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랫동안 준비했던 HDTV/홈씨어터를 완성했습니다. 지난 1년 이상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저의 준비 과정을 상세하게 적어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꿈꾸던 시절 (2004년 이전)
저의 HDTV에 대한 첫 감동은 2002년 월드컵 포루투칼 전을 강남 어느 맥주집에서 100인치 프로젝터스크린으로 관전하고 난 뒤였습니다. 멀리 잡은 화면에도 선수들의 등번호가 또렷하게 보이는 것에 크게 놀랐습니다. 게다가 근접 슬로우 장면에서 땀방울이 보이는 것을 보고 완전히 넋이 나갔습니다. 비록 PC를 이용한 HDTV시스템이었서 인지, 아니면 SBS 방송이 문제였던지, 오디오가 비디오 보다 1~2초 정도 늦게 나오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짜피 해설은 필요 없는 경기였으니까요.
그때 결심했습니다. 언젠가 나도 집에서 100인치 HDTV 화면으로 축구 경기를 보겠다.
2. 알아보던 시절 (2004년 5월)
그해 가을 15평형 신혼집에서 28평형으로 옮길 계획을 하고 새로운 TV에 대해서 본격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은 우리 가족(당시 2인)이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 TV: 뉴스, 다큐멘터리, 약간의 미니 시리즈 드라마 시청
- 비TV: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일본 에니메이션 시리즈물들과 개봉 하지 않거나 이미 개봉한 영화들, DVD 영화들
비중은 TV와 비TV가 50:50이었지만, 시청 집중도에 있어서는 30:70 정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뉴스는 그냥 켜놓고 소리만 듣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라디오로 대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LG냐 삼성이냐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민없이 LG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렴 디지털TV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정영호 님의 영향이 크기도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삼성 DLP SVP-50L7HD의 화질을 보고는 상당히 생각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아참, 저는 삼성 출신입니다.)
2004년 여름을 지나가면서 아테네 올림픽 덕분에 HDTV 가격들이 많이 하락합니다. 특히 CRT프로젝션은 떨이 상품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아주 잠깐 동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CRT프로젝션에 대해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LCD프로젝션이 1년전 CRT프로젝션 가격으로 근접하게 되자 더이상 CRT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LCD프로젝션과 DLP프로젝션에 대한 고민으로 넘어 갔습니다. LG에서 DLP가 출시되면서 선택은 더욱 어려워 졌습니다. DLP의 칼날같은 선명성과 이글거리는 듯한 밝음에 매료되었습니다. DLP로 결심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셋탑박스 LST-3430은 옛날부터 꿈에 그리던 장비였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TV 시청 형태가 녹화를 해서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TV 시간에 저를 맞추기 보다는, TV가 저에게 시간을 맞추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VTR로 예약녹화는 제가 예전부터 해오던 방식이었습니다. 의외로 제 주위에 이렇게 TV를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체형으로 사게 되면 중복 투자가 됩니다. 3430의 가격도 만만치 않거든요. 이게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안은 있었습니다. LG의 TN 시리즈 중에 56인치 LCD 방식이 3430과 동일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DLP 화질이 좋았지만, 예약녹화/타임쉬프트 등의 편의성 때문에 TN-56SZ70LR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HTPC는 셋탑 이전 부터 생각하던 대안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PC에 능숙했기 때문에, HTPC 조립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용성 때문에 HTPC는 포기하게 됩니다. 게다가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갖 문제들에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전용 기기를 쓰자는 생각도 했습니다. HTPC 조립은 매크로영상기술에서 나온 하드웨어방식의 HDTV카드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iMON도 리모콘으로 사용하고요. (이제와 생각해 보면 HTPC로 꾸몄더라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용성을 고려했으나, 집사람은 저 없이는 프로젝터를 보지 못하거든요. 아마 볼 생각도 없을 겁니다. 향후 모딕스8500과 LST-3430을 HTPC로 수평 업그레이드 할까 생각 중입니다.)
