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α)별은 높은 온도인 2등성으로서 무릎이란 뜻으로 미르파크라 부른다.
변광성 알골 베타(β)별은 알골(악마의 별)이라고 불리는 변광성이다. 이것은 페르세우스가 허리에 찼던 메두사의 머리 부근에 해당한다. 알골은 지름이 태양의 3.3배인 밝기의 푸른별과 3.6배인 약간 어둡고 노란별이 약 1,000만km의 거리를 두고 돌고 있는 것이다. 그 주기는 2.87일, 즉 2일과 20시간 50분이며, 노란별이 푸른별 앞에 오거나, 반대로 푸른별이 노란별 앞에 오는 상황이 반복되며 밝기가 규칙적으로 바뀐다. 그래서 정확히 2.87일마다 2.2등급과 3.5등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알골은 식변광성으로 가장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것이다.
이중성 에타(η)별은 오렌지색의 4등성과 청백색의 9등성이 함께 한 이중성으로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 이중성단(NGC869, NGC884) 페르세우스 자리와 카시오페이아 자리 중간 부근에 위치하는 산개성단이다.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푸른 빛과 붉은 빛을 중심으로 주위에 많은 별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약 7,300광년 떨어져 있다. 각각 300개와 250개의 별이 지름 60광년 정도의 범위에서 집단을 이루고 있는 이중의 산개 성단으로, 붉은 빛을 띠는 것이 NGC884 산개 성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