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도하게 하심(행 19 :1)
본 장에는 2차 전도 여행을 마감하는 모습과 3차 전도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유명한 바나바 목사님과는 따로 조그마한 구브로의
전도가 아니라 전 세계 전도를 목표로 나온 이후 유대인들의 핍박과
지역마다의 토속 신앙으로 시달리기도 하여 심신이 피곤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곳 고린도에서는 의외로 동역자들이 모여 낙망해 있는
바울에게 다시 3차 세계 전도를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하여 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의 종들에게 전도의 불길을 당기게 할 때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특별히 본 장 전체에는 바울 이외에 명확한 이름이 밝혀진 인물들이
아홉 명이나 등장하며, 이중에서 아가야 총독인 갈리오와 회당장 소스데네등과
나머지 일곱 사람은 모두 바울의 복음 전도 사역을 도운 복음의 일꾼들이었습니다.
이처럼 바울의 주변에는 그를 저해하려는 대적들 못지 않게 그를 위로해 주며
우호적으로 환대해 주는 동료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울에게는 큰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본 장의 내용은 고린도 전도(1-11절),
유대인들의 핍박(12-17절),
안디옥으로의 귀환(18-22절),
제3차 전도 여행에서의 아볼로의 사역(23-28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울 개인의 능력에 지나치게 관심 갖는 나머지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 복음전도에 힘이 되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떠나 고린도에서 18개월을 머물렀습니다.
본 장에서 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얼마 후에 다시금
3차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덴에서의 자신의 전도 경험을 통해 바울은 자신을 다시 점검해 보며
고린도에서의 새로운 전기를 갖습니다. 계속되는 유대인들의 박해를 당하며
바울은 두려움에 떨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전도자는 항상 성도와 함께 해야 하며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주님과 영교함을
잊지 말고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고린도에서 본토 출신 유대인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였습니다.
누가는 상황 설명없이 아덴에서 떠난 바울이 고린도에 이르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덴과 고린도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두 도시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아덴은 문화와 지식을 대표하는 장소였으며,
고린도는 상업과 방탕의 도시였습니다.
해상 무역이 동서로 교류되고 육상 무역은 고린도를 통하여 남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상업과 여행자들로 유지되는 도시가 그러하듯이, 고린도는 방탕하고 음탕한 생활로
특징지어졌습니다. 이 도시는 사랑의 여신이며 종교의 이름으로 부도덕을 촉진시킨
아프로디테를 예배하는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정치적으로 고린도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아가야 지방의 수도였습니다.
이 곳에서 바울은 글라우디오가 내린 칙령으로 인해 로마에서 옮겨온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난 것입니다. 이들은 장막을 짓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장막을 만드는 자들이었으므로 함께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과 헬라인을 말씀으로 가르쳤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로마에서 쫓겨 난 자입니다. 그래서 낙심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낙심치 않고 바울의 전도를 위해 바울이 천막 사업을 하지 않고
복음만 전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바울의 로마전도를 위해 그 곳 사정을 잘 말하여 로마에 가서
전도 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전도처와 일꾼 선택을 전적 하나님께서 하시면서 인도해 주시지만
또한 인간으로 전도의 길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그의 일을 위하여서 완벽하시고 완전하게
주가 세운 일꾼들이 임무를 수행하게 하십니다.
이런 일을 우리가 함부로 하여 전도의 길을 망쳐버리지 말도록 합시다.
저는 요사이 일 할 맛이 납니다.
여러분이 저를 도와주시니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교회 성도님들은 덕천. 화명동. 금곡. 김해. 진해. 당감동. 울산까지
편만해 있습니다.
이런 일에 차량을 동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차량 있는 형제들은 오고 가실 때 같이 동행하시고. 그렇지 못한 곳은
직접 교회 차량을 동원합니다. 남전도회원들의 봉사와 협조 감사합니다.
주일학교 장년예배 수요예배까지 차량 봉사자가 계시니 얼마나 행복한 지 모릅니다..