프로젝터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2004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파나소닉 AE500을 고려 중이었죠. 그러나, 프로젝터를 설치한다는 것은 여간한 숙고가 아니고는 섯불리 투자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나 혼자만의 홈씨어터가 되어 버릴 수 있거든요. 다행히 저의 경우는 집사람이 프로젝터를 더 선호 했습니다. TV보다는 영화에 더 관심이 많았거든요. (정확히 말하자면 TV보다는 일본 에니메이션을 즐겼습니다. 결혼 전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카우보이비밥, 건담SEED, 이니셜D 등 장편 시리즈들을 인터넷 다운이나 DVD 대여로 일반 TV에서도 즐겨 보곤 했습니다. 영화관은 한달에 평균 3번 정도 갔고, 대부분 주요 영화들은 다 섭렵했지요.) 지난 겨울 출산 이후 영화를 보러가지 못하게 되므로, 더욱 프로젝터에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분당의 한 업체에서 시연을 보여 주었는데, 바로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프로젝터로 꾸민다면 3430을 셋탑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PDP에 대해서는 한달 정도 고민해본 적이 있습니다. 주위 선배가 갑작스럽게 집들이 선물로 DPD를 선물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그랬었죠. 저야 좋았지만, 집사람이 부담스럽다고 포기했습니다. 역시 돈이 문제였습니다.
LCD는 절친한 분께서 모 중소기업제품을 절반 가격으로 제공해 준다고 해서 바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형 화면을 중요시 했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넘겼습니다. 이것도 예산이 문제였습니다. (현재 서브 TV로 배불뚝이 29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그 중소기업의 26이나 30인치 LCD TV 일체형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고려 중입니다.)
오디오는 야마하 보급형 리시버(V350이나 V450 정도)와 스피커(P220, P230 혹은 P430 정도)를 하기로 하고, 중고라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 고민이 없었습니다. 워낙 소리에는 별 생각이 없어서요. 다만, 매니아들의 충고를 수용하여 리시버와 스피커의 투자 비율에서 스피커에 좀더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DVDP는 기존 사용하던 필립스를 계속 사용하던가, 아니면 Dvix 플레이어 (Modix 8500 시리즈)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노트북과 TV를 연결해서 Dvix를 보곤 했습니다. (필립스 DVDP를 친척에게 양도하고, 중고로 Modix 8500을 구입했는데, 일반 TV에 연결해 보면서도, 이걸 진작에 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을 있었습니다.)
이제 대안들이 완성되었습니다. TN-56SZ70LR(프로젝션)이냐 AE500(프로젝터)이냐. LST-3430(셋탑)이냐 HTPC냐. 이것으로 이후 반년 이상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이사 계획이 어긋나게 되었습니다. 가을 이사 계획이 집사람의 공부 재개로 인해 육아와 등교가 편리한 지역으로 이사가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TV 알아 보는 것은 잠시 쉬기로 합니다. 그동안 가격이 더 떨어지겠지 하는 위안도 했습니다.
3. 설치 하던 시기 (2005년 2월)
이사를 마친 어느 주말, 우리 부부는 토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여러가지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서 DLP 프로젝션을 구입할 것인지, 프로젝터를 구입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일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결론은 프로젝터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셋탑은 녹화가 가능한 LST-3430으로 하고 DVDP로는 모딕스8500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우리 가족(이제 아기까지 3인)이 무엇을 볼 것인가가 가장 큰 주제였습니다. TV 프로그램 보다는 영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용 패턴에 있어서도 집사람은 혼자 있을때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가끔 뉴스를 보곤 했는데, 그것도 라디오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프로젝터는 집사람 혼자 조작하는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집사람에게 각 기기들의 기능을 설명하고 그것이 우리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외로 결론이 쉽게 났습니다. (제 친구는 분리형을 샀다가 최근에 LST-3430을 셋탑으로 구입하였는데, 그 집사람은 귀찮음과 무관심으로 여전히 셋탑으로 HDTV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는군요.)
