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건강분야의 통합적관점으로 나아갈 길.
당사자입장
(10대후반~20대후반)
ㆍ가족입장
(30대초반~40대초반)
ㆍ치료진입장(30대중반~현재40후반까지)
3가지 입장이 다 되어본
장우석 심리상담사 글입니다.
역사적으로
정신건강분야에 다양한 모델들이 발전해왔습니다.
과거 중세시대의 마냥사냥과 종교적인 학대와 고문 그리고 도덕적 치료를 넘어 20세기 이후로
비인격적인 전두엽절제술을 거쳐 전기치료후 정신의학이 뇌질환으로 밝혀지고 태동하고
1951년 최초정신과약 CPZ가 만들어지고
당사자를 환자입장으로만 보고 문제에 집중한 의료모델로 시작합니다.
수용과 감금이라는 슬픔의 시기를 거쳐서 차차 정신의학과 약물치료가 발전했습니다.
대중적인 장기간 입원치료에서 차차 약물치료 도움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되어갔으나, 의료진중심의 모델입니다.
이는
관찰로 증상을 살펴
병명을 진단하고 치료자 관점으로 약물치료중심과 생활관리로 병원과 외래치료가 보편화 되었습니다.
1960년 보웬의 다세대가족치료 등 심리상담으로 부모의 양육으로 인해 질병의 오해로 죄책감을 주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정신질환은 생물학적 ㆍ심리사회적ㆍ환경적인 복합적인 뇌기능질환임을 알려지면서 균형을 잡아가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며
사회복지사들 입장에서 재활모델이 발전되면서 지역사회 시설과 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모델로 회원들을 돕는 과정이 발전해왔습니다.
여기서는 사회복지사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관계의 사회기술훈련과 대인관계기술 그리고 교육프로그램ㆍ약물교육ㆍ가족교육으로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더 발전된 선진국들의 영향으로
지역사회에서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들이 표현되고 회복수기와 책들이 나오면서 회복된 당사자들의 당당한 외침들은 당사자모델과 더 발전한 인권모델 등으로 사회적인 운동으로 활동가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료지원가양성교육((예)장우석강사: 자기이해와 자기관리 심화과정) 등 다양한 파트의 많은 당사자 인권강사들과 가족지원가협회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1990초반 기도원사건과 여의도공원사건 등으로 기반해서 국가는1995년 한국에서 정신보건법을 제정합니다.
전국 광역ㆍ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들과 정신재활시설과 그룹홈이 차차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가족단체들인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정신건강인터넷카페들과 기관들의 다양한 클럽하우스모델의 마포샘집ㆍ그 외 한울지역센터ㆍ서초열린세상 등 좋은 단체들도 생겼났고 카미ㆍ심지회(한국조현병회복협회)ㆍ한정자ㆍ송파센터ㆍ파도손ㆍ마인드포스트언론기관ㆍ멘탈헬스코리아(청소년피어스페셜리스트) 등과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ㆍ동료지원가센터들ㆍ가족지원협회 등이 조직화되었습니다.
2019년 이후 안인득 사건후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역할도 차차 강화되고 계속 증가한 광역ㆍ기초 센터들350개가량ㆍ서울정신건강통합센터ㆍ그리고 최근 서울시 마포구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1990년 초ㆍ중반 종교단체들에서 시작한 모임들도 나왔고 온누리교회 한마음코이노니아ㆍ아름다운교회ㆍ국립 높은산예배ㆍ대학로 달리다쿰 등이 있습니다.
일부 교회 쪽에서 시작한 단체는 정신재활시설로 자리매김하고 공동체도 형성하고 다양한 정신장애인분야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많은 당사자들이 일하며 회복과정을 가고 있습니다.
동료지원가 일자리도 더 필요합니다. (장애인고용센터ㆍ워크투게더일자리 등ㆍ히즈빈스카페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우리를 빼고 말하지마세요!"
