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히어로와 안티 히어로 언듯보면 비슷한 의미처럼 보이지만 미국 코믹스 팬들에게는 엄연히 다른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이 히어로는 안티히어로다 아니다 다크히어로다 둘다 아니다 등 팬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많은 편이다.
일반적인 영웅의 상이 슈퍼맨으로 대표되는 밝고 희망을 주는 이미지 였다면
다크히어로는 어둡고 고독한 측면을 더 강조하고 안티 히어로는 한 술 더떠서 이게 히어로인지 악당인지 구분이 안가는 경계에 서있다.
이해하기 쉽게 안티히어로의 대표적인 예로 코믹스는 아니지만 갓오브워 게임시리즈의 크레토스나 미드 덱스터의 덱스터를 들 수가 있다.
즉 다크히어로는 기존의 정통파 히어로들과 노선이 다를지언정 행동이나 신념이 영웅에 범주에 들어가지만
안티히어로는 반-영웅 말 그대로 절대 일반적인 영웅상이라고 볼 수가 없다.
기존의 정통파 히어로가 시민들을 구출하고 악을 무찌르는 것이라면
다크히어로는 악을 처단 심지어 죽이고 숨어서 시민이 탈출하는 것을 고독히 지켜보고
안티히어로는 시민이 피해를 입던말던 악을 죽여서 결과론적으로 악과 시민 모두 피해를 입힌다는 미국 코믹스 너드들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다.
다크히어로
배트맨
원조격 다크 히어로, 본래 슈퍼맨처럼 밝은 이미지였지만 당시 DC는 마블에 참패를 당하고 있었다,
DC의 작가 프랭크 밀러는 승부수로 배트맨을 어둡고 고독한 캐릭터로 만들었고 이것이 큰 인기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다크히어로 기믹으로 굳혀지게 되었다.
어린시절 박쥐를 가장 무서워해서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는데
그것을 자신의 대표적인 컨샙으로 해서 범죄가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승화시켜버린 히어로.
보통 범죄자들을 죽이지 않는 불살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뽑으며 고문하고 뼈를 부러트려서 폐인으로 만드는 등 절대 범죄자들에게 호락호락한 모습을 보이지않는다.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초능력은 없지만 신체능력은 인간으로선 최고의 경지에 올랐으며 본인도 각종 무술을 마스터했다.
또 지능으로는 DC 히어로 최상위로 과학,공학,범죄학,심리학,전략전술등 각종 분야를 통달한 천재이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자금력인데 DC유니버스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갑부로 다른 히어로가 해결못하는 일도 돈으로 다 해결해 버리는 무서운 모습도 보여준다.
악당들도 역대급 사이코패스들이 즐비한데 작가가 실제 사이코패스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연구해서 만든 캐릭터들이라고 한다.
예측 불가능한 혼돈 그 자체 조커, 인간의 양면성과 이중인격을 상징하는 투페이스
부패한 정치인과 기업가를 상징하는 펭귄, 수수깨끼에 집착하는 범죄설계사 리들러등
빌런들 역시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존 콘스탄틴
어렸을때부터 주술에 잠재력이 있어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정신이 나가버려서 매우 불우하게 자랐다.
주술과 퇴마에 뛰어난 재능으로 퇴마사가 되서 유령,악마,초자연적인 적들을 상대하는 퇴마사로 활약하고 있다.
본래 마법도 사용 가능하지만 타 DC히어로들에 비해서 미미한 정도고 콘스탄틴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바로 무섭게 잘돌아가는 머리와 말빨이다.
자신의 능력밖의 일에 직면하면 악마 심지어 천사에게 사기를 쳐서 사건을 해결한다.
그래서 악마한테도 찍히고 천사한테도 찍혀서 덕분에 자신주변인들은 전부다 불행해져서 친구도 없고 여러모로 불쌍한 캐릭터
심지어 DC 유니버스의 전지전능한 존재이자 지옥의 왕인 루시퍼에게 마저 사기를 치고사건을 해결하는데
루시퍼는 콘스탄틴이 지독한 흡연으로 폐암에 걸리자 너가 지옥에 오면 1등석을 주고 최강의 고문을 해주겠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콘스탄틴이 너무나도 사랑한 여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돌아버려서 여동생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해버린다.
원래 여동생은 영혼이 너무 깨끗하여서 천국으로 가는게 예정되 있었지만 콘스탄틴에게 쌓였던게 많았던 루시퍼가 여동생에게
네 남편의 죄를 대신해 너가 지옥에 남아준다면 남편의 죄를 반으로 깍아주겠다라고 제안
콘스탄틴은 당연히 내 여동생을 절대로 안된다며 반대했지만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한 여동생은 결국 지옥에 가게되고 콘스탄틴은 평생 고통과 후회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현재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소속으로 DC 유니버스 내에서 저스티스 리그가 해결 못하는 오컬트 분야의 사건을 맡아서 해결하고 있다.