프로젝터를 선택하는데 역시 고민이 따랐습니다. HD급을 선택할 것이냐, SD급을 선택할 것이냐. AE500은 이미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LG에서 새로나온 SD급 DPL프로젝터 JT92가 부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JT92는 고가의 OS스크린을 끼워파는 적극적인 마케팅까지 하더군요. 동급 제품 대비 거의 30~50만원이 저렴한 상황이었습니다. LCD 프로젝터만 생각하다가 고가의 DLP 프로젝터가 이렇게 저렴하게 나오니까 혹 해버렸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화질도 마음에 들더군요. 주위 평가도 매우 좋았고요. 그런데 해상도가 HD가 아니란 말이지요. 이전에 옵티마나 HP 등에서 나온 100만원 후반대의 DLP 프로젝터들도 HD가 아니라는 이유로 서슴없이 제외 시켜 버렸는데 말입니다. 무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예산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고, 엡손TW200은 40만 정도만 올리면 되는데 ... 오랫동안 집사람과 같이 고민하다가, 결국 JT92로 마감했습니다. 역시 TV보다는 영화 볼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안되면 향후 장터를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이라서, 전문 설치 업자의 도움이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프로젝터 구입 업체에게 설치를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터 판매 업자들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옥션에서 이상한 업자를 만나서 일주일간 열심히 기다리다가 아무런 연락도 못받고 아무런 이유없이 거래가 취소 되었습니다. 너무 황당하던 차에 이 카페 행사에 많이 참여하는 AVLAB을 기억해 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쪽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AVLAB이 보급형을 취급하지 않고 고급형만 취급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작 연락했으면, 일주일 먼저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아깝더군요.
프로젝터 스크린 크기를 100인치로 맞추기 위해 시청 방향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거실이 다른 집과 다르게 소파가 반대로 놓여져 있습니다. 덕분에 소스기기들과 거리가 5M 이내여서 케이블 값을 약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딕스8500을 DVI 5M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8500은 DVI케이블은 5M까지만 지원합니다.)
그런데 3.5M의 거실 길이에도 불구하고 JT92는 100인치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 프로젝터의 최대 단점인 것 같습니다. 향후 업그레이드를 위해 프로젝터를 약간 앞으로 설치했고, 화면은 90인치 조금 넘게 만들었습니다.
JT92가 DVI, RGB, S-Video를 지원합니다. 일단 DVI는 주력 소스기기인 8500에 480P로 연결하고, RGB를 3430에 1080i로 연결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다소 있지만, 당분간 기기 적응은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스크린은 액자형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인테리어에도 오히려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었던거죠. 그런데 막상 프로젝터를 JT92로 선택을 하고 보니 OS화이트매트 수동형으로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수동형이 나중에 이사할 때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프로젝터를 천장에 설치해야 스크린까지 천정에 구멍을 낸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전세사는 처지라서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더라구요.
리시버는 인켈 6106G가 중고로 장터에 나왔길래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설치를 하고 보니 왼쪽 프론트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해볼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보았는데 결국 안 되었고, 반품해 버렸습니다. 운이 없게도 야마하는 유통 문제로 시중에 재고가 드물었고, 중고 조차도 나오자 마자 바로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완성되었는데, 리시버 때문에 PC 스피커를 다시 내놓고 어설프게 연결하는 것이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었습니다. 야마하는 며칠은 다시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장터에 나온 데논1604 모델을 바로 사 버렸습니다. 원래 데논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사고 말았습니다. 박스가 없다는 것을 빼고, 1604의 상태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덕분에 그날 저녁 부모님을 모시고 '태극기...'를 시연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 장면에서 극장 분위기 난다는 어머님 말씀에 리시버에 대한 제 아쉬움이 다소 위로가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JBL SCS-178로 구입했습니다. 다리 품을 판 덕분에 다소 싸게 새 제품을 구입했는데, 역시 처음 예산을 두세배 초과한 것이었습니다. 원래 리시버를 인켈 6160G로 하면서, 예산에 여유가 생겨서 스피커에 더 투자한 것이었는데, 데논으로 올라가면서 스피커는 예산 초과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스피커란 이래야 한다는 것을 SCS-178이 충분히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리어 스피커들은 벽에 걸었습니다. 가능하면 새로 벽에 구멍내기가 싫어서 기존 못은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에어콘 위치 때문에 두개가 방향을 다르게 했는데,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론트도 높이에 맞추어 벽에 걸려고 했는데, 예견했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석고보드와 콘크리트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어서 도저히 못 질이 불가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벽에는 액자형 스크린도 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스탠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기어 다닐 무렵에는 스탠드를 테이프로 감아 버릴 생각입니다.