라는 당사자운동들이 선진국들이 했던 것같이, 한국에서도 최근 10년사이 각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찾아가는 목소리와 인권위와 연계된 정신질환 부정편견 매스컴들을 점검해서 인식개선사업들을 해서 심지회와 다양한 기관에서 긍정적인 선순환을 활발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일본의 베델의 집에 영향받아 망상ㆍ환청 대회와 표현하는 시간으로 당사자운동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는 지역사회 조기개입상담프로그램인 오픈다이얼로그를 한국도 차차 도입하려고 하며 이탈리아관련 더 급진적인 당사자의 사회운동인 매드 프라이드 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사자 목소리로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시대의 시각에 다양성으로 정신장애의 관점을 심리사회적 장애로 보는 새로운 시도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회복과 시도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와 협업하며 치료ㆍ회복ㆍ독립ㆍ자립에 도움을 주며 선순환하고 좋은 유튜브정보와 크리에이트 조우네마음약국ㆍ촛불 배정규교수님도 당사자와 가족ㆍ전문가들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치료자중심에서 이렇게 당사자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중심으로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도 성장하고 존중받는 시대는 참 바람직하고 귀한 과정입니다.
저(장우석)는 통합모델을 얘기합니다.
저의 책2권(회복의 증거)와 (당신은 아파했던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쓴 회복에서 경험한 통합적인 관점입니다.
통합모델은 균형성과 협력적으로 당사자와 가족과 전문가가 함께가는 회복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협업과 협력으로
뜻을 모을때
거시적으로는 법제정도출과 정신건강새복지법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지역사회와 의료서비스의 개선과 지역사회 촘촘한 연계ㆍ 위기시 응급시스템의 확충ㆍ단기입원ㆍ장기입원지양ㆍ전환시설지원ㆍ공동생활가정ㆍ주거지원ㆍ외래치료ㆍ복지카드유무에 따른 각각 필요한 일자리지원ㆍ기초생활수급자지원 등이 더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미시적 관점으로 지역사회인프라와 찾아가는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와 정신건강 상담바우처서비스확충ㆍ 동료지원가일자리와 절차보조와 가족지원가연계ㆍ 당사자ㆍ가족교육지원ㆍ정신건강상담ㆍ쉼터지원 등도 포함 합니다.
저는 조금 우려되는것은
현재 일부 당사자활동가들이 너무 주체성과 권리에만 치중되어서
다른 가족이나 관련 돕는분들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의료적인 부분에 중요성을 등한시하고 무조건으로 반감만을 가진 모습이 걱정이 되고 안타깝습니다.
전체적인 회복관점에서는 의료적인 도움과 치료는 1차적으로 효과적이고 응급적으로 참 중요합니다.
물론 인권이 잘 보장되어야겠지만, 병식이 없어서 스스로를 지키지못하고 현실판단력이 약화되었을때는 가족ㆍ지인ㆍ국가적인 도움과 개입도 필요합니다.
그런 부분을 놓치고 있는 부분이 회복을 지체하고 또다른 큰 어려움과 곤경에 빠질수 있으며 가족들도 함께 슬퍼하게 되는걸 상담일하며 많이 봅니다.
물론 건강관리와 회복이 잘 된 당사자분들도 많지만, 의료의 사각지대와 복지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도움을 더 적극적이고 통합적으로 촘좀한 인프라 연계로 조기발견과 초기치료로 예방과 보다 빠른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10대후반에서 20대후반까지. 초진 조현병진단2년후 양극성장애1형으로 재진단받아서 3번의 입ㆍ퇴원 보호자동의입원과 2년간의 폐쇄병동생활을 했습니다. 죽은 시체같은 생활도 해보았고 노숙자병원같은곳에서 바닥인생도 경험했습니다. 강박ㆍ격리를 1주일씩 여러번도 겪어보고 회복과정에 매일 정신과 약을15~20알을 20년간 먹었습니다. 20대에는 1세대 약물들의 온갖 부작용으로 죽음위기까지 갈뻔 했고 약에 대한 테스트로 마루타와같이 5년간 겪어보았습니다.
그기간 주성분들과 신경안정제를 매일 먹었습니다. 낮병원퇴원하고ㆍ23세 때부터 알바ㆍ상담5년받고ㆍ운동하고 가족지지받고 친구만나고 정신건강공동체 활동하고 그후 종교생활하며 차차 회복되었습니다. 대략 10년간 30~40번 재발위기는 있었으면 예방법을 터득하고 스트레스해소법을 익혀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30세이후 생애주기별로 일반회사를 20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태권도사범10년간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치료진으로 열심히 8년간 일해보고 결혼도 11년간 해보고 아픈전처를 돌보며 가족 입장도 되어보았습니다.
병원에 자발적인 퇴사후 과거겪은 병을 알리고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사로 책2권을 쓰고 현재는
5년간 은행 청ㆍ경일과 심리상담사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겪었던 당사자입장도 잘 이해하고 가족입장 잘 체험했고요. 병원 폐쇄병동에서 사명감있는 치료진입장을 깊이 몸소 경험해본 사람입니다.
