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올라본 덕유산 폭우로 망쳐진 산행이지만 사람없는 향적봉을 본다
구천동-인월암-칠봉약수-칠봉(1.307m)-스키장 슬로프-설천봉(1.560m)-향적봉(△1.614m)-중봉(1.590m)-백암봉(1.503m)-x1.327m-x1.327m-동엽령(1.350m)-칠연동
도상거리 : 15km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안성면 경남 거창시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3년 8월 4일 (일) 흐리고 비 온 후 갬 전형적인 장마 날씨
홀로산행
나이가 들었다는거 부정하고 싶어도 사실이다
마음은 달려가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그렇다는거다
지겹도록 계속되는 장마나 7~8월의 폭염은 언제고 당연하지만 금년 여름 지맥의 잡목가시에서의 산행은 미칠 것 같고 견디기 어렵다
그래서 잡목을 뚫고 가는 지맥산행이나 오지산행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 좋은 등산로의 일반산행을 몇 주 하고 싶다
어디로 갈까! 오랜만에 덕유산 하고도 사람이 많아서 기피했던 곳으로 느긋한 산행을 해보자 함은 나름대로 이유가 없는 건 아니다
포항의 산바라기 아우가 팀을 끌고 송계사에서 오른다기에 나는 마지막으로 지나본 것이 10년도 넘는 구천동으로 시작해서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칠봉을 경유해서 향적봉 오르고 백암봉이나 동엽령 부근에서 그들과 만나면 만나는 것이고 아니면 나름의 산행을 즐기다가 하산한다는 생각으로 여유로운 덕유산행을 계획해보지만 대중교통으로 산가기 아주 좋은 서울에서도 그렇게 녹녹치 않은 곳이 국립공원의 덕유산이다
물론 택시비 많이 지불한다면야 안 될 것 없는데 이놈의 홀로산행 맨 날 05시~06시 시작하는 산행이라 9시 넘어서 하는 산행은 도대체가 익숙하지가 않으니 서울서 첫 버스타고는 10시가 넘어서이고 영동에서 용화 경유 설천으로 접근하는 방법까지 생각해보지만 차라리 그런 시간이라면 당일치기 서울역 05시30분 대전행 ktx를 이용해서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7시20분 출발하는 구천동행 첫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고 실행한다
▽ 백암봉에서 바라본 덕유산 중봉
06시30분 대전역에서 복합터미널로 이동하니 아침식사 시간까지 여유 있고 첫 버스는 구천동 도착이 08시45분이니 09시 이전 산행 시작이다
15분전 9시와 09시05분의 차이는 느낌상으로 내겐 엄청나다 (^_^)
아무튼 2001년이던가! 남덕유산 올라서 그 땐 날아서(?)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구천동계곡으로 하산했더니 제주의 노으리 청주의 심산 마침 그 때 무주 내려와 살던 초록이 그 때서야 어슬렁 향적봉 항하다가 공원관리사무소 조금 지난 상태에서 만난 것이니 날아다닌 거 맞다
10년 살짝 넘은 시간인데 주위의 그림이 무척이나 달라졌다
캠핑인구가 300만명 시대라더니 야영장에서 수 십동의 텐트를 보니 거의가 비슷한 텐트들이라는 것은 오늘날 인터넷의 영향으로 고급 장비들 자랑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비를 가진 이들의 쪽팔림(?)을 유도한 상술들로 제각기 개성을 가진 텐트들이 아닌 몇몇 수입브랜드들의 색상마저도 같은 정말 개성 없이 형제들 같은 웃기는 텐트촌들이다
고가정책의 상술에 휘둘린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한데 등산장비도 예외는 아닌 것을
오늘의 여정은 덕유산은 가끔씩 찾았고 내 산행초기부터 본다면야 그래도 십 수번은 찾았던 덕유산이지만 오랜만에 구천동 쪽으로 시작한다는 것인데 그래도 기존의 백련사 기점은 마음에 끌리지 않는다
그나마 한 번도 발길을 들여 보지 못했던 칠봉을 경유해서 향적봉으로 향하자는 것이지만 사실 몇 년 전 전혀 오지의 능선으로 올라서 설천봉-두문산 쪽으로 향하며 보았던 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해서 올라선 양복에 구두 신은 탐방객들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서 가고 싶지 않지만 잠시만 지나가면 된다
▽ 구천동 버스 승강장 참 오랜만에 이쪽으로 와본다
▽ 일반 산책로를 따라서 산행이 시작되고
악을 쓰듯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를 들으며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서 부지런히 달려가는데 계곡이 가까이 있어 그런지 폭염이 이어지는데도 그늘은 시원하다
