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자사 홈페이지 방문 고객 20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받고 싶은 추석 선물 1위'는 상품권으로 조사됐다.
상품권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으로 꼽히는 품목이다.
상품권시장은 올 추석 시즌에만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 상품권은 쇼핑, 패밀리레스토랑, 호텔ㆍ면세점 등 66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롯데호텔 등 롯데 계열회사는 물론, 베니건스 워커힐 대명리조트 KTF대리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000만원 상품권 선물세트인 '프레스티지' 상품권을 2500세트 한정 판매하고 있다. 프레스티지 상품권을 구입하면 상품권 3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3개월 무료 주차권(일일 최대 3시간), 롯데시네마 관람권 6매를 함께 증정한다.
오는 12일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하면 5%를 추가로 지급해 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는 롯데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토니로마스와 세븐스프링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무료 식사권을 준다.
신세계 상품권은 전국 7개 신세계백화점과 115개 이마트, 260여 개 스타벅스 외에도 빕스 씨푸드오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토니로마스 보노보노 등 외식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조선호텔과 골프장(자유CC 한솔오크밸리 베네스트 글렌로스), 아르마니 등 신세계인터내셔널의 패션 전문점에서도 쓸 수 있다.
신세계 상품권은 전국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뿐 아니라 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는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인 '트리니티 패키지 상품권'을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에서 구입하면 스타벅스 음료권을, 이마트에서 구입하면 와인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3000세트 한정 판매로 1000만원 중 권종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권을 무료로 배송한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전국 11개 현대백화점 점포와 현대홈쇼핑, H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 호텔현대 리츠칼튼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그랜드힐튼 그랜드하얏트 호텔신라 등 전국 13개 호텔과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현대성우리조트 해비치리조트 등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구매자에게 구매 금액의 3%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1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를 5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200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입하면 고급 프라이팬과 타월 등을, 500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와인과 한과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각 점포 상품권 데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H몰), 전화(080-543-2233), 은행창구(신한ㆍ기업ㆍ경남은행), 이동통신사 홈페이지(SK텔레콤ㆍKTF)에서도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입 때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홈플러스는 올해 추석 시즌 상품권 매출 목표를 6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지난 설 상품권 매출이 1년 전보다 12%, 2007년 추석보다 8%까지 늘어나 매출이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추석에 종이 상품권과 카드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을 선보인다.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은 표시된 금액 한도 내에서 구매 횟수나 최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쓸 수 있다. 200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최대 5%까지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고,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갤러리아 상품권도 콘도 골프장 패밀리레스토랑 등 8개 업종 34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물론 분당 삼성플라자, 동아백화점, AK면세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프라자호텔 마르쉐 한화리조트 63웨딩 등에서도 쓸 수 있다. 전국 갤러리아백화점과 콩코스ㆍ빈스앤베리즈 63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