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그놈과 성깔소녀는 연애中모드※ (14)
★─────────────────♬
팬카페 ; http://cafe.daum.net/Unioncafe
메일주소 ; keunsk24@hanmail.net
★─────────────────♬
어쨌든. 그 쪽지를 받고나서 5분후.
수업종이 울렸다.
물론. 멀쩡하게 수업시간에 살아있는 사람들은.
이미림. 그리고 나.
이렇게 둘 밖에 없었다.
그래그래. 좋다.
어짜피. 나도 싸울 때 시끄러운건 정말 싫어하거든.
우리둘이 한번 붙어보자고.^ ^
이미림과. 나는.
옆에서 모두들 골아떨어져 있는. 녀석들을 냅두고.
조용히 옥상으로 발걸음을 했다.
\옥상
후아. 바람한번 지랄맞게 좋네.
이런날은. 옥상에 대자로 누워서 자야되는건데.- 0-!!!
. .. . . .. .. . .. . .
. .. . . .. . .. . . .
아참아참. 이런생각을 하고 있을때가 아니군.
저 불여시랑 한판 떠야지 .? 하하.
그렇게 나름대로 고민에 빠져있을 때.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나의 상상을 확 깨버린다.
“신예아. 너. 잔말말고 잘들어.
민사운. 그놈. 내꺼거든?
너 따위가. 함부로 가로채갈수 있는. 그런 놈이 아니야~
알아 ?”
응. 잘알지. 아주 잘알지. ^ ^
“응. 아주 잘알아~
내가 너무 아까워서. 민사운이 나 따위하고는 어울리지 않다는거~
하지만 어쩔껀데~ 우리는 사귀는 사이거든 ?
그러니까. 너 같은 애송이가 끼어들어와서. 지랄싸지 않았으면 좋겠네 ^ ^”
푸하하. 내 나름대로의 하이개근데.
역시. 얼굴찌푸리는게. 반응이 좋은걸.
“지금. 나 장난할 기분 아니거든?
어디서 더러운 년이. 하나 굴러와서~
남의 애인 가로채고 있는거 보니까. 엄청 짜증나거든.^ ^
너. 큰코다치기 전에 물러나는게 좋을꺼다.^ ^”
후하.. . 더러운 년이라.
내가 더러운 년이라..
기분한번 뷁같군.
“^ ^ 큰코 다치기 전에 물러나라고 ?
음. 그럼. 너는 그 큰대가리 다치기 전에 물러나라?”
“하. 너 진짜 지금 장난해?
.. . . .. . .. . .
. . . .. . 그래. 좋아. 지금. 실컷즐겨~
어짜피. 조금있으면. 너는 나한테 KO로 끝이니까.”
크큭. 말이 뭔가가 잘못되었군.
“이미림~ 니말. 다 맞는데~
한군데가 잘못 됬네. ^ ^
조금있으면. 내가 너한테 KO가 아니라.
니가 나한테 KO겠지~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해라? 엉?”
푸하하. 너. 엄청 약올랐을걸?
이래뵈도. 내가 약올리기. 엄청 잘하거든~
역시. 내 예상대로.
이미림. 그 불여시는 있는대로 열받았는지.
지 옆에 있던 깡통을. 발로 한대 툭 까더니.
“ 너. 내말 자꾸 장난으로 듣나본데.
나. 정말 거짓말 아니거든?
너. 내 말한마디로도
너 민사운한테서 떼어놀수 있어. 알아?
그러니까. 이렇게 말로 할 때 알아서 꺼지란말이야!”
푸하. 깡통 차면. 멋있는줄 아나봐~
정말 깬다~
근데~ 나는 더 이상. 니년 같은 불여시랑은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마지막으로 내 할말만 하고 내려갈련다~
“그래그래~ 알았어요~
불여시님. 그쪽 말 무서워서라도~
………………………………………………
……………………………………………………….
……………………………….
……………………………………….
민사운 옆에 짝 달라붙어 있어야겠네~~~~~”
저렇게. 재수없는 말을 이미림 그년 귀에
확. 꽂히게 들려주고서는.
옥상에서 내려왔다.
후후. 유쾌~ 통쾌~ 상쾌라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행복해라.
.. .. . ..
. . . . .. . . . .. .
. .. .. . . …. . .. . .
근데. 근데.
내가 도대체 왜 그렇게 민사운한테 집착하는거지.?
. .. 우리는.. 아직 서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 . … 왜 이렇게 내가. 집착하는 걸까.
. .. . 도대체 왜이렇게.
… . . 아마도. 민사운이 재민이에 대한 대용품인가.?
… . . 나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걸까… .?
.. . 후아. 후아. .
. .. . . 신예아. 니가 이러면 안되는거지.
.. . 사랑따윌 갖고. 대용품으로 생각하고 있다니.
.. . .후. 후. 갑자기 왜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해질까.
복잡한건 딱 질색인데 말이야.
어쨌든. 나는. 화장실에서.
엉켜버린 내 머리속을 식히기 위해.
찬물로 벌컥벌컥 세수를 하고서는.
수업 시간이라는 걸 알면서도 불구하고.
머리속을 잠재우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돌려 옥상으로 향했다.
아직까지 옥상에 이미림이 있을려나?
에이. 설마.
어쨌든. 이미림이 없으리라고 확신한 나는.
빨리. 조용히 옥상에서 쉬고 싶은마음에.
옥상으로 발걸음을 빨리 재촉했고.
옥상에 다 도착한 나는…..
뜻밖에. 미수와 그 불여시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내일또와-유나연재
[연애소설연재]
※멋진그놈과 성깔소녀는 연애中모드※ (14)
커피라떼
추천 0
조회 3
04.04.17 19:16
댓글 0
다음검색