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조회사의 장점과 단점 ☆
상조회사는 장례뿐만 아니라 결혼식등 관혼상제에 대비하여 회비를 적립해가는 회원제 서비스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그 제도에 장점과 단점을 주의 깊게 살펴 보겠습니다.
▶ 상조회사 시스템
1990년대에 일본에서 미국의 시스템을 본따서 호조회 (互助會) 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일본의 호조회를 본따서 상조회라는 이름으로 부산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정해진 일정금액을 적립해 나가다가 장례를 치르게 되면 그때에는
나머지 불입금을 일시에 납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립금은 일정의 장례식의 계약금으로 이해하시면 될것입니다.
예를 들어 500만원 짜리 장례상품을 계약하고 매월 5 만원을 100 회에 걸쳐 적립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광고하는 일부 상조회사 경우 상품가격을 절반으로 줄인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지만
모두가 눈속임의 광고입니다.
▶ 상조회사의 장점
상조회사의 적립금은 장례식뿐만 아니라 결혼식 및 크루즈 여행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고
홍보도 많이하고 실제로도 혜택을 받는 상조회사도 있습니다.
언제 큰일을 당할지 모르는데 미리 장례업체를 선정해 놓는 의미가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이 됩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장례식의 경우 적립해 놓은 적립금이 힘이 되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납입금의 1/2 이상을 시중은행이나 업계가 공동 출자한 상조보증보험 에
예치하는것이 법제화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 상조회사의 단점
상조회사의 상품설계는 10 년 후의 물가 상승률을 계산하여 상품가격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10 년이 되기 전에 가입후 1년 후에 장례를 치르게 되면 그때에는 나머지
불입금을 일시불로 납부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9 년차 물가 상승률 만큼의 바가지를 쓰게 되는 것입니다.
상조상품 400 ~ 500 만원으로는 장례비용을 모두 충당을 할수 없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평균 장례비용 1500 만원에서 보듯이 상조비용은
장례비용의 일부분 일 뿐입니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장례식장 사용료 와 음식값. 화장비용. 안치비용은
불포함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조회사와 장례식장 묘지 회사간의
뒷돈거래는 관행화 되어 있으며 고액상품 위주로 장례비용을 부풀려
고스란히 유족의 부담으로 비싼 장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상조회사는 영리회사이기 때문에 등록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조회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과다 경쟁으로 인해
광고비및 영업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납입한 선수금을 착실하게 예치해 놓았다가
회원들을 위해서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의 마음대로
광고비및 영업수당 등으로 써 버려 회원이 해약을 원해도
적립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회원들의 장례를 치를 때는 신규 회원의 불입금을 기존회원의
장례비로 돌려막기하고 장례업체 간의 뒷돈 거래로 받는 돈과 장례용품의
추가와 비싼 수의 및 관등으로 교체하게 하여 받은 돈으로 회원들의
장례를 치러주며 버티다가 급기야는 파산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피해가 급증하자 할부 거래법을 만들어 회원에게 받은 금액을
선수금을 50% 를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예치하도록 했지만 2014년
국감자료에 의하면 " 한국상조조합 " 과 " 상조보증공제조합 " 이
상조회사로부터 받은 담보금은 각각 고객 선수금 ( 납임금 ) 의 9.5%,
18% 에 불과해 선수금의 기준인 50% 에 크게 못 미치는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파산을 하면 불 입금을 돌려 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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