서라운드 잭이 있어서 다소 도움이 되긴 했지만, 시청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센터 스피커를 위한 선은 결국 돌아 돌아 가야 했거든요.
서브TV는 중고로 장만한 삼성명품브라운관TV가 되었습니다. 중고 치고는 화면이 좋더군요. 29인치를 산다고 산건데, 더 커 보이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터를 설치하기도 전에 먼저 들여 놓았는데, LST-3430에 연결해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기도 했습니다. HDTV 방송을 아날로그 TV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TV는 스크린 오른쪽으로 TV장식장에 올려서 비스듬히 놓았습니다. 안테나 선을 그쪽으로 돌려 돌려 가게 하느라 케이블 설치 기사에게 선을 넉넉하게 받았습니다. 나중에 LST-3430과 TV를 동시에 연결하기 위해 간단한 2:1 분배기를 사서 연결했는데, 신호의 감쇄는 거의 없습니다. 카페에서 공구로 구입한 케이블들을 여기에도 잘 사용했습니다.
브라운관TV와 LST-3430과 8500 들을 컴포지트로 연결할 생각이었습니다. 예약 녹화나 셋업 등을 위해 매번 프로젝터를 켠다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아서 브라운관TV로 간단히 하려고 한 것이었죠. 그런데 그 거리가 예상보다 긴 13.5M이고, 설치하러온 AVLAB에서는 제가 부탁한 10M보다 더 긴 11M를 가져왔는데, 연결이 어렵게 되고 말았습니다. 중간에 다시 컴포지트로 재 연결을 하니까 화면의 감쇄가 꾀 되더군요. 한참 고민하다가 S-Video 케이블 15미터를 구입할까 하다가,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보류했습니다. 일단 예약 녹화나 셋업을 해야 할 경우에, 프로젝터를 매번 켜거나, 아니면 11M 컴포지터 케이블을 가지고 TV를 매번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여러 형태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기위해 노려한 흔적이 보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하시면서 고민이나 어려움을 이 카페를 통해 같이 해결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셔서 그러한 정보가 상호 공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치 한편의 다큐를 HDTV로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언제 설치된 사진도 볼수 있으면 좋겠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여기서 정말 좋은 정보 얻어서 구축했지만 구축기 올릴 엄두를 못냈는데 너무 좋은 글 솜씨에 더 엄두가 나질 않네요. 여하간 축하드립니다.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즐길수있도록 전개된 스토리의 시작과 끝을 읽을수있어 부러웠습니다. 사람은 하고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정신하는 과정이 제일로 아름다운듯합니다. 임성희님의 아름다운모습 잘읽었습니다.
시상에나 그러면 비용이 얼마정도 든거예요...?^^ 저두 요즘 돼지탈 티브랑 홈시어터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도무지 이 카페에 늘 들어와봐도 군배님 말씀처럼 뭐가뭔지......후~~!모르는 전문 용어(?)들이 넘 많은거 같어요~~
조한덕님이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셨네요.. 저의 집사람도 AV에는 관심이 없어서 장비를 늘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이 내부에 있는 것입니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행복인것 같습니다.
안영석님!! 홈시어터를 구입하시려면 저에게 전화주세요.. 제가 잘아는 샵을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싸게사지는 못하더라도 사기는 당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019-9271-3997입니다.
오랫동안의 계획과 철저한 준비 그리고 빈틈없는 실행. 비단 홈시어터에만 해당하는 일이 아닌 것 같네요. 하나를 보면 둘을 안다고.. 똑소리나는 임성희님은 인생에서 성공하실 것 입니다.
70만원 자작프로젝터-->23인치 DIY LCD --> 30인치 DIY LCD--> 19인치 LCD --> 30인치 LG LCD --> 42인치 중소기업 PDP -> 56인치 DLP 프로젝션-->40인치 삼성 신형 LCD --> 50인치 중소기업 PDP -> 50인치 신형 PDP? & 40인치 삼성 LCD? 제가 갈등한 경로입니다. 물론 6개월 지나도록 못샀음
저와 거의 같은 고민을 하셨군요...저는 가족의 사용편리성과 녹화의 편함으로 TN-56으로 선택했었습니다...현재 선택에 무척 만족합니다...가끔씩 더 큰 대화면의 충동을 느끼지만...즐거운 HD라이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