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왕상한의 세계는 지금 우리] 2013년 9월30일 6시
☎
왕상한
>
이어서 영종도
난민지원센터 반대대책위원회 김요한 위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요한
>
네,
안녕하세요.
김요한입니다.
☎
왕상한
>
좀 전에 법무부
입장 들으셨죠?
☎
김요한
>
잘
들었습니다.
☎
왕상한
>
일단 몇 가지로
요약해서 제가 법무부의 입장에 대한 답변을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난민지원센터라고 하는 그 부분의 역할이 난민들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런 입장인데
왜 반대를 하시는 겁니까?
☎
김요한
>
난민지원센터의 용도가 주로 주거지원 이거든요.
굳이 수용시설이 아니어도 됩니다.개별적으로
주거지원을 해주면 이런 시설 자체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난민들
스스로가 각자 자기들이 원하는 지역에서 살 수 있게끔 해주면 되는 겁니다.
교육시설은 기존에 외국인지원센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시설을 잘
활용하면 난민들이 원하는 지원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
왕상한
>
하지만 계속해서
난민은 늘어날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런 경우를
대비한 정부시설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김요한
>
시설이 필요한
것은 교육시설은 필요할 수 있겠죠.
그러나
주거시설은 각자가 자유롭게 주거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만 해주면 되는 것이지 집단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은 그야말로 외국인 수용소가 되거나
난민촌이 형성될 수 있는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난민들 스스로
원하지 않아요.
난민들도
자유롭게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
왕상한
>
그런데 난민들이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서 들어오지 않습니까?
☎
김요한
>
그런데요.
난민들이
인천공항에서 들어오지만 들어오자마자 난민 신청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도 난민들은 99%이상이 수도권이나 서울에 있는
출입국관리소에서 신청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공항에서 신청할 이유가 없고 지금 7월 1일부터 공항에서 접수를
받는데요.
두 달 사이에
6명이 신청했습니다.
한 달에
3명씩이죠.
그런데 다른
지역은 150명씩이상
신청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굳이
공항에서 신청하지 않습니다.
☎
왕상한
>
또 하나 집단
시설여부에 대한 논점인 것 같은데요.
법무부 쪽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수용인원이 80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을 가지고
집단 수용시설을 얘기하는 것은 과한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
김요한
>
법무부의
공식자료를 보면 원래 계획 자체가 140명 수용인원이고요.
이것이
3개월 거주를 하게 되면 연인원으로
따지면 450명 정도 됩니다.
문제는
450명 정도 뿐만 아닙니다. 사실은
2009년도 당시에는 난민신청자가 한 300명,
400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난민신청자가 작년에만 해도 대기자가 1300명 수준이 되고 앞으로는 이것이 두
배,
세 배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이 난민지원센터도 확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왕상한
>
그런데 주민의
입장에서 다시 돌아갔을 때도 현실적으로 우려하시는 것이 제가 좀 전에 법무부에도 질문했습니다만 소위 치안 문제 외에 다른 것들이
있으십니까?
☎
김요한
>
첫 번째는 치안
문제인데요.
아까
언급하셨다시피 우리나라에 8%만 난민으로 실제 인정받고 신청자
중에요.
☎
왕상한
>
앞으로
늘어난다고 하죠?
☎
김요한
>
지금 현재까지는
92%
정도가 가짜
난민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신분 자체가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가 됩니다.
다시 얘기하면
지금 현재 영종도에 난민지원센터는 8%의 인정자와 92%의 불법체류자들이 거주하는
거주시설입니다.
이게 어떻게
난민시설입니까?
불법체류자
시설이죠.
지금 현재
한국에도 불법체류자들의 범죄 때문에 심각한 사회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는
대구에서 난민신청자가 그 지나가는 등산객을 강도폭행한 사건도 있었고요.
몇 년 전에는
그15세 되는 여중생을 불법체류자들이 강간
폭행하고 나중에는 살해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런
불법체류자의 범죄들이 현재 만연하고 있는 겁니다.
☎
왕상한
>
그런데요.
아무튼 지금
건물은 다 지어진 상태고 하지만 일단 뭐 개원을 연기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만약에 이 법무부에서 그 개원을 강행을 한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이신지요?
☎
김요한
>
지금 현재 이
난민지원센터는요.
사업목적이
난민지원센터가 아닙니다.
법무부에서 애초
이 건물을 지을 적에 사업목적을 출입국 관리직원들의 연수시설이나 심사 대기장소로만 사업목적을 한 거예요.
☎
왕상한
>
좀 전에 과장은
그렇게 말씀 안 하셨죠.
법무부 쪽
입장은 그것이 겸용된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
김요한
>
정확하게
실시계획 승인 내용에 보면 정확하게 규정돼 있습니다.
출입국
연수시설,
외국인 심사
대기공간,
출국자를 위한
송환 대기장소,
이렇게만 규정돼
있습니다.
난민의 난자도
없는데요.
이게 왜 중요한
말씀이냐 하면 거기가 인천시 소관이고 경제자유구역청 소관인데요.
최근에
인천시장님을 만나 뵈었는데 인천시장님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난민시설이
인천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요.
그냥 직원들
연수시설로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
왕상한
>
그래서 강행을
한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이십니까?
☎
김요한
>
저희들이 지금
3천명 시위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시위단을
모집해서 적극적으로 난민지원센터 강행을 막을 작정입니다.
☎
왕상한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요한
>
예.
고맙습니다.
☎
왕상한
>
지금까지 영종도
난민지원센터 반대대책위원회의 김요한 위원이었습니다.
첫댓글 법무부는 계속 이리저리 말바꾸기를 하네요. 난민센터 파주에서 실패하고 영종에 몰래 설치하려고 출입국지원센터로 허위 건축 승인 받고 불법전용하려다가 딱 걸린 건입니다.
그냥 난민안받는게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