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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박현숙 글, 엄정원 그림
초판 발행일 2019년 03월 27일 수요일 | 218×240㎜(양장제본) | (면지포함) 48쪽 | 값 12,000원
ISBN 978-89-6177-191-7 77810
분류: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창작그림책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동화책 >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1~2학년 > 1~2학년 그림/동화책 > 1~2학년 창작동화
주제어: #유기묘, #유기동물, #동물복지, #우정, #성장, #고양이, #수요일, #그림책, #티어하임, #창작그림책, #우리작가그림책, #도서출판다림
※ 다림의 ‘우리 작가 그림책’은 우리나라 작가들이 손과 마음으로 정성껏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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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려 동물 문화 선진국 독일의 민간 동물보호소 ‘티어하임’을 배경으로
유기묘 미미와 한국에서 온 소년 민호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그림책
줄거리
비 내리는 어느 수요일,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미미가 티어하임에 왔어요.
그런데 이 끔찍한 수요일마다 민호가 그림책을 읽어 주러 온대요. 미미는 그저 귀찮았어요.
어차피 수요일에는 미미가 원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니까요.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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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고양이 미미와
수요일마다 그림책을 읽어 주는 민호의 만남
티어하임(Tierhiem)은 동물 복지 선진국 독일의 대표적인 유기 동물 보호소로, ‘안락사 없는 동물 보호소’ ‘동물 보호소의 모범사례’ 등으로 소개되며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강아지와 달리 산책이 어려운 고양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주기적으로 티어하임을 방문해 책을 읽어 준다고 합니다. 이는 상처 입은 고양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생명 존중과 동물 사랑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속 미미와 민호의 만남 역시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티어하임에 맡겨진 고양이 미미는 어서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미미는 이 모든 게 재수 없는 수요일이라 벌어진 일인 것 같습니다. 어느 끔직한 수요일에 민호가 책을 읽어 주겠다고 찾아옵니다.
따뜻함으로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나눠요
이 책은 더 이상 가족들을 만날 수 없는 고양이 미미와 낯선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민호가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각자의 슬픔이 치유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수상한’ 시리즈를 비롯해 『국경을 넘는 아이들』 『구미호 식당』등으로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현숙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따뜻함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약”이라고 말합니다. 각자의 아픔을 지닌 두 작은 존재(미미와 민호) 역시 따뜻한 목소리, 따뜻한 눈빛, 그리고 따뜻한 웃음을 마주하며 상처를 치유 받고 한 걸음 성장하지요. 또한, 등장인물의 마음을 풍부한 색과 다채로운 색의 변주를 통해 표현한 엄정원 작가의 그림은 고양이 미미와 민호의 마음을 상상할 수 있게 자극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미미와 민호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과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 보듬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일인지 자연스레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더 큰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차례
없음
◾추천사
버림받아 보호소에 수용된 동물들이 인간의 언어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 세상은 터져 버릴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우리는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지만, 표현할 길이 없을 뿐 그들은 사람과 똑같은 방식으로 모든 것을 느낀다. 반려인을 신뢰하는 기쁨, 사랑받는다는 안도감, 헤어지는 슬픔,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그 소리 없는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고, 들어 본 적이 있는 이들에게 이 작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꿈처럼 먼 낙원의 노래가 아니라 우리가 언젠가는 도달하고, 도달할 수 있는 희망이자 목표가 될 것이다. _ 윤이형(소설가)
◾저자 소개
글쓴이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뻔뻔한 가족』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국경을 넘는 아이들』 『처음으로 쓴 편지』 『기억을 자르는 가게』『마트로 가는 아이들』『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어느 날 목욕탕에서』 『할머니가 사라졌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너랑 짝꿍 하기 싫어』 등 120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 소설 『발칙한 학교』 『구미호 식당』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Mr. 박을 찾아주세요』 등을 펴냈습니다.
그린이 엄정원
한 조각 햇빛으로 추위를 달래며 묵묵히 지난겨울을 보냈을 길 고양이들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첫 그림책 『아픈 바다』를 출간한 뒤 꾸준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서관 할아버지』『모두섬 이야기』 『훈맹정음 할아버지 박두성』 『바느질 수녀님』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본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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