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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화창한 가을하늘 아침의 월요일이네요..</P>
<P>아침부터 계약 때문에 좀 정신없더니 이젠 좀 한가해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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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주엔 바로 어제까지 술을 매일 퍼대며 마치 알콜중독자처럼 쩔어 살았네요..</P>
<P>낮술도 하면서...ㅠ.</P>
<P>주말엔 좀 쉬려 했는데 동창끼리 야구단을 창설하는 바람에 술의 연장선상이 되어</P>
<P>버린탓에 알콜로 소독하는 기분입니다.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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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가 들어가면 맨날 하는 이야기 이지만, 기가 입으로 모입니다.ㅋㅋㅋ.</P>
<P>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나이든 노인분들 보시면 잘 아실겁니다.ㅋ..</P>
<P>수다를 떨던지, 아니면 맛있는거 찾아 먹으러 다니던지...하면서 말이죠..</P>
<P>그래서 오늘은 제가 가본 맛집들을 몇군데 소개해 보려 합니다.</P>
<P>맛집이라고 어디선가 소개가 나오면 반드시 가보고야 마는 직성이라 말이죠...ㅎㅎ.</P>
<P>여러 회원님들도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 있으시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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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양/대창</STRONG>: 가축의 부속물을 전혀 입에도 못대다가 3년전 뉴질랜드에 사는 처형과 형님이</P>
<P> 한국에 왔기에, 형님께서 양/대창이 드시고 싶다 하기에 집근처인 <STRONG>"오발탄"</STRONG>에 가봤습니다.</P>
<P> 웬 사람이 그리 많은지... 가서 가격보고 허걱 했습니다.. 4명이서 양/대창 먹었는데 가뿐하게</P>
<P> 35만원 나오더군요..쩝... 하지만 맛은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지금은 양/대창 매니어입니다.ㅋ.</P>
<P> 1. <STRONG>오발탄</STRONG>--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제일 맛있습니다.(대법원점 기준)</P>
<P> 2. <STRONG>양대박</STRONG>-- 오발탄보다 저렴하며 맛 괜찮음</P>
<P> 3. 그외 연타발, 호양호창 등등 맛집들 많습니다.(가격은 비슷비슷)</P>
<P> 4. 요즘엔 양대창 무한리필 맛집들과 착한가격으로 승부하는곳들도 꽤 많아졌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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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냉면</STRONG>: 여러종류가 있습니다만 분류 따로 안할께요.</P>
<P> 1. <STRONG>청수면옥</STRONG>-- 어머님이 냉면 킬러이시라 여러곳을 다녀봤는데 육수가 이집만한곳은 못봤습니다.</P>
<P> 강북 정릉쪽에 있습니다.</P>
<P> 2. <STRONG>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STRONG>-- 아시는분들 다 아시겠지만 인천 화평동(동인천 부근)가격 착한 </P>
<P> 서민의 냉면입니다. 맛은 그럭저럭이며 양은 대박입니다. ㅋㅋㅋ.</P>
<P> 3. <STRONG>우래옥</STRONG> -- 평양냉면 집입니다. 슴슴한 맛으로 연세있으신분들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사실 이집은</P>
<P> 불고기와 갈비가 더 맛집입니다.(청계천 소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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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칼국수</STRONG></P>
<P> 1. <STRONG>영종도 황해해물 칼국수</STRONG>-- 칼국수집들 맛집이라 해도 거의 비슷비슷한데, 이집은 해물 죽입니다..</P>
<P> 아시는분들은 조개구이 안드시고 이걸로 끝장 보시더군요..ㅋㅋ(영종도 위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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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연탄불고기(파불고기)</STRONG></P>
<P> 1. <STRONG>십원집</STRONG> -- 알게 된지는 1년도 채 안된곳이긴 한데 꽤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돼지고기를 얇게 불고기</P>
