다보니 익숙해져 가고 적응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일철에 들어왔을때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순태형님은 입회당시 전화를 통해 처음부터 친형님 처럼 편하게 대해주셨고(나주대회 무사완주기원합니다ㅎ),,,
신입이가 처음 얼굴을 뵌분은 성수형님 이셨는데 제 기억에 와~~ 이선배님 포스가 장난이 아님.(찰랑찰랑 긴파마머리에 포스가... 철인은 다저렇구나.. 엄청 긴장했던기억이 ㅋ)...다할수 있다며 훈련은 강하고 쎄게 하라고 하시면서 마라톤 뛸때 보폭을 최대한 줄이라는 말씀이 초창기때 부터 지금까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희선배님은 심학산 같은조로 함께 새벽마다 연습해주시면서 안된다는 부정의벽을 스스로 만들지말라는 말씀이 평소훈련과 그리고 이번 킹대회 에서도 모티브 되어 되세기며 또 되세기며 저의 정신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철린이들의 꿈을 키워 주시는 수영형님도 경험하지 못한 두려움의 극복과 보급 철저히하고, 걷지마라, 물도 한모금씩 마셔야한다. 몸에 물붓지마라...등등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무엇보다 입회후 첫날 훈련 아라뱃길 자전거 타고 근전환 할때 이것저것 알려주시며 항상낮은자세로 겸손하게 지내라는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가늘고 길게가는게 최고라는 명언도 남겨 주셨습니다.(담배피울거면 탈퇴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얘기듣자마자 현재까지 금연중 입니다,,, 희안하네~)
그리고 저의 멘토이신 탁희형,, 와~ 키가 엄청크신분이 나의 멘토님 이라니 속으로 많이 자랑스러웠구요. 모르는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며 친절히 세세하게 알려주셨구요.
문고문님께서는 기어변속이 버거운 저에게 딱! 따닥!을 알려주셔서 편하게 페달링 할수 있었습니다.
제게 제일 취약한 자전거를 제일많이 알려주고 가르쳐주신 용식형님을 비롯하여 제가 기억을 다못해서 죄송하지만 이외에도 제게 도움을 많이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무사완주 할수 있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서론이 길었죠... ㅎ
대회가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첫 킹코스 도전이라는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 그리고 한참 훈련할 시기에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에(1주일격리) 잦은비로 인하여 한달 반정도 주말 위주로만 훈련을 해야 했기에 더욱더 불안과 초조함은 가중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이왕 하기로 한거 한번 가보고 여의치 않으면 구경이라도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수영.. 제일 두렵습니다.
싸이클.. 제일 어렵습니다.
마라톤.. 제일 힘이듦니다.
...그러고 보니 쉬운게 하나도 없네요...
여기에 도전하는 나는 뭘까 물음표를 던지게 됩니다.ㅎㅎ
학교다닐때도 시험전날 그렇게 벼락치기 하다니
결국엔 훈련도 벼락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ㅎ
선배님들은 아시죠? 어떡해 그림이 그려지는지를요..
선배님들 말씀 하십니다.
어떻게든 다들어온다구...
단지, 멋있게 들어오느냐,,, 아니면 꾸겨져서 들어 오느냐의 차이,,, 저는 물론 꾸겨들어온 후자. ㅋ
즐기자 즐기자 하는 마음을 경기내내 생각... 힘들어 질때면 또 즐기자 라고 자기체면을 걸게 되더라구요.ㅎ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해서 이고생을 돈주고 사서할까? (그래도 계속 해야겠죠 ㅋㅋ)
새벽녘 출발할때만 해도 여행가는 분위기에 완전 쉰나~쉰나~ (고문님차에 뮤직도 좋아. 룰루랄라^^)
평소에 먹지도않던 호두과자도 꿀맛~
처음 도착예상시간은 11:30 이였는데... 벌초의영향인지.. 막히고막혀 오후 한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했습니다.
가는도중에 왜많이 먹어야하는지... 무거워서 못뛰는거 아닌지...
차뒷자석에 앉아 출렁거리는 제배를 볼때만 해도 잘할수 있을까 했는데..... 이철인 운동은 먹지 않고는 못하는 운동이라는걸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기나긴 도로끝에 남해죽방로에 도착하여 지역맛집으로 소문난 짜장면집을 희문고문님께서 알려주셔서 맛있게 허기를 채우고(대회마다 지역맛집을 찾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한거 같아요 ㅎ)
잠잘곳을 찾아 주차하고 트레일러 텐트설치를 하였습니다.
