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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쪼름하고 달작지근한 맛의 덮밥이에요~
노른자를 얹어야 특유의 맛이 나는데요,
전 흰자 처리하기가 곤란해서 흰자는 익히고 노른자는 거의 안 익힌 프라이를 만들었어요.
+ 개인의 기호에 따라 미림의 단 맛+조림장 안에 제시한 양의 설탕량으로도
충분히 간이 맞을 수 있으니 물엿 넣을 때 반드시 간을 보시고 넣으세요.
달작지근해야 하는 요리지만, 너무 달면 밥을 다 먹기 전부터 질리거든요.
+ 조리 하기 전엔 팽이버섯이 아주 많아보이지만, 만들고나면 그리 많은 양이 아니에요.
150g 2봉 다 사용하셔야 1인분 밥에 올릴 수 있는 팽이버섯조림이 나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1128CE134B7423397E)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서 가닥가닥 찢고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전 대파썼지만 대파보다 쪽파 좋아요.)
냄비에 맛술을 담아 강한 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분 정도 끓인다.
![](https://t1.daumcdn.net/cfile/1228CE134B7423397F)
간장, 굴소스, 설탕을 넣고 불을 세게 올린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팽이버섯을 넣어 빠르게 볶듯이 조린다.
(빡빡해보여도 버섯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자작해져요.)
마지막으로 입맛에 맞게 물엿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고, 윤기를 더한다. (전 거의 안 넣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1128CE134B74233980)
따뜻한 밥에 팽이버섯조림을 올리고, 달걀 노른자를 올린 다음 파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연겨자를 그릇에 살짝 발라낸다.
![](https://t1.daumcdn.net/cfile/1328CE134B74233982)
일본음식 특유의 짭쪼름함과 달작지근함, 달걀 노른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의외의 맛을 내는 팽이버섯덮밥~ 특별한 찬 없을 때 먹을만 하다. 특히 1인식탁에 강력 추천! ^^
팽이버섯 요리 말씀하신 하얀돼지님, 작은순간님 저 약속 지켰어요~ :)
더 많은 음식 이야기를 보시려면
http://girinnamu.com
기린나무의 게시물을 스크랩, 재게시 하실 때에는
편집 없이 원본 그대로 가져가 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제 진심어린 글과 사진의 형태가 변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상업적,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함을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울 딸 팽이 버섯 좋아하는데 간편하게 만들수 있어서 해줘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새해 소원성취하시는 날들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