09시05분 월하탄 일대를 지나고 인월교도 지나고
월하탄은 선녀들이 달빛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 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쏱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이룬 곳이며 구천동33경 중 15경이다
09시18분 인월암 표석이 보이는 곳에는 향적봉6.4km 백련사3.9km 칠봉2.2km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의 아치형 다리를 건넌다
본래 지도만 봤을 때는 △1.161.1m가 칠봉으로 표기되었는데 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x1.307m를 칠봉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아무튼 다리를 건너자말자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을 서쪽 산죽들 사이로 잘 나있는 넓은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해발 약 770m ~780m에 자리한 인월암이다
다시 되돌아가기 귀찮아서 스님에게 물어보니 암자 입구 좌측사면으로 훑어가다보면 메인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고 알려주니 조심스럽게 희미한 족적을 따라서 울툭불툭 바위들을 밟으며 진행하니 남동쪽으로 내려서는 형태라
「이거 다시 구천동계곡으로 내려서는 것이 아닌가!!!」
5~6분 정도 천천히 진행하니 옛 화전터의 흔적과 석축들이 보이고 작은 지 계곡을 건너니 좌측아래서 올라오는 일반 등산로를 만난다
▽ 월하탄을 지나고
▽ 일월암 쪽의 다리로 계곡을 건너고
▽ 인월암이다
▽ 석축이 있는 옛 화전터를 지나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난다
뚜렷한 길을 만나서 서쪽으로 휘돌아 오르게 되고 지도를 보니 1.307m로 올라서는 능선으로 보이니 역시 지도의 칠봉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09시55분 칠봉1.4km←→인월담0.8km 덕유10-2구조표시가 보이니 이 등산로는 관리공단에서 다니라고 한 등산로가 확실하다
곧 만나는 이정목은 오히려 칠봉이 1.5km를 알려주고 잠시 능선의 날 등을 버리고 산죽들의 좌측사면으로 휘돌아 마른계곡을 지나간다
10시09분 구천동계곡1.5km 주차장3.5km 칠봉1.0km 설천봉3.9km 덕유10-3 구조표시 능선분기점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은 구천동계곡의「신대」쪽으로 내려서는 모양이다
막걸리 한잔하고 10시15분 출발인데 정말이지 바람 한 점 없는 고온의 습한 날씨는 땀이 줄줄 흐른다
출발 5분 후 다시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니 잠시 후 바위지대의 능선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깨진 바위들을 밟으며 서쪽으로 오른다
▽ 신대 쪽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 바위들의 우측 능선을 피해서 깨진 바위들을 밟으며 급 오름이다
서쪽의 오름은 제법 가파르며 고도를 줄이게 되고 우측은 험한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다
휘돌아 오르니 철 난간이 보이며 올라서니 거대한 암벽아래 공터를 이룬 석간수가 떨어지는 칠연약수다(10시33분)
인월담1.7km 탐방지원센터3.2km 칠봉0.5km 의 이정표도 보이는 이곳에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바가지로 머리에 끼얹어보기도 하고 잠시 지체 후 철난간을 따라서 오름이니 곧 상당히 가파르게 놓여진 녹색의 철계단을 따라 오른다
철계단을 거의 다 올랐을 때 조망터가 있어 우측(동) 으로 노송가지 사이로 멀리 아래로 보이는 것이 백련사가 되겠다
철계단 그리고 난간 다시 짧은 철계단을 지나서 오르니
11시03분 남동쪽의 능선분기점에 올라서니 구천동계곡2.3km 주차장4.3km 칠봉0.2km 설천봉3.1km 표시의 해발 약 1.250m의 갈림길이다
산죽사이로 북서쪽으로 힘들지 않은 오름이 이어지니 8분 후 10-5구조표시를 지나서 오르니 넓은 헬기장의 칠봉정상이다
▽ 칠연약수
▽ 길고 긴 철 계단을 따라 오르고
▽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저 아래 보이는 곳은 백련사 쪽인가!