잠자리 준비완료후 차를 이용하여 내일경기를 치룰
장소를 돌아봤는데 싸이클 도로가 생각보다 좁고 급커브가 몇군데 보여 슬슬 걱정이 앞섰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부딪혀 보는수 밖에...ㅎㅎ)
걱정을 잠시 뒤로 하고 오후 5시에 설명회가 있다고 하여 대회본부로 이동..
열정이많은 박기섭 본부장님의 설명을 시작으로... 이제서야 약간의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의 철인3종 제한시간은 17시간 이지만,세계 유일하게 24시간 동안 정말 즐기는 스포츠가 여기바로 남해대회라고 하시면서 정말 자부심 "뿜뿜" 이신분 같습니다.(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컷오프)
그런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처럼 철린이들이 킹코스 도전할때는 남해대회가 최적의 코스인것 같습니다.(완전 평지...ㅋㅋㅋ)
설명회가 끝나자 희문고문님께서 저녁식사 장소로 안내합니다. 바로 비싸기로 소문난 죽빵멸치.. 멸치가 너무커서 순간 추어탕집인줄~(여기도쵝오맛집. 강추!)를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서 윤복이 힘의 비밀을 알아냈습니다...바로 기본이 밥3그릇이라는걸...ㅋ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취침시간이 다가오자 저에겐 또다른 고민에 빠집니다. 바로 잠을 잘 잘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익산올림픽 대회에서도 20분 잤걸랑요) - - - - - 결론은 3시간 잤습니다... (와~ 많이잤다)
새벽5시반전에 기상을 하여 새벽밥을 먹고(왜 반찬 한가지씩 싸오라고 했는지 이해가감)
이제 설렘반 두렴반 안고 대회장으로 꼬고~
제눈에는 저많은사람들이 서로 1등을 하려고 온사람들 처럼 보였고 저는 그때 설마 꼴찌 하는건 아니겠지 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엄습을 했지만 내가 꼴찌 한다고 해서 내인생이 꼴찌는 아니잖아 하는 오기가생기더라구요.ㅎ
여기저기서 으싸~ 화이팅! 을 외치며 사진들 찍기 분주하고 남쪽나라 라서 그런지 마산,진주,포항철인들이 많았고 특히 마산철인클럽 분들이 시끌시끌 했습니다..................... 슈트착용 완료~ 발사!
정확히 7시땡!
수영 출발~(수온따듯, 긴장감만빼면 기분좋음, 날씨좋음) 바닷물이 뿌해서 답답함은 있었지만 첫도전하는 저를 도와준다고 마지막훈련을 구봉도 바다수영으로 이끌어준 태영이와 윤복이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열심히 팔을 휘져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발로 얻어맞고 치이다 보니 자면스럽게 사이드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선배님들이 말한게 이런거구나.ㅋ)
(그런데 너무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했나? 나중에 가민에 나타난 숫자는 4,046m ㅠㅠ) 꼴찌만 하지말자 라고 맘먹고 마지막 턴을 하는데,,, 어랏^ 내뒤에도 몇명있네.. 그러다보니 세어보게 되더라구요.ㅋ 29명 있었습니다.(ㅎ뿌듯하다) 수영에서 최대한 힘을 빼지 말라고 선배님들이 말씀을 하셔서 힘을 비축한채 바꿈터로 뛰었습니다. 휴~ 하나끝냈다.(윤복이가 하나씩 해치우면 된다고 했거든요)
이제 두번째 싸이클...
역시 몸은 가볍게 느껴지고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기분도 좋다. 3종 중에 제일 약한터라 속도, 거리, 계산하지 말고 8시간을 목표로 하고 페달링 시작.
처음에는 속도 내지말고 2~3바퀴 길을 익히라는 안내에 따라서 천천히 천천히 완전 천천히 달렸습니다.
어딜가나 초보는 티가 나나봐요 (U바가 없어서 그런가.. 지나가는 마산철인 여성분이 화이팅을 외쳐주네요) 1차 목표는 100Km만 타고 스페셜푸드 먹는다는 생각으로 아무생각없이 페달을 돌렸습니다.(힘들각오하고..) 그런데 초반부터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서 포기를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선배님들이 다허리 아프지만 견디면서 타는거야. 라는 말을 떠올리며 아픈인상을 쓰면서 탔습니다.(이겨내!!)