<P> 식으로 커팅해서 불고기 양념으로 연탄불에 구워 나옵니다만 무쟈게 구수합니다. 위치는 방배동이구요,</P>
<P> 위치는 인터넷 참고하셔도 될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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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탕슉</STRONG>: 어린애도 아니면서 웬 탕수육이냐고요? 근데...그게 참 맛있습니다.ㅋㅋㅋ</P>
<P> 1. <STRONG>천객가</STRONG>: 천객가는 여기저기 많습니다. 맛집으로 유명한데 신사점이 제일 으뜸이더군요.. 찹쌀 탕수육과</P>
<P> 마요네즈 새우, 그리고 천객가 탕면이 추천메뉴입니다.</P>
<P> 2. <STRONG>중화요리 주</STRONG>: 위치는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쪽이구요, 일반적으로 먹는 탕수육처럼 길죽하거나 납작한</P>
<P> 형태가 아닌 동그스름한 탕수육인데 바삭하고 고기 자체가 틀립니다.. 애기들은 미치듯이 허겁지겁 먹습</P>
<P> 니다..(주문할때 소스를 얹지말고 따로 달라고 하셔서 찍어 드시면 더 맛나요^^) 이집은 탕슉과 류산슬이</P>
<P> 추천메뉴이며, 약간은 간이 슴슴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특히 면종류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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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누룽지탕 </STRONG></P>
<P> 1. <STRONG>방배동 만다린: </STRONG>단골집입니다만, 제 입맛에는 이집 누룽지탕이 제일 좋더군요..(약간 간이 센편) 위치는</P>
<P> 내방역 뒤쪽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추천메뉴는 누룽지탕과 삼선짬뽕이 유명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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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서래마을 맛집들: </STRONG>근 30여년을 서래마을서 살아왔지만 조용하던 이 동네가 제작년정도 부터 씨끌벅적해</P>
<P> 지더군요... 맛집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유명세를 타더니만 여기저기 카페와 술집이 난무할정도로 생겨</P>
<P> 버렸습니다.. 첨엔 와인집들이 생기더니 지금은 일본식 술집이 젤 많지요... 하지만 가격은 비추천.</P>
<P> 연애할때나 뽀다구 낼때외엔 이쪽서 드시는거 비추..ㅋㅋ. 연봉 많으시면 추천.ㅋㅋ. </P>
<P> 1. <STRONG>피자:</STRONG> 피자집들도 꽤 있습니다..그중 <STRONG>"레드브릭"</STRONG>이 제일 유명한듯 하네요... 저도 제일 좋아하고.. 가격도</P>
<P> 착하고 얇디얇은 도우의 화덕피자들..그리고 스파게뤼... 아주 좋습니다.(애들도 많이 좋아해요^^)</P>
<P> 2. <STRONG>양곱창</STRONG>:<STRONG> "서래양곱창"은 </STRONG>동네에서 제일 돈 많이 번 집일겁니다.ㅋㅋ 허름하면서도 알차게 돈 많이 벌었지요.. </P>
<P> 이효리가 이집 양곱창을 매우 좋아한다더군요...연옌들 많이 방문합니다.. 서래본가 옆 대로에 있습니다.</P>
<P> 3. <STRONG>우유팥빙수</STRONG>: <STRONG>"Gourmet de coffee" </STRONG>라고 커피도 유명하고 하지만, 저는 이집 우유 팥빙수가 젤 맛있</P>
<P> 더군요..</P>
<P> 4. 그외: 밥집으로는 홍일식당, 와플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바로 아랫집(이름 까먹음), 브런치 하는곳들도</P>
<P> 몇개 있는데 거의 괜찮은편이고, 서래오뎅집도 있고, 생긴지 얼마 안되는 수제 햄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P>
<P> 도 요즘 인기 상승중이고... 암튼 옹기종기 맛집들은 꽤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 약간 셀수도</P>
<P> 있으니 참고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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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휴!~ 쓰다보니 점심시간 지나네요... 배고픈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P>
<P>글 쓰다보니 오늘 또 저녁에 양대창에 쏘주 뗑깁니다요..ㅠ 오늘은 술 안마셔야 하는데...쩝..</P>
<P>담번에 기회되면 다른곳도 소개할께요.</P>
<P>다른 휀님들도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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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 읽다보니 강남방면 맛집들이 많군요..혹시 직장이 강남방면이세요?
