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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숲 - 수요시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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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논평 Re: 8-2 개안(開眼) - 박목월 / 심현식
프리지아 추천 0 조회 101 23.08.10 08:5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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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3 08:00

    첫댓글 선생님 저는 아직 어린아인가 봅니다. 여행 떠나기 전 날
    나갔다 들어오는데, 더운 날 여동생이 망을 들고 문 앞에 서있습니다. 제 짐을 싸준다고 합니다. 싸놨다고 하는 데도 다시 망에 차곡차곡 넣습니다. 옷을 보더니 옷들이 왜 이리 예쁘냐고 아랍 공주인 줄 알겠다고 저의 어머니 같이 차곡차곡 망 속에 넣으며 다른 망을 갖고 오라고 합니다. 조금 있으니 손자가 왔습니다. 제가 짐 싸는 것을 봐준다고 합니다. 그 애들과 웃고 그리고 그들이 가고 나니 물 한 컵도 못 준 걸 알았습니다. 다음날 23.3킬로인데 남편 손자가 미달 이므로 봐주었습니다.
    노르웨이에 도착하니 다음날까지
    비가 왔습니다. 며칠 동안 짐 쌌다 풀었다 교회와 시청을 구경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시청 안에도 못 들어가 봤습니다.
    여행자는 24명인데 5 가족이 의사입니다. 그리고 24명의 관심사는 저의 외손자입니다.
    아들이 아닐 것이다. 아들이면 부모를 모시고 오지 않는다. 아들이다.. 다음날 가이드가
    아드님이 전화를 안 받는데요? 그래서 손자에요~외손자~
    그는 멍해져 있습니다. 교회와

  • 23.08.13 18:51

    교회와 시청, 박물관, 덴마크에선 안데르센, 인어공주, 교회~~
    짐 쌌다 풀었다~~
    제가 평상시 쓰는 말~
    나 호텔 안에 있을게 갔다 와는 절대 안 통합니다 짐 싸서 여기저기 다니고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고 화장실 가게 될 가봐 물을 안 먹으니, 변비지~음식도 매번 느끼한 고기를 먹어야 되는지, 또 생선들, 연어~~그러니 짜증만 났다가 손주 보고 웃습니다. 모두가 손자 보고 부럽다고 합니다.
    저의 부모님이 딸(외손녀) 데리고 북유럽 가셨을 때 든든하고 대견스러우셨겠구나 싶습니다.
    박목월 시에 60에 눈이 뜨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어떻게 저런 시구를 나열할 수 있는지요ㅡ저는 안 적어 놓아서 모르는데 10 년 전인지 20 년 전인지 꽃들이 어찌나 예쁜지 예쁘다고 그러고 다녔습니다. 지금 노르웨이에 다시 왔습니다 . 유럽엔 집들이 아주 예쁩니다. 나중엔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에 있는 내 집이 좋습니다.

  • 작성자 23.08.13 11:34

    지금은 힘들어도 돌아오면 북유럽이 그리울 것입니다. 사진 많이 찍으세요. 그리고 간단하게 몇줄씩이라도 기록하세요. 그것만 남습니다. 집 떠나는 날로 고생 시작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북유럽여행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무척 행복한 처지에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물푸레숲 카톡에 아무 글도 사진도 올라오지 않아서 어디 아픈가 걱정 많이 했어요. 든든한 남편 호위 속에 갔으니 걱정 없을 텐데 공연히 내가 걱정합니다. 그래도 잘 먹어야 하니 계란, 우유, 과일 빵 골라서 열심히 먹어야 해요. 덕분에 긴 답글 둘이나 받아서 좋습니다. 돌아오는 날까지 부디 건강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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