혼자 타니까 힘들긴 했지만 겨우겨우 100Km 완료하고 특식을 먹으러 텐트로 들어갔더니 희문고문님도 허리가 아프시다며 엎드려 계셨습니다.
전 일단 먹어야 했기에 윤복이가 알려준 죽과 황도를 먹고 물보충후 그래" 온만큼만 가보자" 하고 다시 힘을내어 2라운드 출발~
벌써 주로에는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 맥이 빠졌지만, 한 140Km정도 가니 그렇게 아프던 허리가 좀 좋아진듯하여 속도를 내어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봐야 27~28ㅋㅋ) 또 아무생각없이 페달링 하다보니.. 어느새 후반부에 들어섰고 자전거가 제일힘든건 알았지만, 진짜 힘들었습니다.(누가 남해대회는 평지라서 편하다고 했던가,,, 중간에 깔딱고개를 여러번 돌다보니 헥헥 거리고...아시는분들은 아시져? 저 언덕에서 쓰러지는거ㅋㅋ) 바람도 바닷바람이라서 그냥 너무나 앞을 때려 힘이 두배로 들었습니다(기분탓인가?ㅎ)
마지막 반환점 돌때 대회 관계자가 마지막 이냐고 물어 보길래 네~ 라고 했더니 101번 훌륭하십니다 해주더라구요.(아,,, 이게 흔히 꼴찌들한테 있는 화이팅 응원 이구나 했습니다) 앞을 보니 아무도 안보입니다.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오고 꼴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아~ 꼴찌만 하지 말자 했는데) 그런데 커브를 돌고보니 몇몇 사람들이 보여지면서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다시 희망을 갖고 열나게 페달링. 또 세어 봅니다.ㅎㅎ 한명, 두명,,,열명. 제뒤에 열명 ㅋㅋ (앗싸~ 힘난다)
싸이클을 그렇게 용기(?)있게 끝내고... 제일 길었던 2라운드 끝. 제발 싸이클만 무사히 끝내자 했는데 드디어 끝났습니다(목표 8시간. 결과 7시간 22분으로 자기만족ㅎ ^^)... ... ...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다. 휴~~~~ (쫌만 더 힘내자)
걷던 뛰던 어떻게든 들어오겠지 하며 스타트!!
(속으로는 한번도 안걷고 해보자 라는 도전의식이 생기고..)
근전환이 취약해서 다리에 쥐가 자주나는 저로서는 최대한 천천히 생각하며 달리자 였는데 페달링의 영향으로 5' 38"가 나왔습니다. 더줄여야 해. 더천천히... 8'40~50"로 달리니 편했다.(그래! 이속도만 유지하자고 맘먹고 계속 달리고달리고..)
신영이가 저번 하프 끝나고 와서 형님 그냥 몸이 앞으로 나가요... 딱! 그랬다.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몸이 앞으로 나간다. 아무생각없이 달리면서도 내가 이렇게 힘든걸 왜하지? 또 저사람들은 왜 할까?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마라톤도 마찬가지로 목표를 세워 우선 하프까지만 걷지 말자 했는데.. 목표를 크게잡고 30Km까지만 걷지말자로 목표수정.
(수영형님이 2.5마다 보급을 꼭하라고 하셔서 그것만 지키고가자. 결심) 하프까지는 천천히 달리니 견딜만 했는데 30Km에 다다르니 이제 슬슬 그분이 오십니다. 주의에 사람이 없는 주로에서는 "나는 철인이다" 라고 소리지르며 혼자만의 주문을 외치며 달리는데... "포탄의 불바다를 무릎쓰고서 고향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갑자기 군가는 왜 나오는 걸까요? ㅋㅋㅋ (근데 진짜 힘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ㅎ)
머리에 물을 붓고 싶었지만 수영형님이 절대 하지 말라는 말이 떠올라 참고또 참았습니다. 너무힘이들면 보고싶은 사람이 떠오른다는데 ... 진짜 가족들 생각도 나고 여기저기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유혹도 많이 생겼지만, 진짜 수영형님이 ""걷지마"" 이말밖에 떠오르질 않더라구요. ㅋㅋ
마라톤 후반부... 이제 깜깜해져서 앞도 안보여서 뭐에 걸렸는지 다리에 쥐날뻔~ 헤드렌턴 준비를 했지만 바꿈터 가서 가져오는 시간이라도 줄여 보려구 그냥 달림.(휴~조심하자. 이제다왔다)
이번랲만 돌면 다음이 마지막이닷! (막 없던힘도생기는것 같았고 희문고문님이 마지막랲을 뛰시며 마지막이냐고 묻기에 하나더 남았습니다 했더니 응원도해주셨습니다)
해안도로 이다보니 바로옆에 바닷가를 보면서 뛸수있었고 바람도 이제 선선하니 마음도 편했습니다.