집이 서래마을이라서요..^^.
전 도곡동인데요... 대치동에도 제가 가던 십원집이 있걸랑요~~~
아하~ 대치동에도 십원집이 있군요? 상호 유래가 고기를 십원으로 팔면서부터 시작했다던데...^^
우래옥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리,,
네, 우래옥도 가격 압박이 좀 있죠... 남이 사준다고 하면 얼릉 달려가세요.ㅎㅎㅎ
저도 우래옥 불고기와 함께 먹는 냉면 참 좋아하는데,,너무 비싸서,,이건 정말,,후덜덜
친구분들이나 누군가 기분좋을때 한방 쏜다고 하면 우래옥으로 가세요...ㅎㅎㅎ 거기서 에피타이저로 냉면 잡숫고,
본식은 갈비먹고 디져트로 불고기는 어떠신지...ㅋㅋㅋ
와플은 뭐니 뭐니 해도 전주 시장에 파는 와플이 최고랍니다.ㅋㅋ 예전에 요리사였을때 맛집 찾아 다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전주에도 와플 맛집이 있군요?.. 그곳은 얼마인지요.. 저희동네쪽은 8천원~1만원중반대거든요.. 와플 별로 안좋아
했었는데 동네 맛집에서 먹어보고나서부터는 와플도 괜찮다는걸 알았네요^^.
아뇨 길거리에서 자판형식으로 파는데 2천원인데, 정말 일반 와플이랑 비교안되는 빅 와플이랍니다.
전 위에 집중에 하나도 가본적이 없네요...
기회되실때 함 들려보세요^^. 적어도 후회하지는 않는 맛집들이랍니다.^^.
저도 천객가 신사점 추천입니다. 그 아래 콩굽는커피집도 강추천
그쵸? 천객가는 사람이 북적대긴 하지만 신사점이 서비스에서 단연 으뜸인듯 싶습니다.^^.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가게라 추천해 봤습니다.^^
오늘은 영
도 칼국수가 땡기는 하루네요..아..먹고싶다..해물가득..
영종도 칼국수 꽤나 맛나답니다.^^ 해물이 그릇 밖으로 춤을 추더군요... 보통 맛집으로 소개된곳들 가보면 알려진
것과 다른점(양이나 질적으로나)이 좀 있는데, 제가 가본곳들은 거의 실망 안해봤습니다.^^.
맛집보니 완전땡기네요~ 저도 오발탄 킬러인데........가격이 압박이 있긴하지만 넘 맛나요....십원집도 가봤는데.. 역삼동..ㅋㅋ 그외엔 안가봐서 참고해서 가봐야겠어요......^^
ㅋ..오발탄은 함부로 남발하는곳은 아니라는거~...그쵸? ㅋㅋㅋ... 글고 오발탄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내 수명은
짧아질수 있다는거~~..ㅎㅎㅎ. 저랑 입맛이 비슷하신가 보네요^^..
오발탄...생각난다...ㅋㅋㅋ 님이 가신곳 저도 다 압니다....^^ 빙수 생각난다...
헉...우유빙수를 아셔요? 이거 아는사람 드문데... 경쟁자로군요 ㅡ.ㅡ ㅎㅎ.. 설마 서래마을 사는분 아니죠?
오다가다 낯익은 사람이면 안되는데~..ㅋ..
웃음만 나요~~~~
지금 가소로움에 웃고 계신거 맞죠? ㅋㅋ...
아니요~~ 정말 스쳐 지나갈수도있었구나...그런 생각에~ 웃 었어요^^
레몬차와 초코 쇼콜라케익...파는 곳, 작은 카페도 자주 가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