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하면서 천안쯤다도착하여 다시또 운호에게 전화가온다.시간이다되었는데 아직도 도착을 못했나 어디쯤이냐고 묻는다 곧 천안인데 버스타고 갈테이니 미안하지만 회의진행먼저 하라고 하였다 고연히 몆몆나같이 늦는 친구땜시 여러친구들 기다리게하지말고 서둘러 다시 천안으로 서울로 떠날 친구도 있을터이니..
급구아니란다 어차피 인원이 평소보다 적게 참석하였으니 늦더라도 오면 회의한다고 택시타고오란다..그러나 왠지 비싼택시를 혼자타고가기엔 아까운생각이들어 버스를 탈려고 천안시내에서 헤메였다 승용차만타고 고향으로 매번 직접다녔지 워디서 급행병천행을 타는건 처음인지라 시간을허비했다
그때가 이미 9시가 다되었다 회의가 끝나고 식사들하겠지하고 도착하니 우선밥부터 먹고오란다 식당문을 닫기직전 급하게먹고 호텔로 올라가니 20여명이 둘러않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잠시후 재승이가 잠시보자고하드니 역시 재승이또한 운호가 한이야기와 다름없었다 그런줄 알고 회의한다고 하고선 회의에 들어갔다
총무에 창선이 인사말에서 너무힘들고 이제는 임기가 다되었으니 임원선출에 모두가 협조해달라는 인사말과함께 회의진행을 시작하였다 우선 발언권을 달라고 하고서 내가먼저 오늘은 모든여건상 임원선출이 어렵지않는가..
본인은 총회 임원선출을 알고 왔지만 대부분 총회인줄 모르고 체육대회 전야제쯤으로 알고온 친구가 거의 대부분 인거 같으니 다음으로 미루자하였다 우선인원이 몆명 않되고 ..
어렵고 산고끝에 오늘날까지 동창회가 잘이끌어 왔는데 왠지 모르게 퇴색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몆몆이 이구동성으로 나오고있는가운데 내년봄쯤 정식으로 통보하고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잘정돈된뒤에 하자고 이야길 했었다 ..
그러나 총무가 그때가서 달라질게뭐가 있겠냐 오늘해야되겠다한다 총무가 너무힘들고 지쳐있다는 생각이든다 맞다 친구들을 위하여 이익없이 묵묵히 지끔까지 잘 했으므로 짐을 덜어줘야 한다는 생각을했다
토요일도 회장 총무 운호 또몆몆이 온종일 체육대회 준비와 포장치고 만국기 달고 하느라 운호는 손이다 물집이 생길 정도로 고생들했는가보다..
아뭏튼 그동안 회장단에서 모든게 힘들었나보다 아직도 세상은 살만하다.각박한 세상이라 서로 헐뜯는이들도 간혹 있지만 작은일에도 묵묵히 뒤에서 소리없이 친구들을 위해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친구들이 우리 주위에는 아직 많은거 같다..
어느모임이든 과도기나 침체기간이 있다 하지만 우리40회 동창회는 앞으로도 잘되어 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론적으론 일부가 그리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다 그래서 내년봄에 총회를 하기로하고 모든회의는 마치고 한참동안 그동안 아쉬운일이며 부족했던일 이모저모 지적하면서..
모두가 협조하고 잘해보자며 하면서 일부는 자리를 뜨고 밤새이야기꽃 피우는 친구와 역시 피할수없는 고스텁 오락에 호텔방이 시끌 벅적하다 잠자리가 바뀌니 잠도잘않오고 뒤척이니 운호가 다시 말하기를 아쉽게도 적은인원과 여러가지로 이유로 봄으로 연기는 되었지만..
다음에라도 회장을 맡아서 하라고 거듭이야기를 하면서 정히 힘들면 운호가 총무일을 맞아서 해줄테니 해보란다 운호에 마음이 참아름답다 그래알았다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보마하고 잠시 눈좀부치자하니 곧날이새고 사우나가서 사우나하고 운동장으로 가서 동문들과 못다한 준비를 해야한다니 안스럽더라..
모두아침을먹고 운동장으로 향하였다 창선이와 운호는 일찍 준비한다고 아침도 거른체 우리보다 훨신 일찌기 나가고 우린 10시에 호텔을 떠나 학교 운동장 으로 향하였다.하늘의 색도 너무 파~아란 일요일..푸른 가을 하늘에 만국기가 펄럭이는 전형적인 운동회 한마당이 눈앞에 나타난다 각 기수별로 포장치고 .
오늘은 위해서 우리 동창들이 또 선후배들이 밤을 새워 준비했으리라 햐~엄청나다 이리준비하느라 고생들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구나....
역시 충절에 고장 아우내 장터의 저력은 대단하다라고 느껴진다.여기서 글로나마 준비하고 고생한 선후배님덜 정말 정말 고생하고 수고했다고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특히 수산나 빈대떡은
그날에 하이라이트여 인기짱이였다 미옥이 원응이 창선이 덕순이 운호 재승이 등등 모두 고맙다..나머지 이야기는 동문홈피에 백응이가 운동회 후기를 올렸드라 거기들어가서 읽어 보면 내가 더이상 어렵게 글을 안써도 될터이다 오늘 유난히 손님이 많으면서 피곤하다 생동감도 없고 지루한 이야기 읽어주어 모두고맙다
수고 많았다. 덕회만큼 순수하면서도 의리있고 열정있는친구도 없다. 큰일도 아니면서 핑게대고 동창회 못간게 너무 부끄럽다. 동창회 임원을 맡아서 득도없이 고생하며 봉사하는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열심히 해도 호응이 없으니 힘들다고 하소연할만하지...다음엔 모두 적극참여하자.
첫댓글 칭구야 너무 고마웠다네 뒷정리하다 버스를 놓쳤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상했었는데 다행히두 올라오는 차가있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어 마음이 놓이더군고생했구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네
수고 많았다. 덕회만큼 순수하면서도 의리있고 열정있는친구도 없다. 큰일도 아니면서 핑게대고 동창회 못간게 너무 부끄럽다. 동창회 임원을 맡아서 득도없이 고생하며 봉사하는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열심히 해도 호응이 없으니 힘들다고 하소연할만하지...다음엔 모두 적극참여하자.
우리 친구들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이 없겠지만, 언제나 수고하는 수산나가 있어 든든하지. 그리고 항상 있어야 할 자리에 꼭 자리해주는 사돈이 있어 또한 고맙구...참석 못하여 정말 미안해. 모든 친구들 다 수고 많았고... 고맙고...보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