▽ 1.250m의 갈림길을 지나고 산죽들 사이로 오름이면
▽ 헬기장의 칠봉 정상
초반 무성한 수림아래 포아풀들이 보이고 고도를 줄이는데 잠시 후 산죽들과 미역줄이 어우러진 능선인데 아주 약간씩 고도를 줄여간다
출발 4분 여 후 슬그머니 오르는가! 했더니 봉우리가 아닌 펑퍼짐한 곳이 좌측 x1.156m 분기점이다
등산로가 뚜렷하고 이정표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지만 나 홀로 호젓한 산행이고
11시31분 무성한 산죽들의 펑퍼짐한 안부에 내리고 오름이니 설천봉2.3km 칠봉0.6km 덕유10-06 구조표시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조금 전과 똑같은 산죽이 무성한 안부다
3~4분 올라서면(40분) 남-남동쪽「이속대휴게소」「구천폭포」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분기봉이고 남서쪽의 약간씩 내림이다
▽ 칠봉을 뒤로하고 이어지는 능선
▽ 비슷한 산죽의 안부를 두 번 지나가고
▽ 분기봉에서 잠시 후 철망의 석축이 나타나며
능선 분기봉에서 2분 정도 내려서고 슬그머니 오르는가 했더니 철망으로 둘러싸인 돌담이 나타나고 돌아 오르면 설천봉1.9km←→칠봉1.2km 인월담3.4km 이정표가 보이면서 시야가 확 터지면서 리조트 슬로프며 전면 저 위로 시설물의 설천봉이 보이고 그 좌측의 향적봉은 먹구름으로 가려있다
야생화들이 피어난 넓은 슬로프를 따라서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고 뒤돌아 북동쪽으로 아까 올랐던 칠봉이 보이고 그 우측 뒤로 멀리 신풍령으로 이어가는 백두대간 능선이고 북쪽 저 아래로 리조트의 콘도들이 보인다
조금씩 고도를 줄이며 오르려니 설천봉 일대의 능선은 점점 더 먹구름으로 덮이니 비가 내리지 않을까!
12시11분 같은 방향으로 향하던 슬로프가 우측(북)으로 바뀌며 4분 정도 올라서니 다시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지점은 슬로프가 두 개의 라인으로 나누어지는 곳이고 내가 올랐던 슬로프는 중급의 실크로드고 좌측은 최상급의 폴카라인이다
이제 오르내리는 곤돌라가 가깝게 보이고 저 위 성제루 쪽의 떠들썩한 인파들의 소리다
▽ 슬로프가 나타나면서 저 위로 상제루 쪽이 올려 보인다
▽ 멀리 백암봉에서 신풍령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능선이 보이고
▽ 줄기차게 슬로프를 따라 오른다
▽ 향적봉 쪽은 구름으로 보이지 않는다
▽ 슬로프가 잠시 북쪽으로 휘돌아 오르고
12시25분 슬로프가 좌측으로 휘돌아갈 때 바로 위가 성제루이기에 곧바로 초원을 치고 오르니 8분 후 곤돌라를 타고 온 인파들이 북적대는 주능선이고 우측이 상제루 건물이다
아무튼 정신없이 떠들썩한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발길을 옮기려니 한 두 방울씩 비가 떨어지니 향적봉 쪽에서 인파들이 몰려 내려오고 잠시 후 사정없이 퍼붓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배낭커버를 씌우고 얇은 비닐우의까지 착용하느라 시간이 지체된다
12시50분 향적봉에 올라서니 사람이 전혀 없으니 몇 차례 올라본 향적봉에서 사람 없는 정상사진을 찍어본 것이 처음이다
천왕봉이나 대청봉에서 이런 사진을 찍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며 대피소로 내려서보니 인파로 들어설 틈이 없어 처마아래서 상체만 비를 피하며 잦아들기를 기다린다
그 와중에서도 막걸리 한잔을 하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다가 13시18분 약간씩 비가 뿌리는 가운데 대피소 출발
▽ 칠봉을 뒤돌아보고
▽ 좌측아래 칠봉서 슬로프로 내려선 지점이고 멀리 백두대간의 능선
▽ 슬로프가 좌측으로 휘돌아갈 때 바로 치고 오른다
▽ 올라서면 인파들이 바글대고
▽ 폭우 속의 향적봉 사람 없는 정상을 처음 사진 찍어본다
출발 4분 후 멋진 주목을 지나고 산책로를 따른다
13시25분 해발 약1.590m의 분기봉은 향적봉0.3km 남덕유산14.5km 고 곳곳의 구상나무 주목들의 잘 조성된 탐방로를 따른다
천둥번개와 약한 빗방울은 이어지고 탐방로는 흙탕물이 내(川)처럼 흐른다
향적봉0.7km 덕유 01-16 구조표시에서 오름에는 잠시 후 멋진 주목나무의 사진을 찍는 곳을 지나면 잠시 후 나무들이 사라지며 벌판의 중봉을 향한 오름인데 야생화 천국의 이 일대 지금은 가까운 곳 외 보이는 것 없다
송계사에서 올라오는 산바라기의 문자에는 횡경재를 지나서 백암봉2km를 지난 상태라니 천천히 백암봉으로 진행하면 만날 수 있겠다
13시41분 목제테크가 설치된 중봉에 올라서 봐도 보이는 것은 여전히 없고 백암봉1.0km 향적봉1.1km 오수자굴1.4km 동엽령3.2km의 덕유 1-17 구조표시다