그 밖에 다크히어로로 울버린과 고스트라이더등이 있다.
안티 히어로
데드풀
마블 유니버스 최고의 막장 히어로자 개그 캐릭터, 본래 X맨을 습격하는 용병으로 등장했다.
용병 생활을 하게된 도중 뇌에 치명적인 암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암을 치료해주겠다는 말에 웨폰x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웨폰x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버린은 전신의 뼈에 아다만티움을 코팅했고 데드풀을 울버린에게서 추출한 힐링펙터를 이식받았는데
놀랍게도 데드풀의 힐링펙터는 본래 울버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부작용이 발생했으니 뇌의 암세포 역시 뇌의 암세포 역시 힐링펙터의 영향으로 온몸에 퍼지며 폭주하게 되었고
암세포가 뇌세포를 끊임없이 파괴하고 힐링펙터는 급속도로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끝나지않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 영향으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등 굉장히 정신이 불안하고 여러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어 툭하면 자신의 자아들과 대화를 한다.
성격도 정신이 제어가 안되다 보니 자기가 죽을 상황에서도 개그를 작열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인지 자신이 만화책의 주인공이라는 걸 알고있어 다른 히어로들에게도 이것을 말해주지만 모두 데드풀을 미친놈 취급하며 무시한다.
때때로 독자들과 대화를 시도하며 작가에게 자신의 처지를 향상시키라며 요구하기도 한다.
높은 힐링펙터 능력에 전지전능의 인물 데스에게 불사의 저주까지 받아서 통상적인 방법으로 그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오죽하면 불사라는거 되게 따분하네 하면서 심심할때마다 자살을 하고 죽고 싶어서 헐크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며
울버린에게 한번 자신을 죽여보라며 약올리기도 한다. 급기야 용병시절 알고지내던 러시아인들에게 핵탄두를 사서 마구 터트린 적도 있다.
퍼니셔
본래 월남전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한 전직 해병대, 그래서 그런지 칼,총,폭탄 및 각종 중화기를 자주자재로 다룬다.
가족들과 뉴욕의 한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대형 마피아 조직의 범죄 현장을 목격했다
마피아 조직은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해서 그의 가족들을 공격해 결국 가족들이 모두 죽고 퍼니셔 홀로 살아남아 복수귀가 되었다.
그후 이 세상 모든 악을 처단하기 위해 더 큰 악이 되겠다며 스스로를 퍼니셔라 칭하고 폭주족이나 동네 양아치를 시작으로
마피아,카르텔같은 범죄조직 부패한 정치인과 기업인등 사회 악이라 불리는 존재들을 모조리 살해한다. 그래서 범죄자들은 경찰보다 퍼니셔를 더 무서워 한다고
비록 초능력은 없지만 그의 극단적인 모토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모습으로 닉퓨리는 비밀파일에 그를 헐크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등 매우 고평가를 하고있다.
(헐크와 싸워서 이긴다는게 아니라 닥터둠이 국왕으로 있는 라트베리아에 풀어났을때 헐크만큼 나라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적혀있다)
악당이라는 딱지가 붙으면 남녀노소 안가리고 자비심 없이 죽여 윤리적으로 매우 아슬아슬한 인간이기 때문에 히어로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있고 평도 좋지않다.
여자라고 절대 봐주지 않으며 심지어 전진 악당이었지만 과거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사람이나 생각을 달리먹고 히어로로 돌아간 사람이라도 퍼니셔는 무참히 살해한다.
특히 과거 악당이었지만 청산하고 히어로가 되어서 캡틴 아메리카를 도와주며 지원하던 골드버그와 플런더러가 퍼니셔와 마주했는데
퍼니셔는 이 둘을 보자마자 말 한마디도 없이 즉석에서 쏴 죽였고 결국 분노한 캡틴아메리카가 퍼니셔를 두둘겨 팬 적도 있다.
그후 캡틴 아메리카는 퍼니셔를 짐승이라 부르며 강하게 혐오하고 있는 중이다.
특출난 전적으로 울버린과 싸워서 승리한 적이 있다. 칼로 울버린의 목을 베고 고압전류가 흐르는 곳에 집어던져 힐링펙터가 따라잡지 못하게 해서 살해하였다.
세계관은 다르지만 조커의 거의 유일한 완벽한 천적이라 불리는데
실제로 DC와 마블이 크로스오버를 해서 둘이 만나게 되었고 조커가 퍼니셔에게 극도의 겁을 먹고 공포감에 바지에 오줌까지 싼 적이 있다.
첫댓글 데드풀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