목회자들이 이 시간에 성경을 상고하며 기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울이 자신을 도운 여러분에게 감사를 했듯이
저 역시 여러 역경중에도 낙심치 않고 저를 돕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일은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빚지는 일이라 주님께서 풍성히 갚아 주십니다.
이런 중에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이 있는 고린도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전도에 전념할 수가 있었으며 큰 위안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마게도냐로부터의 경제적인 원조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더 이상 장막을 만들 필요가 없게 되었고
복음 사역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의 좋은 소식이 바울에게 힘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동료 의식이 바울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거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며 그의 복음 사역을 훼방했습니다.
다시 한번 유대인들이 복음을 배척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옷의 먼지를 떨고 이방인에게로 나아갔습니다.
수축하였던 바울에게는 용기가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가서 이런 일을 보고하고
다시 3차로 복음을 전할 용기가 난 것입니다.
바울은 회당을 떠나 회당 옆에 있는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가서
그 곳을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장소로 삼았습니다.
디도 유스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물론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가족이 믿었습니다.
그리스보의 개종은 많은 고린도인들이 주께로 돌아오는데
큰 힘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지금 우리교회 여러분의 도움은 많은 이곳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용기가 됩니다.
여러분 더욱 힘써 계속적인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2.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가 한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이때
북아프리카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학식있는 아볼로가 바울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구약 성경을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수에 관한 그의 지식은
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성령 세례를 알지 못한 듯합니다.
요한의 세례는 알았으나 그리스도의 죽음, 장사지냄과 부활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성령 세례는 몰랐던 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그를 자기 집으로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볼로는 이 새로운 설명을 듣고 아가야로 건너가 그 곳에서 성경 말씀으로
예수는 메시야라고 증거 하여 유대인들을 설복시켰습니다.
이런 유대인들에게 지식으로 권위 있는 자가 같은 동족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한 것입니다.
바울에게서 배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또 이제는 지식과 학식과 덕망을
겸비한 아볼로를 가르쳐 전도자로 세운 것입니다.
우리들의 자녀 이재엽 그룹. 최완희 그룹들이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는 또 이렇게 젊은 그룹들이 형성되어 저희 목회자들을 통해
배우고 익혀 가는 것입니다.
잘 배우고 익혀서 건전하게 신앙 생활을 하시고 또 다른 사람을 가르쳐
복음 전도자가 되고 교회의 기둥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저 이번에 시찰회와 노회 총회를 통해 많은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 시찰회에 회계되시는 사랑의 교회 어린 김상철 목사가 전임 목사님이
이 교회를 섬기다가 돌아가시고 이 교회에 부임한지 얼마 안 되는 목사인데
각 교회에서 보내어 준 회비 20여 만원을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호주머니에 넣어 다니다가 다른 목사님을 주었다 하면서
사실 유용하였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은 상심하였습니다.
저가 그 목사의 교회 장로님께 전화하였더니 그 부인되는 김정자 집사님이
이 사실을 알고 자기 교회 목사님께는 알리지 말라 하시면서
전액 변상하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노회가서 알아보니까 20만원이 아니고 14만여원이였습니다.
저는 다시 그 여집사님께 전화하여 6만원을 돌려 드리겠다 하였더니
아니 저는 그것을 선교비에 드린 것이니 그대로 약한 교회 전하여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액 시골 교회 신석기목사님 교회에 전달한 일이 있습니다.
사랑의 교회 돌아가신 이전의 목사님께 교육을 받은 김정자 집사님과
이들은 참 훌륭하시다 하면서 온 노회원과 시찰회원들은 박수로 답하여 주었고
기도하여 드렸습니다.
적은 일이지만 목회자들에게 힘이 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하시고 계셔서 일일이 말하려면 끝이 없겠지요
더욱 많이 열심히 주님께서 감사하시게 헌신하며 봉사하십시다.
그래서 바울이 용기를 잃지 않고 또 세계를 향하여 복음을 들고 나가듯이
이 목회자가 더욱 열심히 일하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