계단을 밟으며 남서쪽의 내림일대는 예전에 덕유평전으로 불리며 다녔던 곳이고 동계종주 때는 엄청난 강풍에 몸을 날릴 것 같은 곳이다
▽ 중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주목들과 구상나무들이고 흙탕물이 흐른다
▽ 중봉에 올라서야 보이는 것은 없고 비바람 뿐이다
▽ 중봉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오수자굴 동엽령 갈림길이다
13시58분 내려서다가 둔덕 같이 오른 곳은 백암봉0.5km 중봉0.5km 덕유1-18 구조지점이고 2분 여 더 오르면 약1.490m의 서쪽 x1.310m 분기봉이며 동엽령2.7km 남덕유산13.2km 향적봉1.6km 고 방향은 남쪽으로 바꾸며 내린다 일대는 원추리 꽃이 한창이고 온갖 야생화들의 천국이다
14시06분 완전히 내려서고 백암봉을 향한 오름이고 9분 여 올라서니 잔돌들이 깔리고 여러 개의 안내시설들이 있는 백두대간의 분기점인 백암봉에 올라서니 비는 그치고 사위가 조금씩 터져온다
막걸리를 마시며 송계사에서 올라오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조망을 살펴보니 북쪽으로 중봉과 덕유평전이 드디어 깨끗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동쪽으로 횡경재 대봉 신풍령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능선이 시원스럽다
남동쪽으로 호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살짝 보이고 남서쪽 멀리 남덕유산 서봉은 구름사이로 살짝 보이는데 가까운 무룡산은 구름에 가려있다
잠시 후 횡경재 쪽에서 올라온 이들과 반가운 조우 후 14시55분 횡경재3.2km 송계사6.2km 신풍령11km 동엽령2.2km 삿갓재대피소8.4km 이정표의 백암봉을 출발한다
▽ 백암봉을 바라보며 내려섰다가 오름이고
▽ 백암봉에 올라서고
▽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 쪽이 구름사이에 가늠되고
▽ 횡경재 신풍령 방향의 백두대간 능선
▽ 중봉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남서쪽의 빤한 내림이 7분여 후 살짝 내리고 올라선 숲이 약1.440m고 내려서노라면 다시 나무들이 없는 초원의 내림이다
15시16분 원추리군락지를 지나며 좌측아래를 바라보니 송계사 쪽 계곡이 보이고 울툭불툭의 바위지대의 오르내림이다
15시29분 올라서면 첫 번째 x1.327m고 향적대피소3.3km 동엽령1km 남덕유11.5km고 등산로 좌측으로 올라보면 좁은 공터에 큰 바위가 하나 있다
남서쪽 내림의 숲 사면에는 포아풀들이 푹신하고 완전히 내려서고 두 번째 x1.327m를 오르기 전에는 동엽령0.5km 백암봉1.7km 덕유1-23 구조지점이며 3분 여 올라서니 그저 평범한 두 번째 1.327m 다
15시45분 동엽령 도착 안성탐방지원센터 4.2km 향적봉4.3km다
막걸리 마시며 휴식 후 15시55분 동엽령 출발 안성 쪽으로 내려선다
나무계단을 따라서 7~8분 내려서면 일반 등산로고 계곡이 가깝다
이 후 계곡을 좌측으로 끼고 뻔한 내림이 이어진다
16시20분 계곡을 우측으로 한차례 건너는데 아까 폭우가 쏱아질 때 가장 걱정했던 곳이고 하산할 때까지 직접 본류를 건너는 곳이기도 하다
▽ 무룡산이 보여줄 듯 하다가 구름에 가리고
▽ 원추리 군락지다
▽ 송계사 계곡 쪽이고
▽ 드디어 동엽령 너머 무룡산이 보이고
▽ 첫 번째 1.327m 다
▽ 동엽령
▽ 첫 번 째 계곡 건너는 곳
▽ 칠연폭포
이 후 계속 계곡을 좌측으로 두고 뻔한 하산이 이어지고
17시 무렵 다시 계곡을 좌측으로 건너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칠연폭포와 안성탐방센터 갈림길이다
칠연폭포를 잠시 들렸다가 내려서며 잠시 씻고 옷도 갈아입으니 개운하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포항 산사람들의 정기산행 100회 기념을 겸한 뒤풀이가 이어진다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정기산행 1회가 2005년5월29일에 단양의 수리봉-황정산 종주를 내가 추천하고 같이 산행을 해준 것이 인연이 되었고 8년4개월만에 100회 정기산행이라 그냥 한가한 산행을 하고 싶어 산에서 이렇게 만나서 같이 하산한 것이다
즐거운 뒤풀이 후 19시 버스에 동승해서 출발하는 것이 이미 무주나 거창에서 서울행 버스는 끝났으니 마침 영동으로 향하는 버스로 1시간 여 후 영동 외곽에서 하차하고 택시로 영동역 도착 21시01분 대전행 무궁호로 대전역에서 9분 후 연계된느 KTX로 일찌감치 서울로 도착하니 오늘산행은 출발도 도착도 KTX를 이용하는 산행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