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 124위 순교 복자들의 기념일이다. 이 124위는 2014년 8월 16일 이 땅의 서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린 시복식을 통해 복자의 반열에 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다. 곧, 한국 천주회의 초기 순교자로, 신해박해(1791년),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분들 가운데 한국 103위 성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순교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고 각 지역ㄷ에서 현양되던 분들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주교회의 1997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그동안 각 교구별로 이루어지던 이들의 시복 시성을 통합 추진하기로 하고, 2001년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워ㄴ회를 구성하면서 더욱 본격적인 준비를 해 왔다.
124위 복자 기념일인 5월 29일은 한국 교회의 제안을 사도좌가 허락한 것이다. 기념일은 세상을 떠나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 천상 탄일로 지정되나 사목적 이유 등으로 다른 적절한 날로 옮길 수 있다. 대표 순교자인 윤지충의 순교일은 12월 8일이지만, 이날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다. 심사숙교 끝에, 윤지충은 전주 교구 순교자이므로 전주 교구의 순교자들이 많이 순교한 5월 29일로 정하였다.
-2017년 가해, 5월 매일 미사책 162쪽에서 발췌-
어제 초저녁 시간에 7시간 동안의 숙면이 효과를 발휘했음일까.
간밤 1시 반경에 기상하여 늦은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조반을 떼우고 일지를 적은 후 4시경 바로 집을 나섰던 것이다.
그리고 하루 왼종일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그리고 아주 분주하게 달린 결과 오늘도 사납금 입금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었던 것이다.
세상 이치라는 것이 다 그러하듯, 열심히 뛰면 그만큼 성과가 더 나게 마련이고, 근무 중 밥을 먹는다든 지 다른 곳에 시간을 많이 사용이라도 하게 되면 그 날의 실적은 반드시 저조해 왔음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아내가 쥬스를 갈아 주어 이를 점심 식사로 대용(?)하면서 부지런히 뛴 결과, 고객 모시기 두 번째 기록을 세우리만치 성적이 좋았던 것이다.
그런 나의 오늘 행보는 이러하였던 것이다.
1. 성균관대학교 앞-왕십리-건국대입구역
* 중국 각지에서 온 대학원생1명과 대학생 2명을 태움.
2. 건대입구역-어린이대공원 뒷켠
3. 순천향병원-동묘앞
4. ㄷ오묘앞-청량리역
5. 회기역 네거리-6호선 돌곶이역
6. 덩뎍여대잊구-청량리시장
7. 청량리시장-장충동 수미약국앞
8. 신금호동-청량리 성 바오로병원
9. 전농동 네거리-답십리역
* 시립대학교 안에 들어 가 용변 해결.
10. 답십리역-한양여대
11. 무학여고 입구-금호동 언덕
12. 금호동-신논현역
13. 신논현역-강남역
14. 강남역-내곡동
15. 개포4동-오크우드호텔(삼성1동)
16. 삼성1동-한티역 롯데백화점 뒷켠
17. 육군 경리단-이태원동
18. 구 용산구청-상암월드컵파크아파트
* 수산나라는 본명을 가진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용산 당고개성당 11시 미사 참례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
19. 상암월드컵파크아파트-홍은어린이집
20. 신촌세브란스병원-은평구청 앞
21. 응암동 언덕배기 백련산힐스테이트아파트 앞-홍제역
22. 홍제역-홍제(무악재)래미안아파트
23. 홍제역-역말사거리
24. 역말서거리-성산제2주민샌터 앞
25. 성산동-무악재역
오후 3시 반경 가스 충전, 4시경 귀사 후 세차와 정산을 끝낼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였었다.
그제서야 잔치국수 한 그릇을 사 먹고 귀가 후 세면만 하고 곧장 취침.
7시 40분경 기상.
한참 만에 탈출기 성경반 수업에 참여 하였던 것이다.
밤 10시 넘어 저녁 식사를 하고, 샤워 후 오늘의 일지를 이리 적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