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우리금융(7,230원 0 0.0%)지주가 2차 건설·조선 및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건전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7300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해 4분기 순손실 6650억원을 기록해 분기실적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자산건전성 악화와 건설 및 조선 1차 구조조정,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디폴트스와프(CDS) 관련 추가 적립에 따른 결과다. 4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조5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7% 증가했다.
홍헌표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우리금융지주는 CDO·CDS 충당금 적립 부담에서 벗어났으나 건전성 악화 추세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2차 건설·조선,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홍 연구위원은 "적자 시현으로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크게 미달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실물 구조조정 과정에 대응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자기자본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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