지금은 지역사회에서 심리상담사로 5년째 가족들과 당사자들의 회복을 지속적으로 상담으로 돕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사자분들이 가족들과 전문가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자신의 표현도 하기도 하고,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뜻과 마음을 일치해 한목소리로 국가와 지자체에 목소리를 낼 필요가 절실히 있습니다.
불필요한 엇박자를 줄이고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건강과 행복과 회복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그 가족들과 그리고 그분들을 돕는 전문가들과 협력과 협업이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한 시민으로 당사자ㆍ가족ㆍ전문가 모두
인권과 자유에는 책임도 따르고 그것에 대한 의무도 더불어 갈때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한 사건ㆍ사고가 나면
정신질환으로 오도되는 기사들을 방지되어야하고
매스컴은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해서 정신질환을 범죄자로 마녀사냥을 멈추어야합니다. 순수하고 선량한 양심의 소유자인 조현병ㆍ조울증 당사자를 과잉일반화해서 범죄자와 연결짓는 무지는 벗어나야합니다.
사건사고에 연계된 범죄의 대부분은 술ㆍ마약을 한 특정인들과 양심이 무딘 일부 성격장애군의 계획범죄가 훨씬 다수입니다.
정신질환을 겪는자의 범죄율은 낮습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겁이 많고 양심이 민감해서 대담한 범죄를 저지르지 못합니다.
조현병의 경우 전체범죄율은 일반인구의 25프로정도밖에 안되지만, 강력범죄는 5~8배정도로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강력범죄는 거의 예외없이 치료못받았거나 중간에 임의로 치료중단한 분들이었습니다.
주로,
반사회성 인격장애나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이가 잔인한 범죄에 더욱 많이 노출됨을 지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건에 대한 예방책으로는
일부분 정신질환을 겪는분에 질병상태일때 적극적인
치료ㆍ의료의 도움과 응급대응에 거부할때 사고가 나거나 위험에 처하게 되며 본인과 가족ㆍ이웃이 애매하게 고통을 겪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결정권과 자발성도 중요하지만,
비치료적인 관점으로 목소리를 내는 추세는
신중하게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건강분야에서는
1차적으로 응급대응시스템 작동과 경찰ㆍ소방ㆍ정신요원 다각적팀으로 입원치료연계로 응급입원하고 그후 짧은 시간에 행정입원이든ㆍ준사법이든ㆍ사법입원이든ㆍ국가책임제로 방향과 지원으로 초기치료와 단기입원도 필요합니다.
앞서간 선진국들이 나아가는 정신건강분야의 방향을 본받고 배우고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의료ㆍ재활ㆍ회복ㆍ지역사회인프라ㆍ상담ㆍ동료지원ㆍ가족지원 등이 큰 스펙트럼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갈때
더이상 개인과 가족이 정신건강의 책임을 지는 구조가 아니고,
국가책임제로 나아가야하며
이렇게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국가가 나서서 정책과 법제정에 정치인과 위정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당사자ㆍ가족ㆍ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내어야 힘을 발휘할때 대한민국 국민은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가 될겁니다.
먼저
서로 다른 입장을 역지사지하고 협력하고 발걸음을 맞춰하는 지혜를 발휘하여야할겁니다.
그래서 의료의 사각지대와
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정책과 법제정이 되어야하며 조현병ㆍ조울증ㆍ우울증을 겪는 300만명 이상의 당사자와 가족들 그리고 한국의 50만명이상의 은둔형외톨이지원도 또한 국가적인 지원과 법개정이 꼭 필요합니다.
선량한 대부분의
당사자들을 과잉일반화해서 범죄자로 낙인하는 사건들과 매스컴의 부작용은 사라져야 하고 바른 정신건강의 이해로 인식개선 되어 가야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장우석 심리상담사 글
2023.8.18금
첫댓글 잘 쓰셨어요
감사합니다^^
최근 한국 사회적인 범죄에 대한
여러현상을 보고 균형잡힌글 써보았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조현병 치료의 시대적 변화와 한국적 현실에 대해서 다루어 주셨군요.
도움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스크랩 해놓으려구요.^^
고마워요.^^
정신질환ㆍ정신장애 전체적인 영역 이야기~!
응~!^^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