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9일 국회를 방문, 주요 상임위 위원을 만났다.
안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 박성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 등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들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안 부시장은 울산시가 건의한 국비 사업 총 23건 1천15억원 중 4개 상임위 소관 사업에 대한 증액 발의를 당부했다.
울산시는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동구 일산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20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 44억원, 도심형 정원 기반 구축사업 6.6억원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으로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25억원, 수소 건설ㆍ산업기계 평가 온라인체제기반 구축사업 8억원,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 구축 169억원,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 20억원 등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쪽은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2억원,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사업모형 실증 35억원, 디지털 석유화학설비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조성사업 42억원 등에 대해 예산 증액 발의를 당부했다.
국토교통위원회에 대해선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55억원, 울주 범서~경주시계 확장 75억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55억원, 제2명촌교 건설사업 17억5천만원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주 상임위별 예산심사가 마무리되고 다음 주부터 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국회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이번주 예결위 부별심사를 거쳐 11월 말까지 감액 및 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12월 2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