마지막턴을 하면서 이제 가기만 하면 된다.(속으로는 아~ 나도 드뎌 킹코스를 해냈다. 뿌듯함이 밀려오고 그동안 훈련했던 기억들...이때 가슴이 울컥하면서 눈물 찔끔 나왔습니다ㅎ... 진짜루 울컥이 나오네요ㅋㅋ)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쥐가 나려고 하여 속도를 더 줄였고 페이스를 알리는음이 나와 가민을 보니 아뿔싸! 거리가 이상합니다. 1랲을 더갔다와야 끝이 나는 거리였던 겁니다. (이때 다리에 힘이 쫘악 풀리면서 아~ 역시 쉬운건없구나 에구에구) 힘들지만 호공1바퀴 편하게 돌고오자는 마음으로 옆에 산과 바다에 다시 인사하고 돌아왔습니다.(근데요 생각해보니 작년 처음으로 익산 올림픽코스 할때도 마라톤 랲을 잘못 계산해서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저 숫자관련 직장인 맞나요?ㅋㅋ 담부턴 고무줄 준비를 해야하나..ㅎ) 무거운 다리로 힘들게 뛰면서도 힘이 절로 나는건 제가 꼴찌가 아니라는 겁니다.ㅎ
마지막 반환점 돌고부터 또 세아리기 시작... 제뒤에 27명.ㅋㅋ (와우~성공!) 2Km 남짓은 마산철인클럽 자봉여성분이 동반주를 해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저앞에 결승점이 코앞에 보입니다.
희문고문님과 윤복이가 사진찍어줄 준비하고 있고 드디어 드디어 제가 꼴인을 하였습니다.하하하하하
숙소에돌아와 희문고문님과 윤복이는 맥주를 마시고 저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무사완주 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제 대회번호가 101번 이라는걸 알고 있었답니다 (허걱! 뭐지? 그걸 어떻게,,,,)
어찌 알았을까요?(맞추시면 오백원ㅋ)
바로 새벽 6시부터 유튜브 시청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너무 멀어서 같이 오지는 못했지만 그거 보면서 응원 했다구.(마라톤 뛸때 제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울었데요..... 담부턴 티내지 말아야지..... 완전 감동 먹음)
그렇게 저의 역사적인 하루는 저물었습니다.
이번대회 준비할때 훈련을 게을리 하긴 한거 같아요.
보통 피니쉬 라인 사진보면 인민군처럼 빼짝 말라야 하는데... 얼굴이 둥글둥글 하네요.ㅋ
시작이반이다. 명예의전당 4번 남았다.
선후배님들 그때까지 응원해 주실거죠?
그리고 저의 첫경험을 함께 해주신 두분..
희문고문님은 대회만큼이나 힘들었을 올때갈때 운전 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고문님덕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부상투혼으로 끝까지 완주한 윤복짱
(정말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다음대회로 미룰까 말까 망설일때 같이 훈련도 함께 해주고 고맙습니다.
또 한가지는 저두이제 아이언맨 목걸이를 걸수있게 되었습니다.
(5월정모때 임진영 고문님의 목걸이밖에 안보였걸랑요 ㅎ)
그래도 이번 남해가서 한개는 건져왔네요. 바로,,,
마라톤 42.195Km걷지않기. ㅎ
킹대회후 첫출근 했더니 세상이 새로워 보이는건 뭘까요.(기분탓이겠죠?ㅎ)
이번대회 숙제가 3가지 였는데...
1. 무사완주
2. 마라톤 안걷기
3. 내가 이걸 왜 할까?
한가지 숙제를 못끝냈네요
인생 도전 아니겠습니까? ㅎ
다음대회에 다시 도전해서 숙제를 해봐야죠
다시한번 저를 이자리에 있게 해주신 일철클럽 선배님,후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글재주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철! 힘!!
마지막 으로 한마디만..
유성아...미안한데... 내가먼저 왔다.
(약오르지롱~)
축하 감솨합니다~
자주보면서 후배님의 많은 가르침 부탁합니다.
막걸리 한잔 하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