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임이사 겸 사무처장 직을 맡고 있는 (사)한국의 길과 문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청소년여행문화학교의 2011년
두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경서중학교 친구 18명을 비롯해 멘토 선생님 다섯 분. 스텝 4명이 함께 경서중학교에
모여 출발합니다.
청소년여행문화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김유민 간사가 이틀 간의 일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네요.
자, 군산 도착! 3천원짜리 간장백반으로 유명한 청기와 아구에서 점심을...
3천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맛과 양입니다.
친구들 입맛에 맞는 반찬을 더 준비해주기로 하셔서 추가금을 더 드리고
준비한 점심이었습니다.
자, 군산의 유명한 은파유원지에서 걷기를 하기 위해 준비운동 중입니다.
지난 화요일에 갔을 때만해도 벚꽃이 봉오리만 몽글몽글했었는데, 이제는 친구들 맘처럼 활짝이네요. ^^
꽃잔디가 깔린 수변길 걷기
열심히 보물찾기 사진을 찍고 있네요.
우리의 보물찾기는 일상에서 자신이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디지털카메라에 찍어서 담는 것이랍니다.
저녁에 보물찾기 발표가 있습니다.
은파 벚꽃이 정말 한창입니다.
은파유원지 걷기를 1시간30분에 걸쳐 마치고, 지역 농촌체험을 하기 위해 버스에 오릅니다.
심은콩식품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김옥래 선생님께서 정말 재미나게 진행을 잘 해주셨습니다.
오늘 체험에 대한 설명입니다.
얼마나 열정적이시던지요.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파랗게 올라오는 보리밭 걷기를 살짝 즐겨봅니다.
자, 보리밭걷기를 마치고 두부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이곳에선 간수를 낼 때 염초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갯벌에 사는 염초를 소쿠리에 들고 설명하고 계십니다. 맛을 보니 짭쪼름 한게 맛나더군요.
자, 이제 완전히 갈아서 익힌 콩물을 받습니다.
여기에 간수를 부으면 조금씩 굳기 시작합니다.
간수를 너무 많이 부으면 지나치게 단단해지고, 반대는 너무 물러집니다.
살짝 굳기 시작한 순두부 맛보기 시간입니다.
정말 맛있다 그치? ^^
그 사이 주방에서는 아이들이 먹을 빈대떡 간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빈대떡 5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더 먹을까 하다가 저녁시간의 식욕을 생각해서 여기서 스톱했답니다. ^^
자, 이제 두부 누르기 할 시간입니다. 혁진이 준비 완료입니다.
순두부 상태의 것을 두부 틀에 넣어주십니다.
자, 이제 꾸~욱 누르는 일만 남았어요.
짜잔~! 두부 완성!!
두부 만들기 성공!! ^^
다 만들어진 두부는 팩 안에 이렇게 포장을 해서 주셨어요.
저도 열심히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다음날 아침 콩나물국밥과 함께 뚝딱했지요. ^^
자, 다 사용한 틀은 직접 닦아서 놓자구요.
다음은 우리 무얼 만들어 볼까? ^^
보리쑥개떡이랍니다.
갖가지 모양의 쑥개떡이 완성되어 갑니다.
찜통 안에서 익어가는 보리쑥개떡의 빛깔이 너무너무 예뻐요. ^^
꽃들이 지켜보는 어느 봄날입니다.
쪄진 보리쑥개떡은 기름칠을 해서 팩 안에 담습니다.
다음날 걸으며 먹을 간식이기도 합니다. 맛보기로 먹은 떡 맛은 그야말로
꿀떡입니다. ^^
심은콩식품의 마지막 체험은 허브화분 만들어가기입니다.
마당에 널린 애플민트를 잘라서 화분에 넣고 부엽토와 흙을 채워넣으면 완성입니다.
수선화도 열심인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각자 이름을 써서 모아 놓습니다. 집에 갖고 갈 때 헷갈리면 안되니까요 ^^
자, 이제 맛나는 저녁시간입니다.
정성으로 준비해준 엄마 반찬과 밥입니다.
이곳 선생님들과 함께 찰칵!
자, 이제 다시 슝~!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우리의 숙소인 군산청소년수련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도예가이신 채수환 선생님께서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이 정말 열심입니다. 각자 개성있는 모양을 내기 위해
고심을 하다 드디어 만들기 시작합니다.
첫댓글 예쁜 천사들 콩 나무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지 않던가요?
멋진 사진과의 설명 댓글에 현장에 있는듯....수고 하셨읍니다.
발도행이 다녀 온 후 며칠 사이로 벚꽃길이 완전이 바뀌었군요...
3천원짜리 게장 백반도 한 번 먹어 봤음 좋겠어요......^^
와~~~ 멋진 여행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