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0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MVP 데이비드 잭슨(25·191㎝)이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잭슨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돼 곧 계약할 전망이다. 이미 포틀랜드 측이 잭슨의 지난 시즌 소속팀인 원주TG에 신분조회를 해왔다. TG 관계자들에 따르면 잭슨은 최근 TG의 외국인코치 제이 험프리스에게 “포틀랜드에서 프리시즌을 뛰게 됐다. 정말 기쁘다”고 소식을 알렸다. 잭슨은 지난 7월 시카고 트라이아웃에도 포틀랜드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뛰느라 불참했었다.
한번 기세가 오르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3점슛으로 ‘엽기 슈터’로도 불린 잭슨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선수. 대구동양과 벌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어김없이 3점슛을 터뜨려 TG의 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로 뽑혔다. 그러나 들쭉날쭉한 슛 컨디션과 독단적인 플레이스타일로 TG와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서머리그 참가로 NBA 진출의 기대를 부풀렸던 잭슨은 훈련캠프 명단에서 빠지면서 사실상 NBA 진출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를 낳았다. 그러나 훈련캠프보다 더 가능성이 큰 프리시즌에서 뛰게 돼 NBA 진출에 한발을 들여놓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아직 프리시즌 명단을 공개 발표하지 않고 있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첫댓글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데이빗 꼭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너무 기뻐요!! 데이빗 축하해요!!
흐흑...데이빗 비상하세요..당신을 끝까지 응원할께요
여기저기 데이빗 뉴스가...ㅋㅋ 정말 넘 좋네여~~
나동~
정말 기쁨니다^^ 데이빗에게 신의 은총을~*
데이빗아.. 이 형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당.. David Jackson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